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유출...허리 무너지는 익산
3,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지방도시 가운데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40대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면서 인구 기반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3년 전 파산한 태양광 업체인
익산 넥솔론입니다.
아직까지 인수업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재가동마저 불투명하면서 한때 천여 명이
넘었던 근로자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싱크>넥솔론 노조 관계자
대부분은 이쪽에 일자리가 없다보니까 객지로 떠났죠. 타 지역으로 충청권으로 많아 가 있고요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주축 세대인
3, 40대가 일자리를 찾아 익산을 떠나는 게
통계 자료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익산의 한 시민단체가 익산시와 비슷한
인구수 규모의 전국 12개 도시의
연령별 고용보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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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경우 30대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9.8%로 12개 시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40대 근로자 역시 25.7%로 아홉번 째를
차지해, 가장 높은 거제시와 7%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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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0대의 이탈은 지역 인구 기반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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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익산시의 연령대별
인구 변동을 보면,
50대 이상은 10% 늘었지만,
40대 이하는 14% 줄어
인구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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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선 익산 좋은정치시민넷 대표
즉 3, 40대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출산율이 급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고요
아이들과 동반 전출을 가기때문에 19세 이하 아이들이 현저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3, 40대의 유출을 방관할 경우
인구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밖에 없는 만큼, 맞춤형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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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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