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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유출 심각...상반기에만 7천6백여 명

2019.08.25 01:00
전북의 인구 유출현상이 여전히 심각합니다.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훨씬 많아
올해 상반기에만 7천6백여 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익산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가 많았습니다.

보도에 오정현 기잡니다.

올해 상반기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유출 규모는 7천6백33명입니다.

지난해 7천8백19명에 비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숫잡니다.

(CG 시작)
14개 시군에서는 익산의 유출현상이
가장 심각했습니다.

6분기 연속 순유출 규모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2017년 7월 군산조선소가 문을 닫은 뒤
천 명까지 늘었던 군산의 순유출 규모는
3백명 대로 줄었습니다.
(CG 끝)

(인터뷰) 김상문 / 익산시 중앙동
"(예전에는) 자동차가 못 다닐 정도였죠. 그 때는. 그렇게 사람이 붐벼서, 지금을 옛날과 비교하면, 100명 다녔다고 보면 1명도 안 다니는 것 같아요."

연령별로는 20대 청년층의 유출현상이
심각했습니다.

(CG 시작)
지난해 1분기 이후 벌써 6분기 연속
2천 명 이상씩 순유출됐습니다.

20대에 이어 유출현상이 심각한 연령대는
30대였습니다.
(CG 끝)

청년층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실업률과 관계가 있습니다.

올해 2분기 15세에서 29세까지의 실업률은
9.4%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실업률 2.6%의 4배 가까이나 됩니다.

지역에선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다보니
수도권 등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황인영 / 대학교 4학년
"아직까지는 수도권으로 많이 찾고 있는 것 같아요. 4학년이어서 기준을 높게 잡아서 수도권으로 많이 찾고 있는 것 같은데..."

산업화 이후 인구 유출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전라북도.

이 사슬을 끊지 못한다면
전북의 미래는 더 암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JTV뉴스 오정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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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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