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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 '겨우 2%'...행정대집행 촉구

2019.08.25 01:00
익산 낭산면의 한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백만 톤의 폐기물 처리 작업이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실제 처리 물량은 3천 톤으로
올해 계획량의 2%에 그쳐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백만 톤 가량 지정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익산 낭산면의 폐석산입니다.

CG IN)
환경부와 전라북도, 익산시,
그리고 인근 주민들은
지난해 5만 톤, 올해 10만 톤 등
모두 백만 톤의 폐기물을
단계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처리한 폐기물은 3천 톤으로 올해까지 처리할
계획 양의 2%에 불과합니다.
CG OUT)

주민들은 폐기물 배출 업체가
복구작업을 하다보니 터덕거리고 있다며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최종화 낭산 폐석산 주민 대책위
전혀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면 백 년이 걸릴 지 2백 년이 걸릴지 전혀 알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환경부가 직접 나서는 행정대집행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익산시는 전국 34개 지정 폐기물 매립장이
이미 차 있다보니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익산시는 폐기물 매립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지역에 대체 매립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대체매립장을 조성하면
처리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겁니다.

<싱크>익산시 담당자
대체 매립장을 만든다고 하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안에는 완전히 처리는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주민들은 외부 폐기물을 지역에
묻을 수는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터덕거리는 폐석산 복구 작업을 놓고
주민과 익산시가 다른 해법을 내놓으면서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 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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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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