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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구멍난 선박 관리군산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선원 5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는데요. 구멍난 선박 관리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주혜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사고 당일, 김 양식장으로 향한 배는 모두 다섯 척. [트랜스 수퍼] 양식장에 정박해두는 9.77톤급 어선, 이른바 '모선' 한 척과 선원들이 타고 일을 하는 0.5톤급 양식장 관리선 두 척, 뗏목처럼 생겨 장비 등을 담아두는 김 채취 관리선 두 척입니다.// 모선에는 선박 위치와 입출항 정보를 의무적으로 해경에 보내는 위치발신장치 '브이패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일을 포함해 지난 7월 말부터 꺼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관리선은 소형인 탓에 설치 의무가 없어 위치발신장치도 없었습니다. 선원들이 타고 작업을 하거나 뭍에서 양식장을 오가도 전혀 알 수 없고, 사고가 나면 대처도 힘든 겁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관리선에) 브이패스가 없고 아무 것도 없으니까. 전화기가 있으면 통화라도 해서 (확인) 하는데 전화기도 안 갖고 다니고... 더욱이 관리선은 지자체에 등록조차 안 된 채 운행된 선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해진 승선 인원도 없었습니다. 등록된 배라면 승선 정원은 2명 남짓. 하지만 정원을 넘겨 5명씩 탄 상태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원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에서는 낚시배와 레저기구를 탈 때에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사고가 난 양식장 관리선이나 고기잡이 배 같은 다른 종류의 어선들의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고기잡이 배를 타고 낚시를 했다. 구명조끼를 안 입고요? (단속에) 안 걸리죠. 고기잡이 배 잖아요. 지난 19일,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은 구명조끼와 구조용 튜브 등을 갖추고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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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6.25 전주형무소 희생자 유해 30여 구 발굴6.25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희생된 전주형무소 수감자들에 대한 유해발굴 작업에서, 30여 구의 유해와 유품, 소총 등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부터 발굴작업을 하고 있는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오늘 전주 황방산에서 이같은 사실을 유족들에서 보고했습니다. 전주시와 전주대 박물관은 발굴된 유해와 유품 등을 감식하고 유족들과 협의해 안치할 계획입니다. 6.25전쟁 당시 군경은 전주형무소 수감자 천4백여 명을 황방산과 산정동 소리개재 등에서 학살하고 매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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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첫삽도 안 뜬 대형마트...특혜 논란신도시인 전주 에코시티에는 대형마트 부지가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에 대형마트가 들어서야 하지만, 지금 첫삽도 뜨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주시가, 해당부지를 산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 에코시티의 대형마트 부집니다. 최초 공급가격은 288억 원이었지만, 공개매각이 몇차례 유찰된 끝에 지난 2017년 한 지역업체가 230억 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업체는 당시 올해 말까지 대형마트를 짓겠다고 밝혔지만, 지금 첫삽조차 뜨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전주시가 이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계약 불이행에 따른 제재나 부지 환수 등의 조치가 없다는 겁니다. 부지를 분할해 분양할 수 있다는 계약내용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싱크) 허옥희 / 전주시의원 "(업체가) 58억 원 정도를 싸게 매입한 거잖아요? 분할로 분양을 할 수 있고, 이런 것들도 전주시에서는 조치할 수 있는 후속조치는 없나요?" 이 업체가 다른 업체와 담합해 부지를 싸게 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2017년 수의계약 당시 이들 두 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두 곳의 사업계획서에서 똑같은 점이 발견되는 등 의심할 만한 사항이 많다는 주장입니다. (싱크) 송영진 / 전주시의원 "(사업계획서의) 목차. 순번도 똑같고 글자 크기도 똑같습니다. 사전에 담합의 의혹이 강력히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전주시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공사 불이행에 따른 강제규정을 계약에 넣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담합과 행정의 묵인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싱크) 박영봉 /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 "처음부터 대형마트 이외에 쪼개기 해서 다른 용도로 들어올 수 없는 부지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큰 특혜 논란이 되고, 또 저희 시에서는 그런 생각이 전혀 없고요." 전주시는 업체와 협의해 대형마트 입점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지만, 시의회에서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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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 내기마을...재 역학조사 필요집단 암이 발생한 익산 장점마을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곳이 남원 내기마을인데요. 3년 전 내기 마을의 집단 암환자 발생원인을 조사한 연구원이, 부실 조사를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은 남원 내기마을. 1993년부터 17명의 암 환자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현재 2명이 투병중입니다. 전국 평균보다 1.8배 가량 높은 암환자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역학조사를 했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집단 암에 한때 60여 명에 이르렀던 주민은 현재 37명으로 줄었습니다. 남은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싱크>남원 내기마을 주민 주민들은 이거 이주를 해 주든가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 저희가 오기 전에는 백가구 정도 됐거든요. 참 살기가 좋았대요. 남원 내기 마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지 3년 만에, 당시 조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남원 내기 마을 역학조사를 맡았던 연구원은 발생원인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집단 암 원인을 밝히는 데 한계를 보였다는 겁니다.