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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층간 소음 갈등에 흉기 휘둘러윗집 사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층간 소음 문제를 두고 이어진 갈등이 끝내 흉기 난동으로 번졌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산 한 주택가, 구급차가 들어서고, 잠시 후 한 남성이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35살 A 씨가 집 계단에서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어젯밤 9시 50분쯤. 자신의 아내와 층간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윗집 주민 36살 B 씨를 덮쳤습니다. B 씨는 가슴 부위 두 곳을 찔렸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비명이 (들리니까) 저는 예민해서 귀를 막고...나중에 차가, (구급차가) 온 것 같아." 사건이 나기 전, B 씨 가족은 옥상에서 지인들과 고기를 구워 먹었고, A 씨는 시끄럽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갈등은 지난해 11월, 3층으로 B 씨 가족이 이사 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새벽일을 해 잠자리에 일찍 드는 아랫집과 귀가가 늦은 윗집 사이 층간 소음 갈등은 격해졌고, 한차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황인택 / 군산경찰서 형사과장] "(두 집이 다투다가) 112 신고 들어온 게 한 번 있었어요. 그때는 말다툼한 것으로 종결된 거죠." 건물 주인은 자신이 여러 차례 중재에 나섰 지만 오래된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건물 주인] "서로 양보를 안 하고 일부러 소리 내면서 뛰었나 봐. 그럼 밑에서 쿵쿵 천장을 받았나 봐요. 자꾸 감정적으로 되지..."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윗집이 시끄 럽게 굴었는데 오히려 따져서 화가 났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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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우남아파트 긴급대피명령 5년...해결책 나오나익산시가 지난 2014년, 우남 아파트 붕괴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에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린 지 꼭 5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론화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가면서 사태 해결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2014년 붕괴 우려에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진 익산 우남아파트입니다. 긴급 대피명령을 거부한 주민들은 임시방편으로 부서진 곳을 직접 고쳐가며, 근근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싱크>우남 아파트 주민 안 미끄럽게 하고 내부에 밑에 물 안 세게 다 포장하고, 여기 밑에 물이 안 내려가게 고쳤어요 그러나, 손 볼 곳이 많다보니 보수 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싱크>우남 아파트 주민 있는 사람끼리 관리비를 많이 내죠. 뭐 고치고 어쩌고 그 많은 수가 내다가 이 수가 내니까 돈을 많이 내요. (S/U) 현재 우남 아파트는 전체 102가구 가운데 절반 넘게 떠나고, 47가구가 남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그 동안 우려한 안전상 위급한 상황은 없었다며 긴급대피명령을 해제하고,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싱크>우남 아파트 주민 아무 이상 없는 아파트를 대피명령을 내려놓고, 시장이 바뀌었으면 대피명령을 풀어줘야지 그러나, 보수 보다는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 상황. '보수'와 '재건축' 등 해법이 최근 활동에 들어간 공론화 위원회에서 본견 논의될 전망입니다. 익산시도 우남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해법을 찾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5년 넘게 해법 찾기에 터덕거렸던 우남아파트 사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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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민참여예산' 탈 쓴 '재량사업비'의원들의 쌈짓돈으로 불렸던 재량사업비가 각종 비리와 잡음으로 폐지 된지 1년 만에 사실상 부활됐습니다. 전에 없던 공모형 주민참여예산제라는 형태를 빌었는데, 겉모습만 다를뿐 실상은 재량사업비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전주 일부지역 경로당에는 기능보강 명목으로, 한 곳당 2백만 원에서 천 9백만 원의 예산이 줄줄이 지원됐습니다 전라북도가 지난 3월 추경에 공모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라고 신설해서 반영한 사업들입니다. 도의회는 지역마다 행정이 닿지 않는 소규모 민원수요가 있다며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된 만큼, 기존 재량사업과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송 성 환 도의회 의장 01:40- 행정에서 다 처리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그동안 의원님들을 통해서 많이 해결했던 그런 장점들을, 그동안에 문제가 됐던 의원님들의 개입문제나 이런 부분을 배제시키 면서 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는 하지만 처음부터 영향력이 있는 일부 인사의 목소리만 반영되는 구조라며 이같은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이 창 엽 참여연대 사무처장 02:37- 무늬만 주민참여예산이고 결국 예산 전체 범위로 따지게 되면 기존의 재량사업비와 크게 별반 다르지 않다. 전주시의회는 도의회가 사실상 재량사업비를 마음대로 편성하고서 일선 시군에 매칭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며 도의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서윤근 전주시의회 의원 - 02:50- 특히나 이게 선심성 예산이라는 데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70%. 80% 이상이, 거의 대부분이 민간 보조금으로 나가고 있다는 말이죠. 전라북도는 내년에도 도의원 한 사람당 4억 5천만 원, 모두 175억 5천만원의 70%인 120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면서도 외부여론을 의식한듯 한사코 재량 사업비와는 다르다고 강변합니다. 임 상 규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04:17- 내부 예상 편성 과정에서 하나의 어떤 기준 내부 기준이지 그것을 가지고 1인당, 의원 1인당 얼마를 할당했다든지 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동안 각종 비리와 잡음 끝에 진통을 겪고 폐지됐던 재량사업비가 공모형 주민참여예산의 탈을 쓰고 슬그머니 부활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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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종합경기장 찬성 시의원 친일파"...