-
-
-
[JTV 8뉴스] 2020년 뉴스 클로징 멘트[남자 앵커] 중국에서 날아온 낯선 질병, 코로나19에, 세상은 2020년이 시작되자마자, 정지화면처럼 얼어붙었습니다. 학교를 가고 일터에 출근하는 것처럼, 당연했던 일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됐고, 누군가와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처럼, 평범했던 일상도 더 이상 일상적이지 않은 세상이 됐습니다. 억세고, 끈질긴 바이러스 앞에,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현실에, 모두가 혼란스럽고, 또 고통스러운 한해였습니다. / 그래도 돌아보면, 여기까지 모두가 잘 견뎌왔다고, 잘 버텨왔다고, 우리 스스로에게 격려를 해주고 싶습니다. [여자 앵커] 더불어, 이 또한 지나가리니. / 솔로몬 왕이 커다란 승리에도 교만하지 않고, 그 어떤 절망에도 좌절하지 않겠다며 반지에 새겼다던 문구를 떠올리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소중한, 희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남자 앵커] 2020년 한 해 동안, JTV 뉴스를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자 앵커] 2020년 경자년 마지막날 8시 뉴스 마칩니다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2.31
-
-
-
-
[JTV 8뉴스] 136억 원 부당대출 혐의 새마을금고 임원 구속순창 경찰서가 지난 2016년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모 법인 대표에게 136억 원을 부당대출해주고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순창의 한 새마을금고 임원 A씨를 구속하고이를 도운 임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법인 대표의 친인척 명의를 도용하는 등의 방법을 섰다며 부당대출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31
-
-
-
-
[JTV 8뉴스] '친일 청산' 사라지는 미당길...인촌로는?미당 서정주와 인촌 김성수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정된 고창 출신 인물들입니다. 미당 서정주의 호를 딴 도로명 미당길은 조만간 사라지게 됐는데, 인촌 김성수의 동상 철거와 인촌로 개명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고창군 부안면 미당 서정주의 생가 주변에 있는 미당길입니다. 친일시를 작성해 반민족 행위자로 지정된 미당 서정주의 호를 딴 도로명인데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입니다. 지난 9월 이 도로명 주소 사용자인 마을 주민의 절반 이상이 개명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싱크> 마을 주민 "주민들이 다 그렇게 막 합의를 했어요. 뭐 이제 친일했다고 해서...끊으셨어야죠, 전두환 찬양시 같은..." 고창군은 조만간 도로명 주소위원회를 열어 미당길을 바꿀 예정입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일본군 지원을 독려해 친일파로 평가 받는 인촌 김성수의 고향 도로명 변경과 동상 철거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인촌이 태어나기 전부터 마을 이름이 인촌마을이었고, 인촌 동상은 주민들이 돈을 모아 세웠다는 이유로 손을 대기 어렵다는 겁니다. <싱크> 고창군 관계자 "외부 사람들은 인촌로가 인촌 선생의 호를 따서 한 거 아니냐는 오해가 있어서...(동상은) 14개 읍면에서 주민들 수백 명이 돈을 걷어서 한 거예요." 하지만 자치단체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민성진/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사무총장 "지역 의원들과도 얘기를 하고, 직접 고창군수를 방문해서 강력하게 해서 잘못된 부분은 좀 바로잡으려고 해요." 3.1 운동 10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된 전북의 친일잔재 청산작업이 2년째 해결되지 못한 채 또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12.31
-
-
-
-
[JTV 8뉴스] "시대변화 고려한 최저 주거기준 마련해야"시대변화를 고려해, 주택정책에 반영되는 최저 주거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저 주거기준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주거 형태와 경제 수준이 달라졌는 데도 정부가 지난 2011년 설정한 주거 기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입법조사처는 2019년 기준 1,2인 가구가 58%까지 늘었고 경제발전으로 평균 주거면적도 증가한 만큼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구체적인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2.31
-
-
-
-
[JTV 8뉴스]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출렁다리 조성(20년 12월 30일)정읍 구절초 테마공원에 옥정호와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출렁다리가 만들어졌습니다.남원시가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도심 휴식 공간인 금암공원에 인도교를 설치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정읍시 구절초 공원에길이 109미터의 출렁다리가 조성됐습니다.관광객들은 24미터 높이에 설치된 출렁다리에서 구절초 테마공원과옥정호가 만들어 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인터뷰>유진섭 정읍시장옥정호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하고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는출렁다리가 관광객들에게새로운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기대합니다----------------------남원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금암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24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길이 44m의 인도교를 설치합니다.남원시는 접근성이 좋아지면인근 광한루원과 요천 등과 연계해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김형준 남원시 도시과 공원담당인도교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금암공원을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습니다.김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올해 우수 정책 사업 선정을 위한온라인 투표를 진행합니다.관심있는 시민들은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22개 주요 사업 가운데 세 개를 선택하면 됩니다.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영농편익 기반시설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임실군은 농사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해마다 50억 원을 투입해관정 개발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확보하고,농로와 배수로 등을 꾸준히 정비한 점을높이 평가 받았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모레까지 최고 30cm 폭설...당분간 강추위(아침) (20년 12월 3밤사이 김제 7.9, 임실 7.1, 전주 4.3cm 등전북 전역에 눈이 왔습니다.지금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무주·진안·장수를 뺀 1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종일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눈은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5에서 20cm,서부지역은 30cm 이상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강추위도 이어집니다.