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30여 명 진료...김제 '날벼락'_수퍼 대체
보건지소 등에서 30여 명을 진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2차 감염 우려에 김제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폐쇄된 김제시 백구보건지소 앞에
선별진료소가 들어섰습니다.
김제시가 도내 20번째 확진자인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했던 곳에 접촉자들을 위해 마련한 겁니다.
하루 종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
불안해서 (검사를) 받아볼까 하고 왔어요.
(지인이) 간호사를 만났대요. 원장은 안 만나고... 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특히나 고령의 노인들이 많아 걱정인
주민들은 집안에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인근 주민
(진료를) 30명 인가 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인지 알 수가 없잖아, 그러니까 옆집 사람이 받았는가도 모르는데 그 집에 갈 수도 없고 안 갈 수도 없고...
주민들은 영농철을 앞두고
농사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인근 주민
영농철인데... 마스크도 써야 하고 사람 상대도 해야 하고 하는데 그런 점이 염려되지요.
김제시는 백구 보건지소는 물론
김제보건소를 폐쇄했습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백구면 주민들에게
김제시 주관 행사 등에 참석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전라북도는 20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54명을 검사해 15명이 음성이 나왔고,
보건소 근무자 등 3명을 자가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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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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