명예훼손 '고소'지난달 전주시의회 예결위에서 종합경기장 개발 예산이 찬반 표결 끝에 통과된 뒤 이를 비난하는 동영상이 유포되자, 관련 시의원들이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동영상 제작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2분 분량의 해당 동영상은 종합경기장 개발 예산에 찬성표를 던진 7명의 시의원을, 일본자본 롯데에 종합경기장을 넘긴 친일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명의 시의원들은 정당한 의정활동을 펼쳤을 뿐인데 이를 친일파로 몰아 명예가 훼손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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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남성고 일반고 전환 확정자사고인 익산 남성고가 군산 중앙고에 이어 일반고로 바뀌는 게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신입생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어온 익산 남성고가 제출한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에 동의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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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요-공급 생태계 구축이 관건탄소산업의 경우 아직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수요도 미흡한 것이 국내시장의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관련산업이 튼실하게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급업체와 수요업체간에 유기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게 관건입니다. 이어서 이 승 환 기잡니다. 2028년까지 효성의 추가 투자 예정 금액은 모두 1조 원입니다. 생산라인이 한 개에서 열 개로 늘고, 생산량도 10배인 2만4천 톤 규모가 됩니다. 강철을 대체하는 탄소섬유의 잠재력이 큰 만큼 후방산업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상황 조 현 준 효성그룹 회장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꿈과 용기를 가지고 이곳 전주에 모여 탄소 클러스터를 만들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더 창출해 낼 것입니다. 1조원이 투자되면, 생산유발효과는 2조원이 넘고,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는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라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아직 갈 길이 먼 국내 탄소산업이 얼마나 빨리 수요-공급업체간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가 이번 행사에서 협력형 모델기업들간의 양해각서 체결식을 공개한 것도, 이같은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cg///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차 저장용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항공기 부품, 첨단 복합재인 프리프레그와 로봇산업 처럼 정부가 지향하는 4차 산업들도, 탄소섬유 없이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니다. /// 문 재 인 대통령 자동차.항공 등 수요기업과 탄소섬유 공급기업이 공동개발 등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면 정부가 금융.세제 등의 뒷받침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비롯된 소재산업의 위기가, 우리 탄소산업과 전라북도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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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 대통령, "탄소섬유 과감한 지원"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는 취약한 소재산업에 대한 육성의지를 밝혀왔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1조 원 투자계획을 밝힌 효성 전주공장을 찾아, 탄소섬유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하원호 기자입니다. 철보다 4배 가볍지만 강도는 10배나 강한 탄소 섬유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첨단 소재입니다. 하지만 도레이와 미쓰비시 등 일본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탄소섬유 같은 핵심 소재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탄소섬유는 미래 신산업의 뿌리에 해당하는 핵심 첨단소재입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효성도 오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10개로 늘리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탄소섬유 같은 핵심 전략품목에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고, 탄소 연구인력 등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향후 7년간 7-8조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을 투자할 것입니다.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에 대해서는 '예타 면제'도 추진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전주 탄소공장 방문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영민 과기부 장관, 상윤모 한업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정부의 강한 대응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이 탄소 섬유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효성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전북의 탄소 산업도 발전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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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가...어제 지은지 47년된 전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7, 80대 어르신 3명이 숨졌습니다. 