오늘 아침기온은 전주 -5.5도, 진안은 -7.5도로 어제보다 6, 7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낮 기온도 -7도에서 -4도로 종일 영하권에 그쳐 매우 춥겠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 (20년 12월 30일)오늘의 아침신문입니다.먼저 전북일보입니다.내년부터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인 정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전북지역 대선 공약 이행이 순탄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제3금융중심지 지정 같은 어려운 과제는 아직 현안조차 거론되지 못한 가운데, 코로나19 등 대규모 악재가 잇따르면서공약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이어서 전북도민일보입니다.내년도 새만금 개발은 기본계획을 대대적으로 재정비 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기본계획의 경우 지난 10년간 주요사업의 추진현황을 반영해 용지별로 개별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수질개선과 항만개발에 대한 후속 대책도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다음은 전라일보입니다.전라북도가 친환경에너지 개발을 위해2022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에 실증 공간을 만들고 연구에 나섭니다. 이로써 친환경에너지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마지막으로 새전북신문입니다.다가오는 새해,'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국토지리정보원이 분석한 결과,고창이 전북에서 소와 관련된 지명이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습니다.전북의 소와 관련된 지명은 78개로고창이 구시포 등 13개로 가장 많았고,정읍 12개, 부안, 남원, 군산이 각각 7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위반 사업장 29곳 적발전북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장 132곳을 점검해협의사항을 어긴 29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사업장들은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진망과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수질 관리와 폐기물 보관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청은 2곳을 고발하고, 나머지 27곳에는 개선 명령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타이틀 + 주요뉴스(12/30)어젯밤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올겨울 최강 한파까지 찾아오겠습니다. ---------------------------------------- 요양원에 어린이집까지,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관련시설 종사자들의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코로나 역설..김치 수출 호조코로나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김치 수출은 선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김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혁구 기잡니다. 익산의 한 김치공장. 자동화 라인에서 김치 생산이 한창입니다. 미국 수출길에 오를 배추김치입니다. 서구인들은 포기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 썰은 김치만 수출됩니다. 이 회사의 김치 수출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INT 박범돈/ 풀무원 익산 김치공장장 우리 공장의 경우 (지난해) 월 5~6개 컨테이너가 나갔던 것이 (올해는) 월 10개 이상 컨테이너가 나가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CG 국내 전체적으로도 10월말 현재 수출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3%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OUT 코로나 때문에 모든 분야가 어렵다는데 김치는 오히려 코로나 덕을 봤습니다. INT 박범돈/ 풀무원 익산 김치공장장 코로나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그 중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그 영향 때문에 김치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김치가 이같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INT 김재환/세계김치연구소 선임연구원 해외 소비에 있어서 한국산 수출김치가 더 많은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서 차별적인 전략, 품질의 차별성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것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중국산과 경쟁해야 하고 해외시장에서는 현지산 김치를 넘어서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굽니다. JTV 8뉴스
강혁구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정읍시,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지급정읍시가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내년 6월말까지 정읍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정읍시는 필요 예산 110억 원은 재난예비비에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전주시, 봉침목사 관련 소송 패소..."항소 예정"전주시가 지난 2017년 이른바 봉침목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모 장애인복지시설을 폐쇄한 것과 관련해 시설폐쇄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해당 시설이 시설기준에 미치지 못했더라도 전주시가 개선명령 없이 곧바로 폐쇄한 게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판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평화주민사랑방은 전주시가 소송 준비를 소홀히 해 패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적절한 법률적 근거를 제시했는데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전주 1억 원 미만 아파트 거래 합동점검전주시와 국토교통부가 오늘 송천동과 삼천동 등에서 공시지가가 1억 원이 안 되는 아파트의 거래 현황을 합동 점검했습니다. 이번 합동 점검은 1억 미만의 아파트가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돼 투기 열풍이 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습니다. 전주시와 국토교통부는 투기가 의심되는 거래는 자금 출처와 조달 증빙자료 등 소명자료를 요구한 뒤 위법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전북경찰청, 자치경찰부 신설전북지방경찰청이 내년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다음달부터 자치경찰부를 신설합니다. 자치경찰부는 자치경찰사무인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전북지방경찰청의 명칭도 전북경찰청으로 바뀝니다. 