< 싱크>김정수 환경안전건강연구소장 발생 원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안했습니다. 인근 아스콘 공장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했어야 했는데 주로 마을에서만 조사를 진행하다보니까 3년 전 알맹이 없는 역학조사 결과에 크게 실망했던 내기 마을 주민들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며 환경부의 재조사 요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중호 남원 내기마을 이장 시대적인 그런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에 재조사를 해서 확실히 이것을 문제를 매듭을 지어야 돼요. 끝까지 가야죠 원래 우리는 끝까지 갈려고 했으니까 부실 역학조사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집단 암 원인을 밝히기 위한 내기마을 주민들의 움직임이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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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공 의료대법 국회 통과 여부 관심탄소법이 국회 법사위 단계에서 보류된 가운데 또다른 지역 현안인 공공의료대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오는 27일 소위원회에서 법안 심사를 앞두고 있지만 의사회 여론이 공공 의료대학에 부정적이고자유한국당도 반대하고 있어 상임위 통과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복지위 소속인 김광수 의원은 공청회를 거쳐 농산어촌의 공공의료를 위한 대학설립 명분이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상임위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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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8일 대입 공정성 강화 발표안 주목교육부가 오는 28일 발표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있어서 비교과 영역의 평가 비중을 줄이고,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은 높이는 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교육청은 모든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을 대폭 높이는 방안은 학교 교육 정상화에 역행한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JTV 8뉴스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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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독감 유행주의보...폐렴도 주의가을에서 본격적인 겨울로 넘어가면서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흡기 병동이 환자들로 북적거립니다. 겨울을 앞두고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양지윤/감기 환자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도 불고해서, 기침한 지 한 5일 정도 됐고요. 기침, 가래 때문에 오게 됐습니다. 2주 전 전국의 독감 환자는 천 명당 7명 수준으로 유행기준인 천 명당 5.9명을 넘어 지난 주에는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조심해야할 것은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66살 김윤녀씨는 일주일 가량 기침과 근육통 등에 시달리다 2주전 결국 폐렴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윤녀/폐렴 환자 감기같이 기침을 많이 하고 온몸이 나른하고 온몸이 그냥 다 아파요. 아프고 힘이 없어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고 해서 입원했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감기나 독감이 폐렴으로 악화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유상훈/호흡기내과분과 전문의 특히나 노인 환자 같은 경우에는 사망하신다든지 호흡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고 해도 발열, 증상이 약을 드셔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셔서... [트랜스 수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폐렴환자 비율이 겨울철에 많은데 12월이 11.8%로 가장 많고, 11월이 10.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위생수칙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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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한방직 부지 개발 논의하나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여부를 논의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전주시가, 관련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시의회에서 이 예산안이 통과되면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지만 반대로 삭감되면 전주시의 공론화위원회 구성계획은 물건너가게 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 8천978억 원으로 올해보다 2천390억 원이 많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비 1억 8천만 원이 포함됐습니다. (싱크) 김승수 / 전주시장 "2020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문화관광 수용태세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 등..." 이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전주시는 내년 초에 학계와 전문가 등 30여 명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예산이 시의회에서 삭감되면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물건너가고 대한방직 개발 여부에 대한 논의도 중단됩니다. 전주시의 공론화위원회 구성계획에 대해 시회사회단체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사유지인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공론화가 특혜이고, 공론화는 공유지인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해 필요하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김남규 /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종합경기장 공론화 없이 대한방직 부지를 공론화하는 게 문제이긴 하나, 큰 자본들이 들어와서 개발한다고 했을 때 시민의 의견을 묻는 것은 또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전주시의회는 한 달 동안 공론화위원회 예산안 등을 논의한뒤 다음 달 20일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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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대형마트, 전북산 농축산물 유통 21% 불과"전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이 지난해 10월 전주의 대형유통업체 9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전북산 농축산물이 2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전북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전국 2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식재료로 평가받고 있는데도 대형마트가 타 지역 농축산물을 선호한다며 전라북도가 거점 물류센터를 활성화해 지역상품 판매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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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세계쌀문화 박람회'....