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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육성한다며...연간 예산 6억 원?

2020.05.17 20:39
전주시가 지난 2017년에 핸드메이드 시티를
선언하면서 수공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대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 같았는데
1년 예산이 6억 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공예산업을 하겠다는건지, 의지가
있는건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기잡니다.

지난해 12월, 전주공예품전시관에
명인명장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주시가 수공예산업을 표방하며 추진한
사업이지만 사실상 그게 전부였습니다.

(CG)수공예산업 관련 전주시의 예산은
2018년에 8억 원, 지난해와 올해는
6억 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CG)

수공예산업의 핵심인 작가들의 상품개발,
창작, 창업 지원 예산은 없습니다.

지난해까지 10명의 작가에게 300만 원씩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했지만
그나마 올해는 아예 끊겼습니다.

인터뷰: 남지현, 공예작가
(05:00:10-17)
"그런 식으로 직접적으로 자금으로 지원을
해주셔야 더 많은 상품이 개발이 되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예산이 6억 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공예산업 육성 프로그램은
교육, 체험, 온라인 플랫폼 개발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규, 전주시의원
(05:05:36-46)
"상품을 만들고 사람을 키우는 작업이
부재중인 상태에서 그 예산이라는 것은
허울만 있고 전시행정이 아닌가"

작가들의 창작과 생산을 뒷받침하지 않는한
핸드메이드시티, 즉 수공예산업은
선언적 의미에서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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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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