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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취소...특산품 '드라이브 스루' 판매

2020.05.16 20:40
코로나19로 지역축제 취소가 잇따르면서
특산품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축제 취소에 따른 특산품을
도청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시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5월 초부터 살이 올라와 맛있는
고창 바지락은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당초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고창의 바지락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어민들은 근심이 많습니다.

권영주/고창 하전마을 어촌계장: 축제 때 외부사람도 많이 와서 홍보도 되고, 저희 마을에 찾아오는 사람들한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는데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죠.

전라북도가 취소된 지역축제의 특산품을
도청 광장에서 차를 타고 장을 보는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토요일에
도청 광장에서
고창 바지락이 30% 가량 할인판매됩니다.

정귀만/전라북도 농산물유통팀장: 바지락 축제가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고창 어촌계와 같이, 장소를 임대해주고 (도청) 공간에서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행사 주최기관이
도청에서 민간단체로 바뀝니다.

다만 모든 지역축제 특산품을 팔지 않고
공공성을 띠면서
규모가 큰 지역축제에 한해
드라이브 스루를 위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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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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