부안? 김제?부안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해양문화 또는 신재생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쌀을 주제로 한 세계 박람회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이것이 과연 타당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부안군은 2021년에 세계 쌀 문화박람회를 개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쌀 문화의 정체성 1번지로서 위상을 세우고 쌀 산업의 발전방안을 찾겠다, 이것이 부안군의 구상입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9,600만 원을 들여 용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부안군 농업정책과 관계자 (00:18:13-22) "박람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산업, 쌀에 관계된 산업까지 포함시킨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쌀과 수도작 문화로서는 이미 김제시가 깊은 역사성을 바탕으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한 상황입니다. 김제시는 이미 20년 넘게 지평선축제를 열어오고 있고, 올해는 국제쌀 포럼을 열어 국내외 쌀 가공식품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김제시 그리고 경기도 이천시가 이미 선점한 시장을 뚫고 들어갈만큼, 부안군에 쌀의 이미지와 산업적 기반이 탄탄한지는 회의적입니다. INT: 최영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08:24:28-39) "부안이 가지고 있는 해양자원이나 신재생에너지나 이런 것을 가지고 박람회를 한다면 저는 오히려 그것이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되기 때문에, 승인을 얻지 못한다면 쌀문화박람회는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쌀문화 박람회의 지속가능성과 산업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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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0년 이상 아파트 중 63%, 경비원 휴게실 없어'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단지의 절반 이상이, 경비원 휴게공간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시가 지은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단지 3백98곳을 조사한 결과, 63.1%인 2백51개 단지에 경비원 휴게공간이 없었습니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해마다 서너 곳의 아파트단지를 선정해 경비원 휴게공간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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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방세 고액체납자 소멸시효 중단조치 취해야"고액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은 천만 원 이상 지방세가 밀린 체납자 가운데 소멸시효가 완성돼, 전라북도가 더 이상 세금 납부를 요구할 수 없는 금액이, 최근 4년간 2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이에 따라 소멸시효가 1년도 남지 않은 고액 체납액은 조세채권이 존재한다는 확인 소송을 제기해 지방세를 징수할수 있는 기간을 적극적으로 연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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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예산 줄줄 샌 제작지원...관리감독 '구멍'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원이 제작비 지원사업을 하면서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예산만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사업은 한 차례도 시연되지 않았고, 사실상 납품되지 않은 사업에도, 제작비가 지원됐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이 민간업체에 8천만 원을 지원한 콘텐츠 테라피 프로젝트입니다. 경기전 영상에 미술품사진을 겹쳐 투사하는 콘텐츠로, 도립미술관 설치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지난해 3월에 납품된 뒤 미술관이 완성도가 부실하다며 시정을 요구한 뒤, 단 한 차례도 시연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진흥원이 해당 업체에게 또다른 4건의 사업에 대해, 2억 4천만 원을 지원해 줬다는 겁니다. 조 동 용 전북도의회 의원 추가로 콘텐츠진흥원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제약을 걸어서라도, 이런 업체들이 적어도 돈만 먹고 가면 끝난다고 하는 사고방식을 없애줘야 할 것 아니에요. 최 용 석 전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할지를 저희가 대안을 어느 정도 마련을 했고 그래서 지금 정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2억 8천만 원 가량이 지원된 은파유원지 수중 3D콘텐츠 개발사업은 더욱 황당합니다 프로젝터로 수면 아래 스크린에 이미지를 비추는 작품인데, 비가 와 수위가 상승하자 현장 평가조차 하지 못한 뒤 방치돼 지금은 장비도 폐품이나 다를 바 없게 됐습니다. 이쯤 되자, 1억 5천만 원을 댄 군산시가 지원금반납을 요구하고 나서 사업을 주관한 진흥원측이 해당 업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 동 용 전북도의회 의원 문제가 있는 회사에 대해서 앞으로 공모사업이나 쉽게 얘기하면... 또 전라북도에서 발주사업하는 모든 사업에서 배제를 시킬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고... 지난해 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발주한 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은 모두 35건에 20억 원 가량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결과물에 대한 사후 관리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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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불법과 관리 부실이 부른 재앙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은 마을 인근 비료공장에서 비롯됐다는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료공장의 불법과 행정기관의 부실한 관리 감독이 빚어낸 인재였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김진형기자입니다. 