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하수관거 전수조사...부실시공 밝혀지나?
군산하수관거 사태가
결국 전체 구간 정밀조사로
해답을 찾기로 했습니다.
조사에는 7달 가량 걸리는데요.
결과에 따라, 해묵은 부실시공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케이블에 달린 소형 카메라를
하수관로 안으로 들여 보냅니다.
땅속에 감추어져 있던 하수관로 상태가
CCTV 화면을 통해 드러납니다.
소형 카메라가 들어간 만큼
하수관로의 길이도 함께 측정됩니다.
<싱크>하수관로 조사업체 직원
확인하는 방향은 공사가 제대로 설계대로
관종이나 관경 연장이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마무리된 군산 BTL하수관거가
설계대로 공사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전체 114KM 공사 구간 가운데
지난해 조사했던 7KM 제외한 나머지
107KM에 대해 CCTV를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민관공동조사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표본 조사에서 무려 137곳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나자 다른 구간에 대해서도 의심 된다며 전 구간 조사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공동조사단은 전체 구간을 샅샅이 살펴
부실 시공이나 공사비를 부풀린 정황이
드러나면 책임을 묻을 방침입니다.
서동완 공동전수조사단장/군산시의원
공동조사단에서 의견 제시한 내용처럼
공사비가 부풀려져 있다든지 허위공사를 했다라고 보고가 됐다라고 한 것들은 밝혀내서 군산시에서는 고소고발까지 하겠다
그런 입장입니다.
전수 조사는 일곱달 뒤인
오는 11월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땅 아래 깊숙이 감추어졌던 진실이
10년 만에 낱낱이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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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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