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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전 군수 또 기소되나?

2019.12.23 01:00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군수 직을 잃은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얼마전 출소했는데요.

이번에는 채용 비리 의혹으로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됐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항로 전 진안군수의 채용 비리 의혹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전 군수가 군수에 당선된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특정 인물들을
진안군 의료원 직원으로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특히 사무직 4급으로 채용된
조카 A씨는 이 전 군수의 캠프에서
사무장 겸 회계책임자로 활동했는데
의료업과 관련한 경력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지난 4월 이 전 군수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 (4월 23일)
미리 특정인들을 정해 면접 점수를 높게 줘서...의료원장의 직원 채용 권한을 방해한 거죠.

검찰도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전 군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조만간 이 전 군수를 불러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CG-IN)
이 전 군수는 취재진에게
"혐의가 있다면 응당한 처분을
받겠으며 현재 수사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가타부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고 밝혔습니다.(CG-OUT)

이 전 군수는 지난 2017년
명절을 앞두고 유권자에게
홍삼선물세트 2백여 개를 나눠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 16일 만기 출소했습니다.

JTV 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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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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