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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계획 여전...반발 확산

2019.08.27 01:00
한빛원전 1호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재가동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원전안전위원회가
여전히 재가동 계획을 굽히지
않으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내일(오늘) 당장 재가동 반대 집회가
한빛원전 앞에서 또 열립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16일 원전안전위원회가
수동정지 사건이 일어난 한빛원전
1호기 재가동 계획을 발표하자
시민단체들은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근에는 한수원 특별사법경찰로부터
수동정지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넘겨받은 광주지검이 한빛원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싱크> 한빛원전 관계자(음성변조)
A> 검찰로 송치했다고 그 이야기는 들으셨죠? 그 일환인 거 같아요. Q> 더 있나요, 여기가 다인가요? A> 거기가 다예요.

하지만 이번 사건을 인적 오류로
판단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여전히
재가동 계획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와는 별개로
재가동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싱크>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Q>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재가동 여부 결정에 뭔가...A> 그것 두 개는 따로라는 거지 같이 가는 게 아니라고요."

시민단체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은
당장 내일(오늘) 한빛원전 앞에서
재가동 반대 집회를 다시 열 계획입니다.

김지은/탈핵전북연대 정책위원장
"원안위를 배제하고 국무총리나 정부가 직접 조사위를 꾸려서 시민과 전문가, 주민이 합쳐진 조사위를 꾸려서, 다시 원점부터 조사해야 된다."

설계 수명이 5년 밖에 남지 않은데다
돌이킬 수 없는 사고 직전까지 갔던
한빛원전 1호기.

재가동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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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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