형편이 넉넉치 않은 고령의 노인들이 관리 사각지대인, 값싼 도심의 노후 숙박업소에서 살다가 참변을 당했다는 지적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빈소를 차린 희생자 유족들은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피해 유족 (음성변조) 제가 모셔 오려고 몇 번을 시도했는 데도, 다른 데는 어머니 연세도 있으시고 아는 분들이 없으니까 그 쪽으로만 가세요. 희생자들이 여인숙에 살게 된 경위를 정확히 알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다만, 주민들은 80대 할머니와 70대 할아버지, 2명은 폐지 수거 등을 하며 살았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노인 양반 두 양반이 폐지를 그렇게 주워서 살았어요. 장애자고... 40년간 여인숙 관리일을 해온 80대 할머니는 기초수급 혜택을 받았습니다. 반면 70대 할아버지는 제도권의 복지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전주시 OO동 주민센터 관계자(음성변조) 갈 데가 없어서 여인숙에 계속 머무셨던 것 같더라고요. 본인이 신청을 결국 안 하신 것 같아요. 독거노인이 아니고 아들이랑 같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관리를 하고 있지도 않았고요. 전주시청과 가까운 도심 한가운데 있던 여인숙. 실제 거주가 불분명한 10명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두고 있는 데도 폐가처럼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말도 나옵니다. 김윤철/전주시의원(사고 여인숙 지역구) 방치된 건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평소 지역구 순회하면서도 폐공가이기 때문에 위험하잖아요. 그래서 동사무소와 협의해서 철거를 독려하고 있죠. 불이 난 여인숙은 건축물 용도가 주택으로 지금이라면 숙박업 신고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47년전 신고가 됐다는 이유로 전주시는 지난해 5월 대표자 변경 신고를 그대로 받아줬습니다. 현장 확인은 없었습니다. 전주시는 사고 여인숙과 비슷한 때인 1970년과 80년대에 신고된 숙박업소가 35곳이라면서, 뒤늦게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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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빛 1호기 재가동 반대...다시 조사해야"탈핵 에너지전환 전북연대가 한빛 원전 1호기 재가동 결정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한빛 원전 1호기의 설비에는 문제가 없고, 인적 오류일 뿐이라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명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설계 수명이 5년밖에 남지 않은 한빛원전 1호기를 재가동할 경우 중대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가동을 무기한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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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탄소 소재.부품기업 육성해야"효성의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지원으로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끝으로 송창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탄소 소재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20년 가까이 한 우물만 파면서 직원 200여 명에 연매출 500억 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전북에 있는 탄소기업 137곳의 평균 연매출은 36억 원에 불과합니다. 탄소산업이 신산업이다 보니 기술개발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책은 단기사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한기 / 비나텍 부사장 "대개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책)이 3년 단위로 끊어지거든요. 그런데 경쟁력 있게 상품화까지 이어지기 위해선, 특히 소재의 경우는 10년에서 20년 정도 걸립니다."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고 소재.부품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도 미비한 실정입니다. (CG 시작) 탄소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2015년 종료된 뒤, 상용화를 위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이어졌지만, 사업비는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CG 끝) (인터뷰) 방윤혁 /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소재가) 더 부가가치를 내기 위해선 부품이나 중간재 산업이 발전을 해야 합니다. 전기자동차라든지, 수소차라든지 그런 분야의 부품산업으로 어떻게 육성을 할 것인가..." 이 때문에, 탄소산업 활성화의 기반이자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국탄소산업진흥원를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탄소법 개정안은 국회에 3년째 계류중입니다. (인터뷰) 임노욱 /전라북도 탄소융복합과장 "지금 탄소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중에 있습니다. 도내 정치권하고 협력해서 연말 안에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효성의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지원으로 탄소산업이 도약할 기회가 만들어진 만큼,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후속조치에 대한 준비도 시급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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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섬진강 '황제연수'...특식메뉴, 1인당 530만 원섬진강 주변 11개 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1인당 500만 원이 넘는 해외연수를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더구나, 여행사를 선정하는데 특식메뉴와 현지관광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수주제를 정하고 결과 보고서를 쓰는 것까지 여행사에게 떠넘겨 '황제연수'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원호기잡니다.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호주, 뉴질랜드로 국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전북에선 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하는 장수군이 연수대행사를 선정하기 위해 공고한 제안요청서입니다. 전체 금액은 1억 2천7백 만 원으로 1인당 530만 원, 침실배정은 1인 1실입니다. 