익산 장점마을은 지난 2001년 이후, 주민 80여명 가운데 30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집단 암 발생의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비료 원료로 사용한 담배찌꺼기인 연초박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역조사팀은 비료공장에서 퇴비로만 써야 할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로 불법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암물질인 TSNAs가 영향을 미쳤다는 최종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싱크>고도현 환경안전건강연구소 부소장 건조과정 중 휘발되는 연초박 내 TSNAs가 대기중으로 배출이 되어서 장점마을에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서 금강농산과 주민 암 발생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SNAs는 담배찌꺼기에 함유된 1급 발암물질로 간암 등 각종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익산시가 2015년 비료공장이 연초박으로 유기질 비료를 불법 생산하고 있다는 폐기물 실적 보고를 받고도 묵살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는 총체적 부실 관리 감독을 인정했습니다.< 싱크>송민규 익산시 녹색환경과장 저희가 그 행정에 관한 내용이 감사원 감사 결과 어떻게 발표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민들은 2009년부터 2015년사이에 KT&G로부터 사들인 2천2백톤의 담배찌거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KT&G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싱크>최재철 익산장점마을대책위원장 환경참사는 KT&G 사업장 폐기물인 연초박이 원인이다. KT&G는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사과와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묻힐뻔 했던 집단 암 발병 원인이 20년 만에 가까스로 밝혀졌지만, 장점마을 주민들의 깊은 상처는 아물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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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통난 심각한데...대책없이 10년 흘러전주에서 출퇴근 시간 때 가장 막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서곡교와 홍산로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0년 전 다리 아랫길, 언더패스가 추진됐지만 수달보호를 이유로 무산된 곳입니다. 그 이후 교통난 해소책 논의는 중단됐고,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출근시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있습니다. 사방에서 차량이 몰려들고 엉키면서, 신호 한 두 번에 사거리를 건너기란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정병용 / 택시기사 "많이 밀려요. 많이 밀리고. 신호를 한 세 번에서 네 번 정도 (받아야 하고.) 비올 때, 주말, 금요일 아휴..." (CG 시작) 지난 2010년 전주시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겠다며 홍산교와 서곡교에 다리아랫길, 언더패스 개설을 추진했습니다. (CG 끝) 길이 9백미터에 폭 3.5미터 규모로, 예상 사업비는 15억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천에 사는 수달을 보호해야 한다는 환경단체 등의 여론에 밀려, 사업은 무산됐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아무런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부신시가지와 하가지구, 에코시티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10년 전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었지만, 도로는 그대롭니다. (인터뷰) 박윤정 / 전주시의원 "(전주시가) 교통량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안 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행정이 방치.방관했다는 거예요." 물론 아직도 언더패스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서상옥 / 서신동 주민 "언더패스를 하면 차량통행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편한세상 (아파트)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통로는 불편이 와요." 그러나 전주에서 교통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을 언제까지 그대로 놔둘지. 이제는 찬반 주장을 아우르는 교통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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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선 다했다...후련합니다"오늘(어제) 전북에서도 61개 고사장에서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큰 사고없이 치러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모처럼 편안한 시간을 갖고 계실텐데요, 먼저,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3년의 노력을 쏟아부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섭니다. 발걸음은 그 어느때보다 가볍고 얼굴은 밝아보입니다.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했고 이젠 끝이라는 마음에 후련합니다. 권혁진//수험생 힘들었는데 과정이 그래도 시험끝나서 너무 홀가분하고 좋은 것 같아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끝났는다는 게 좋아요. 김현석//수험생 해방되어서 기쁘고 미용실 가서 파마도 하고 싶어요. 함께 마음 졸인 학부모들도 수험생들을 안아주면서 모처럼 편안한 마음입니다. 이정자//수험생 할머니 제가 (어릴때)아이를 길렀어요. 그런데 벌써 이렇게 마지막 시험이고 그래서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음이 후련하고 가볍기도 하고. 시험 과정에서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다만, 착각으로 다른 시험장에 가거나 시험장에서 턱을 다친 수험생 3명이 있었는데 무사히 시험을 마쳤습니다. 뒤늦게 노트북을 내거나 시험시간이 끝나고 답안지를 작성한 수험생 등이 부정행위로 처리됐습니다. 원서를 내고도 시험장에 오지 않은 비율은 10.8%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쉬웠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대학별 고사나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게 필요합니다. 방극남//전북교육청 장학관 잘 봤으면 상향 지원을 할 수도 있고요. 점수가 낮게 나온 아이들은 점수에 맞추기 보다 평소에 꿈꾸고 진로 희망했던 분야를 학과를 잘 찾아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25일 정답을 확정한 뒤, 다음 달 4일 성적을 통보합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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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화하는 스마트팜농업현장에 첨단기술을 입힌 스마트팜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팜을 이제 쉽게 볼 수 있게 됐는데요. 