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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냉해.저온...양봉농가 "역대 최악"이맘때면 아까시나무 꽃이 피면서 양봉농가들이 가장 바쁠 시기인데요, 지난달 불어닥친 꽃샘추위와 최근 저온 현상으로 아까시나무 꽃 냉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역대 최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김제의 한 도로변. 아까시나무들이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잎사귀만 가득합니다. 지난달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꽃눈이 얼어붙어 죽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꽃이 피더라도 꽃송이가 작고 누렇게 말라 금방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근의 한 양봉농가. 벌통을 열어봐도 꿀은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겨우 딴 꿀도 수분 함량이 너무 많은 이른바 물꿀입니다. 최근에는 비가 자주 오고 저온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양수암/양봉농가 "3년 전엔가 120년 만에 처음으로 흉작이 들었다고 했는데 그때는 지금에 비교도 안되게 금년이 더 작황이 안 좋아요." 그나마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잡꿀 생산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역대 최악의 한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종화/양봉협회 전북지회장 "꽃 상태가 형성이 안돼서 꽃이 피지 않을 걸로 예상하고 있고, 그렇다고 보면 앞으로 우리 꿀벌 갖고 있는 분들이 올해는 꿀맛을 거의 못 보기가 쉬운 상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양봉협회를 중심으로 1,2차 현장 조사가 이뤄졌고 조만간 3차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가운데 양봉농가들의 시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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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낮 가끔 비...낮 최고 23도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과 낮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이 많지 않고 내리는 시간도 짧지만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새벽과 오전 사이에 서해안에는 강하게 내륙에는 약간 강하게 바람이 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낮은 20에서 23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 비 소식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주 후반에는 조금 덥겠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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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부검 의뢰전주 완산경찰서가 어제 오후 1시쯤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87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도되자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A씨의 몸 여러 곳에서 멍자국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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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7월부터 익산·군산 '배출가스 정밀검사' 의무화익산과 군산이 대기관리권역에 추가로 포함됨에 따라 오는 7월 3일부터 모든 차량의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의무화됩니다. 기존 정기검사에 추가되는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차량 주행상태와 비슷한 부하검사 방식을 적용해 주행할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검사하게 됩니다. 익산과 군산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7만 6천여 대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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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업이 미래다"...귀농인의 도전번잡한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인들이 정착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귀농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귀농인을 김진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탐스런 딸기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고일권씨 부부가 고향인 군산에 정착한 뒤로 다섯 번째 해를 맞는 딸기수확입니다. 처음에는 과수 재배를 검토했지만, 짧은 시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딸기를 선택했습니다. 염분이 많은 토양이 걸림돌이었지만 배지에 키우는 수경재배 방식을 군산에서 처음 도입한 과감함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고일권 귀농인 수돗물로 농사를 지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농사를 짓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딸기 품질이나 당도도 전혀 영향이 없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해 네 다섯번 수확해야 겨우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자, 가공용 딸기를 선호하는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술지원을 받은 동결건조방식으로 딸기의 모양과 맛을 유지할 수 있어 국내보다 서너배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영엽 군산시 농촌지원과장 모양이나 색깔 영양소가 파괴가 안 되고 원형 그대로 보존할 수가 있어서 신선한 딸기를 못 먹는 지역에서는 동결건조딸기가 인기가 있습니다. 또, 재배와 가공, 체험을 결합한 6차 농업도 시도해, 딸기농장을 찾는 체험객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숙경 귀농인 일단은 집에서 할수 없는 것들, 그 다음에 딸기로도 즙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다는 것들 내가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런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감을 느끼죠 뜨거운 열정으로 '농업이 미래다'를 실천하고 있는 귀농인의 힘찬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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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혁신도시 시즌2 가야할 길 - 민방공동취재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가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의 1차 혁신도시 사업 평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인데요. JTV 등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에 출연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혁신도시 시즌2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김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선언을 한 지 1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와,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사업인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주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는 분명, 평가받을 만하지만, 수도권 과밀화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사열//국가균형발전위원장 수도권은 국가 전체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고도 비만상태라고 봅니다. 지역은 영양실조고, 상당히 저체중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인 혁신도시 시즌2를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가균형발전위가 오는 28일, 1차 혁신도시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혁신도시 시즌2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민방 특별대담에 출연한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은 추진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혁신도시 시즌2는 가야할 길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INT 김사열//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저희들은 균형발전위니까, 가능하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 공공기관이 많이 가게 하는 것이 저희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죠. 김사열 위원장은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의 경우,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외에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본국으로 돌아오려는 기업들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민방 특별대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듣는다'는 오는 24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지역민방을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김형기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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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타이틀 + 주요뉴스(5.21)- 천억원대 투자 사기?...