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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꽁꽁...취업준비생 '막막'

2020.04.12 20:56
코로나 19 사태가 채용시장까지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업 열 곳 가운데 일곱 곳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등
상반기 채용이 불투명해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3살 강하은씨.

원래대로라면 지난달 1차 시험을 마친 뒤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1차 시험이
8월로 미뤄졌습니다.

강하은/취업준비생
(시험을) 못 본 사람이 더 많아지다 보니까 다음 시험때 응시자가 많아질 것 같아서 경쟁률이 좀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채용 인원도 좀 많이 줄어들 것 같아서...

한창 활발해야 할 상반기 기업
공채 전형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맘 때면 줄을 잇는 채용설명회는
올해 찾아볼 수 없고, 가끔 온라인
채용설명회만 열리고 있습니다.

[트랜스 수퍼]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기업 열 곳 가운데 일곱 곳이
채용을 접거나 미뤘고,
이 가운데 40퍼센트는 채용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변지성/잡코리아 컨설턴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인해서 채용 면접이라든가 일정을 조금 미루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이고요. 또 경제적인 여파로 인해서 상황을 보면서 채용을 하려는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이른바 스펙쌓기도 쉽지 않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의 필수시험인 토익은
지난 2월부터 네 차례나 취소됐습니다.

박종원/취업준비생
원래는 저는 2월에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요. 시험이 밀리면서 토익같은 경우도 잊어 버리니까 계속 공부를 해야 하거든요. 다른 공부도 해야 하는데...

대학들은 급한대로 온라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황지욱/전북대학교 취업지원부처장
온라인 입사지원서라든지, 1:1 클리닉이라든지 또 NCS나 직무적성검사와 같은 것들을 전문 상담 선생님들께서 계속해서 학생들과 예약을 잡고...

상반기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우려 속에
취업준비생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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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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