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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용률 바닥...구조조정 여파 여전

2019.09.08 01:00
군산지역 고용률이 통계청 조사 결과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조선소와 지엠 군산공장이
구조조정으로 문을 닫은 지 3년이
돼 가지만,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조선소가 지난 2017년,
가동이 중단 된 뒤로
64개 협력업체가 문을 닫았고
4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재가동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해양 플랜트 부문 경우) 작년 8월에
마지막 공사 나가고 조선 쪽에서
일감 일부 받아서 하는 것 말고는
거의 1년째 놀다시피하고 있는 상태고..."

통계청이 조사한 고용지표에서도
군산 지역의 어려운 사정이 고스란히
반영돼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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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군산지역 고용률은 54.4%로
경기도 과천시와 동두천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습니다.

지난해 전국 2번째로 낮았던 고용률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3.5%로
전북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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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공업과 지엠이 떠난
전북은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전기차 제조업체가 지엠 군산 공장을
인수하고 완성차 생산 준비에 나섰고,
중소기업 4곳도 새만금에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군산 조선소는 재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데다 전기차 투자 유치는
고용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전기차 같은 경우는 일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왜 그려냐 하면
생산 자체를 아직 못하니까요.


군산조선소와 지엠 군산 공장 폐쇄의
여파가 지역의 고용시장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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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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