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전 성폭행' 30대 구속 기소
혐의로 30대 남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그리고 성폭행
혐의까지 추가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인
부산의 20대 여성은 물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지검은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불러내
금품을 뺏은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1살 최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가 이 여성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한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강도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에 성폭행 혐의까지 더해졌습니다.
완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산의 20대
여성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이 여성을 살해했다고만 자백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딩>
또 교도소에서 두 차례 경찰의
접견 조사를 받은 뒤 세 번째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제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싱크> 경찰 관계자(음변)
"사건 재구성을 위해서 또 증거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동선 그 다음에 살해 방법, 동기, 유기 방법, 유기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최 씨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씨가 최근 1년 동안 통화한
1,140여 명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전북에서 실종된 여성
114명과의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싱크> 경찰 관계자(음변)
"(전북에서) 실종 신고된 사람이 114명입니다. 그중에 77명을 확인했고요, 나머지 37명에 대해서는 피의자 관련성 가지고 계속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또 다른 지역에서 실종된
여성들도 최 씨와 관련이 있는지
철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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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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