내년 7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자치경찰 사무는 시도지사 소속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지휘 감독하게 됩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익산 오리농장 고병원성 AI...8번째 발생어제 익산 종오리농장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축산당국은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가금류농장 48곳에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한 달간 8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오리와 닭 193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가 역대 최고쌀 생산량 감소로 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등급 벼를 기준으로 40킬로그램 한 포대의 매입가를 지난해보다 만 원 가량 높은 7만5천14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전북에서 수매된 공공비축미는 6만 4천 8백여 톤으로 특등급은 31%, 1등급 비율은 62%에 이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선거운동방해 혐의 이용호 의원에 500만 원 구형전주지검 남원지청이 총선때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호 국회의원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3월 29일 남원의 한 시장에 당시 민주당 이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만나겠다고 찾아와, 이를 말리는 이강래 후보 측 운동원들과 몸싸움을 벌여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용호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1일에 열립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서해안에 폭설...모레까지 20cm 더 내려-최종어젯밤부터 정읍과 부안 등 서해안에는 3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경찰에 접수된 눈길 교통사고는 140건이 넘었습니다./// 이번 눈은 새해 첫날까지 최고 20센티미터 더 내리겠습니다. 밤사이에 기온도 크게 떨어져서 내일 아침에는 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둠이 내려 앉은 전주시내 도로. 눈과 강추위를 피해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이어집니다. 고동환/전주시 서신동 아침보다는 운전하기 쉽지요. 지금은 눈이 많이 녹았기 때문에. 그런데 앞으로 눈이 많이 온다고 하니까 좀 걱정도 되고... 아침 출근길, 눈길에 서둘러 집을 나섰어도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선봉/전주시 중화산동 회사 가는 길인데 미끄러워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늦었어요. 유종희/전주시 중화산동 많이 좀 밀리는 것 같네요. 평소보다... 평소보다 한 30분 일찍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차를 두고 온 시민들도 빙판길이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박근수/전주시 효자동 병원에 가는 길인데 날씨가 추워서 불안하네 넘어질까 봐. 눈은 낮 동안 내륙지역에서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읍과 부안 등은 눈발이 하루 종일 이어져 30센티미터 가까이 쌓였습니다. 시설물 등의 피해는 없었지만 눈길에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연쇄 추돌하는 등 오늘 하루 경찰에 접수된 교통 사고는 140건이 넘었습니다. 내장산 등 주요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통제됐습니다. 현재 무주, 진안, 장수를 뺀 11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새해 첫 날인 모레 아침까지 5에서 15, 많은 곳은 20센티미터가 더 오겠습니다. 추위도 매섭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8도로 올 겨울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에 머물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1월 1일까지 5킬로미터 상공에 영하 3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추위의 강도가 강해지겠습니다. 군산, 김제, 고창, 부안 등 서해안 네 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사무실에서 숙식...한파에도 야근.특근(대체)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한계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올 한해 의료진 못지 않게 방역 일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송창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2020년의 마지막 일요일이자 성탄절 연휴 마지막날이던 지난 27일.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어김없이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강 과장이 코로나19 브리핑을 시작한 건,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대학생이 의심증상을 보인 지난 1월22일입니다. 이후 1년 가까이 거의 매일같이 코로나 발생현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숙식은 대부분 사무실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 자는 날은 일주일에 토요일 단 하루뿐입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여기서 집에 갈 수 있느냐, 아니면 여기서 자느냐는 우리 도민들께서 결정해 주시는 겁니다. 환자수가 적으면 제가 여기서 자는 게 이상한 거죠." 공무원이 된지 이제 갓 1년이 넘은 유찬영 씨. 한파에 눈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온 시민들을 안내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유찬영 / 전주시 보건소 덕진진료팀 "역학조사서 다 제출하셨죠? 바로 집으로 가시면 되시고요. 꼭 결과 나올 때까지 격리 지켜주세요. 조심히 가세요." 유 씨의 첫 근무지였던 주민센터와 이곳의 근무형태는 천지차입니다. 오후 9시까지 야근은 기본. 주말과 휴일에도 격주로 나와서 일해야 합니다. 매일같이 확진자를 만나는 상황에서 매서운 추위까지 찾아오면 몸과 마음이 더욱 움추려 들지만,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유찬영 / 전주시 보건소 덕진진료팀 "솔직히 (감염에 대한) 그런 걱정도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아니면 여기에서 이렇게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사명의식을 가지고 개인 위생이나 방역보호에 신경을 쓰면서 최대한 조심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삼켜버린 올 힌 해. 방역일선에서 말없이 자리를 지키는 공무원들의 바람처럼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기를 기대해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무면허 100km 운전한 13살 소년 붙잡혀전남 나주에서 완주 호남고속도로까지 100킬로미터를 면허없이 운전한 13살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소년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붙잡아 부모에게 인계했습니다. 해당 소년은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