식사에 대해서는 연수기간에 특식메뉴를 다섯 차례 이상 제공하고, 적정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이 돼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장수군 관계자 (03:05:41-48) "그것은 적절하지 못하군요. (특식 메뉴) 그런 것은 안 들어갔어야 맞는 건데" 남는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성실하게 현지관광이 이뤄지도록 조치해야 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INT: 장수군 관계자 (03:06:10-16, 03:07:23-27) "행정연수인데 여행을 준비하라고 업체에게 요구한 건데... 저희들이 확인을 해서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습니다. 국외연수의 벤치마킹 주제를 대행사가 선정해서 제시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 연수가 끝나면 정책제언까지 포함해 100쪽 이상의 결과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장수군 관계자 (03:10:22-25, 03:11:25-31) "(대행사한테) 100페이지 이상 결과보고서까지 쓰라고 요구하시나요? 변명 같지만 깊이 못 챙긴 확인을 못 한 부분도 있고" 연구주제와 보고서는 여행사에게 떠넘기고 공무원들은 특식메뉴에 1인 1실, 현지관광에만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INT: 박우성,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결과물조차도 업체 보고 작성해서 제출하라고 하는 것은 자기들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여행만 즐기고 와서 결과물만 제대로 포장해서 내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구태의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JTV뉴스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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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민연금 기금운용직 76% 다른지역에 거주국민연금 기금 운용을 맡은 기금운용직 직원 가운데 76%가 전주권역에 거주하지 않는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전체 임직원 1143명의 61%인 699명이 연금공단 본사와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와 완주, 익산지역에에 살지 않는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기금운용직의 경우 전체 239명 가운데 76.5%에 해당하는 183명이 전주권역에 거주하지 않았으며, 2017년 전주이전이후 69명이 퇴사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TV 8뉴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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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후쿠시마 등에서 5년간 가공식품 3만톤 수입"지난 5년간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수입된 가공식품이 3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전사고이후 농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8개 현에서, 지금까지 모두 만 6천여 건에 2만 9천 985톤의 가공식품이 들어왔습니다. 김광수 의원은 이 기간에 일본산 가공식품 35건 16.8톤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며, 모든 식품을 수입 규제한 중국 대만처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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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한방직 개발 주체는 롯데"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주체는 자광이 아닌 롯데라는 주장이 또 제기됐습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개발을 롯데에 맡기기로 한 상황에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롯데건설이 지난 14일에 공시한 올해 상반기 보고섭니다. 전주 신시가지 복합개발사업, 즉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의 대출약정 만기 연장을 가결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대출약정은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나선 자광에 대한 것으로, 금액은 88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롯데건설은 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매매계약과 부지 매매대금 대출계약에 각각 연대보증을 했습니다. 사업이 이렇다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롯데건설에서 자광을 계속 뒷받침해주고 있는 모양샙니다. 자광 뒤에 롯데가 있고, 결국 대한방직 부지 개발의 주체는 롯데라는 주장이 다시 나온 이윱니다. (인터뷰) 이문옥 / 전주시민회 사무국장 "롯데가 자광을 앞세워서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저희는 확신하고 있고요. 자광이 롯데의 위장 계열사인지, 속칭 바지회사인지 롯데가 명확히 해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광측에서도 롯데와의 관계를 굳이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업이 본격화되면 롯데가 주도할 수 있다는 언급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은수 / (주)자광 대표 (지난해) "저 공사를 롯데건설 혼자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컨소시엄을 통해서 할 수 있을지는 저희가 좀 더 연구와 노력을 통해서 결정할 사안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4월, 종합경기장 개발을 다시 롯데에 맡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주와 전북의 노른자위 땅인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가 모두 롯데와 관계된 상황. 