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잇따라... 일요일부터 많은 비 (20년 7월 14일)
그제부터 전북에는 최고 2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농경지 2천 4백 헥타르는 물론 주택과
상가 등도 열 채 넘게 물에 잠겼는데요,
지금은 거의 그쳤지만 일요일부터
또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부안의 한 농경지가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지난달 심은 작물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전창재/부안군 동진면
"농민의 심정은 억장이 무너지고 1년 농사를 다 망쳤죠 지금...지난 번에도 (콩이) 한번 잠겨서 다시 심었는데 이번에 또 재배했는데 또 침수돼서."
그제부터 전북에는
부안 위도 234mm를 최고로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로 전북에서는
부안 천 274헥타르 등 농경지
2천 4백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과 상가, 축사도 열 채 넘게
침수됐습니다.
또 축대가 무너지고 도로 곳곳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시군별 집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는 대부분 그친 가운데
오후까지 5에서 10mm 가량의
약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이번 일요일부터 다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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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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