농작물에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스마트팜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LED 조명 아래에서 어린 토마토의 모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LED 육묘장은, 묘가 웃자라지 않고 튼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빛의 세기와 온도, 습도 등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농장뿐 아니라 육묘장에도 스마트팜 시스템이 도입된 것입니다. 농장에서 직접 육묘하면,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병해충을 막고 농민이 원하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두 / 토마토 농장주 "현재까지 생육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또 뿌리내림이나 또 과일 퀄리티까지도 굉장히 좋은 상태입니다." 이 방울토마토 농장의 스마트팜 시스템은 다른 스마트팜과 조금 다릅니다. CCTV와 온도, 습도, 일사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여기에 설비가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이 설비는, 스마트팜 시스템이 측정한 농장 데이터가 실제와 같은지 혹은 오류가 났는지 판단해 자동으로 수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시스템에서 측정한 온도와 습도 등을 믿지 못하는 농민들을 위해 만든 보강장치인 셈입니다. (인터뷰) 태규열 / 스마트팜 시스템 관계자 "주간에 햇빛이 있고 없고, 바람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시스템 측정수치와 실제 수치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번에 테스트 기간에 발견하고 보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철웅 / 농업실용화재단 이사장 "(스마트팜을 하면) 생산량이 40%까지는 증가가 되고, 일손도 절감이 돼서 결과적으로 소득이 20% 이상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마트팜 시스템은 처음 설치하는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용절감 효과가 크게 더 좋은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확산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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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법원.검찰 만성동 시대 열린다전주법원이 43년 간의 덕진동 시대를 끝내고 만성동에 새로운 둥지를 틉니다. 다음 달 초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데요, 전주지검도 함께 이전하면서 만성동 법조타운 시대가 열립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한옥의 아름다운 처마선을 살린 새 법원 청사가 우뚝 솟았습니다. 3년 전 첫 삽을 뜬 뒤 3만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완공됐습니다. 공사비만 730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한 승/전주법원장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덕진동 시대를 벗어나서 새 청사에서 보다 새로운 마음으로 보다 공정하고 충실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1층에는 집행관실, 민사신청과, 종합민원실, 현장민원실 등이 자리 잡았습니다. 종합민원실에는 전북변호사회와 법률구조공단 등 7개 기관이 직원들을 파견해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층부터는 대법정과 형사.민사법정, 판사실, 민사.형사.총무과 등이 위치했습니다. 법정은 26개, 조정실은 14개로 기존 청사보다 크게 늘렸습니다. 구창모/전주법원 수석부장판사 "시민의 법원이란 걸 잊지 않고 거기에 맞춰서 하려고 했습니다. 시민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전주법원은 다음 달 2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법원 이전과 함께 전주등기소 역시 만성지구로 이동합니다. 전주법원 바로 옆에 자리잡은 전주지검은 법원보다 일주일 늦은 다음 달 9일부터 새 청사 업무에 들어갑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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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화재 1/3만 지정...나머지 관리사각지대문화재청이 옛 익산 동이리역 인근 지역을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지정하면서 근대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도 문화재로 등록됐는데요. 그러나, 문화재 등록이 일부에 그치면서, 역사성을 간직한 건물들의 훼손 우려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당시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일제 강점기 병원 건물입니다. 오랜 세월 속에 이제는 병원의 자취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덕지 덕지 벽에 덧댄 함석판에서 남은 시간이 가늠됩니다. 앙상한 뼈대만 남은 국수공장, 높은 천정에서 당시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 준 국수를 말린 흔적이 엿보입니다.< 인터뷰>조상미 익산시 학예사 이리의 철도의 역사와 관련해서 생성된 지역이다보니 군산하고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 익산 동이리역 주변에 근 현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은 27곳, 대부분 낡고 오래돼 당장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10곳만 문화재로 등록해 보존하기로 했을 뿐, 나머지 17곳은 빠졌습니다. 건물주 역시 경제적 이유로 관리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용학 익산시 주현동 왜 부담이 가나면 이게 이게 보수하려면 5백만원 가지고는 안 되고 천만원 이상 들여야 하니까 익산시는 순차적으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배석희 익산 역사문화재 과장 내년도에 정비 계획 수립용역이 있습니다. 그때 지정된 문화재 외에 안된 문화재 유산에 대해서 추가로 등재할 계획입니다. 문화재 지정에서 제외된 건물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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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 생강굴'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정생강을 토굴에 저장하는 방식의 완주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이,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전북의 국가 중요농업유산은 부안 전통 양잠농업 시스템에 이어 두 개로 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을 지을 때나 짓고 나서 구들장 아래 생강굴을 파는 완주만의 독창적인 생강 저장방식이, 세계농업유산에도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완주 생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JTV 8뉴스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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