이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는, 결국 롯데가 지역의 유통상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고 그 폐해는 고스란히 중소상인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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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승환 교육감은 도민에게 재신임 받아야"최근 잇단 교육계 현안과 관련해 김승환 교육감이 도민들에게 재신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김승환 교육감이 부당한 인사개입으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천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상산고 문제로 지역에 혼란을 야기한 데다 이 학교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잇따라 주장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김 교육감이 그동안 각종 소송에 6억 8천여만 원의 혈세를 사용하고 지난 2013년부터 4년 동안 도내 중3 학생의 국영수 기초학력 미달률이 전국 꼴찌였다며, 자진 사퇴나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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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차 문제로 이웃에 흉기 휘두른 60대 입건김제경찰서는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66살 이 모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 10시쯤, 사흘 전 주차 문제로 다퉜던 김제시 신곡동 43살 김 모 씨의 집에 찾아가 김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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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공원일몰제 계획률 좋지만 예산 확보 미흡전라북도의 공원일몰제 계획률은 좋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예산 확보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도시계획상 공원부지로 묶이고도 20년째 개발되지 않은 땅을 개발해야 하는 공원일몰제가 시행된다면서, 전북의 경우 공원조성 계획률이 80%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5번째로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원 확보를 위해 3천억 원 이상의 지방채를 발행할 인천이나 제주와 달리, 전북의 예산 확보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JTV 8뉴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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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일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전북투어패스 50% 할인일본의 경제 제재로 일본여행을 포기하는 관광객이 늘어나자 전라북도가 이들을 붙잡기 위해 전북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패스를 50% 할인합니다. 전라북도는 SNS에 국내여행이 애국여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다음 달까지 일본여행을 취소한 관광객에게 전북투어패스를 50% 할인하고 각종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북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대신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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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빛원전 CCTV 설치하고 재가동...전북도 '수용'비상정지로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1호기가 빠르면 이달안에 재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로 제어실에 CCTV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재가동을 허용했기 때문인데, 전라북도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5월, 한빛원전 1호기 시험과정에서 원자로의 열출력이 제한치를 13%나 초과했습니다. 하지만 한수원은 이런 사실을 숨기고, 원자로를 12시간이나 더 가동했습니다. 심지어 면허가 없는 사람이 제어봉을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제어실에 CCTV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한빛원전 1호기 재가동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00:35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이번 사건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은 인적실수, 그런 것들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방지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설비엔 문제가 없으니 운영자의 잘못만 바로잡으면 된다는 건데 빠르면 이달 안에 재가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라북도와 도의회 한빛원전대책특별위원회도 우려를 표하면서도 원안위의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CG IN 다만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경우 1호기 가동을 영구 정지하고, 원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전파 시스템 마련, 방재 예산 지원, 완벽한 안전체계 구축을 요구했습니다. CG OUT 07:10-07:15 성경찬/전라북도의원 "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재예산을 충분히 지원하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라." 하지만 전라북도와 도의회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사실상 면죄부를 준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01:47- 윤종호/핵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지역민들에게 이 사건에 대한 실상과 실태를 충분하게 밝히고 이런 저런 안전조치들이 담보된다는 전제하에서, 주민들이 또한 동의한다는 전제하에서 그런 발표를 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자칫 원전이 폭발할 수도 있었던 이번 사건에 대해 원안위가 허술한 재발 방지대책을 내놓고, 전라북도 역시 너무 쉽게 이를 받아들인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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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서 화물차 신발가게 돌진...5명 다쳐오늘 오전 7시 25분쯤 완주군 삼례읍의 한 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가 승용차와 추돌해 신발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8살 김 모 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 등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상점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적색 점멸신호에서 직진하다 화물차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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