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온라인 강의 공개"...전북은 소극적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두고 불만도 높지만
수도권 일부 대학은 이 기회에
온라인 강의 비중을 대폭 늘리고
일반인에게까지 공개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무한 경쟁으로 강의의 질을 높여
결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도내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 확대와 공개에 대해, 예산 부담 때문에 소극적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국내 대학 112곳의 강의를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무료로 볼 수 있는 K-MOOC입니다.
정부가 주도해 만든 것으로,
교양과목 중심의 4천여 개의 강의가
제공됩니다.
도내에서는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원광보건대학교 등 4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동욱 / 전주대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한 삶, '스마트 기술의 이해' 본 과목은 대학생 비전공자들, 일반인이 4차 산업혁명에서..."
연세대학교는 한 발 더 나아가
파격적인 온라인 강의 확대 계획을
내놨습니다.
자체 디지털 강의실을 만들어
모든 온라인 강의를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반인에게까지 공개하면
강의의 질이 더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대학의 경쟁력과 인지도는 올라갈 거라는
판단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학교육의 틀과 체계가 바뀌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도내 대학들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소극적입니다.
도내 모 대학 관계자 (음성변조)
"장기적으로 준비중인데,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해주지 않으면 한계가 있잖아요."
더욱 질 높은 강의를 바라는 학생들의
요구와는 배치됩니다.
신동헌 / 전북대 3학년
"(온라인 강의의) 질이 높으면 저희도 듣는 입장에서 더 배우는 게 많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
정부는, 온라인 강의가
대학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고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대학교육 혁명에 뒤처지지 않도록,
도내 대학들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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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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