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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연료전지 발전시설 추진...주민 '반발'

2020.04.18 21:42
군산 서부발전소가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안전을 위협하고 환경 피해마저 우려된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서부발전소 인근 지역입니다.

군산 서부발전소가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자 반대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 가동 과정에서
소음 발생 등 환경 피해는 물론
주민 안전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동안 서부발전소에서 나온 분진 피해로
고통을 겪어 왔는데, 발전시설이 추가로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겁니다.

15년 가량 남은 내구연한을 채우면
폐지돼야 할 서부발전소의 사용기간을
늘리려는 꼼수란 지적도 나옵니다.

노동식 군산시 경암동 통장협의회장
수소연료발전소가 계속 들어찰 수밖에 없다
경암동 주민들 뿐 아니라 조촌동 구암동
할 것없이 환경에서 우리 삶의 질에서 아주 벗어날 수 없지 않냐

한국서부발전은 15MW의 전기를 생산할
새 발전시설은 환경오염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방식을 사용해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변환규 차장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폐수라든가 오염물질, 소음 이런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유해하게 생산되는 설비가 아니기 때문에

내구연한에 따른 발전소 폐지 문제는
전력의 수급상황에 따라
정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는 설명입니다.

군산시는 한국서부발전이 낸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축허가 신청은
주민과의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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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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