피해 속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에게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피해 규모가 천억 원에 이를 거란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쿨존서 두살배기 참변...민식이법 적용 전주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이 강화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뒤로 전국에서 첫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도 엉터리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 전라감영 준공 눈앞...행사 '미정' 전라도 천년의 중심인 전주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전라감영이, 다음 달에 준공되지만 코로나 19에 행사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유흥가 '창업공간' 변신 한때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던 원도심이 창년 창업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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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과로사 전주시 공무원 '순직' 처리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로 비상근무를 하다 숨진 전주시 공무원이, 순직처리됐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최근 열린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에서 고인의 순직을 결정했습니다. 고인은, 코로나 사태로 주말은 물론 평일 야간에도 근무를 하다 지난 2월27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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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천억 원대 투자 사기?...피해 호소(수퍼대체)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에게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상인부터 심지어 같은 업체 직원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데, 피해액이 천억 원에 이른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시장 상인 김 모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맡겼습니다. 하루에 만 원씩 맡긴 투자금은 A씨가 7%의 높은 이자를 제시하면서 3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2년 동안 꼬박꼬박 이자가 나왔고, A씨가 대부업을 하기 전부터 금융기관에서 일하며 상인들과 안면을 터왔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갑자기 A씨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 모 씨/A시장 상인(음성변조)] 의심은 안 했죠. 사람도 너무 좋고 금융기관에 다녔던 삼촌이라... 그 삼촌이 일수를 찍고 다녀서 찍고 다녔기 때문에 대부(업체)에도 다 투자했다니까. 전주 시장 곳곳마다 A씨에게 투자했다는 상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A시장 상인(음성변조)] 상가 3분의 2가 (투자했어요) 엄청나 어마어마해. 전주시는 거의 다예요. 투자금은 한 사람 당 백만 원부터 수억 원. 피해액을 합하면 천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B시장 상인/(음성변조)] 100에서 300(만 원)까지 대출도 해주고 상인들한테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많아요. 통계로 따지만 한 1천억 넘는다고 보면 돼요. 대부업체 직원들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CG IN] 한 직원은 직원 모두 예전부터 A씨에게 투자했는데 지난 17일부터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직원 11명이 모두 3백 억원의 피해를 입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A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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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직불금 '부정수급' 차단...농지원부 일제 정비농업 직불금 부정 수급 등을 막기 위해 농지 원부 일제 정비사업이 추진됩니다. 전라북도는 올해 관외 농지 소유자와 8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농지 원부를 중점 정비하고, 앞으로 3년간 전체 농지원부 16만9천건을 대상으로 소유권 변동과 임차기간 만료 사항 등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농지원부는 직불금 대상 농지와 신청인 자격 확인 등 각종 농업정책 지원 사업의 기초 자료로 쓰이고 있지만 농지원부가 실제 현황과 달라 직불금 부정 수령 등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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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라감영 준공 눈앞...행사 '미정'전라도 천년의 중심인 전주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전라감영이, 다음 달에 준공됩니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의 행정기구였던 만큼 대대적인 준공식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고풍스런 기와건물들이 도심 한가운데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전라감사의 집무실인 선화당과 바로 옆에 자리잡은 관풍각. 그리고 내아와 내삼문 등 옛 전라감영 동편에 자리잡고 있던 7개 건물이 다시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시작된 2017년 11월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최경남 / 전주시 완산구 "(예정에) 도청 있고 경찰청 있고 그랬어요. 지금 정말 좋아요. 근래에 와서 복구가 됐거든요." 주변만 정리하면 전라감영 복원작업은 마무리됩니다. 문제는 준공행삽니다.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지금의 전북과 전남, 광주,제주를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 행정기구였던 만큼, 4개 광역시도가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 세부계획은 물론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재수 /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면서 별도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전라도라는 이름이 등장한지 천년. 그리고 전라도 천년을 상징하는 전라감영의 복원이 마무리됐지만,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에 이를 기념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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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강좌 6월부터 운영대학이 일반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예술체육과 기초직업 분야 주말 강좌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됩니다. 개설 강죄는 3개 대학, 9개 강좌로 정원은 2백 명으로 참여 학생은 학생부에 창의적체험활동으로 기재가 가능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등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강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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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인숙 방화범 60대 2심도 징역 25년여인숙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현주 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기소된 63살 김 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여러 명이 투숙하고 있는 여인숙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졌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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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스쿨존서 두살배기 참변...민식이법 적용어제 전주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두살배기 아이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이 강화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뒤 전국에서 처음 발생한 사망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이 엉터리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SUV차량이 골목길을 나와 큰길로 들어섭니다. 잠시 뒤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나오고, 119 구급차와 경찰 차량도 잇따라 도착합니다. 어제 낮 12시 10분쯤 전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만 두살배기 남자 아이를 치었습니다. <나금동 기자> 2살 배기 남자아이는 이곳에서 유턴을 하던 SUV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엄마가 애기 안고 막 울고 있더라고요. 안고 막 악을 쓰고 울더라고요. 사람들 다 웅성웅성 거리고... 경찰은 운전자 53살 A씨가 불법 유턴을 하다가 도로 가장자리에 서 있는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산타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유턴하면서 도로에 서 있던 어린이를 넘어 사망하게 한 사고... 사고가 난 곳은 평소에도 불법 유턴이나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량이 많았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조영미/전주시 반월동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지 얼마 안 됐어요. 1-2년 안에 생겼거든요. 거의 다 불법유턴을 70퍼센트 이상 하는 것 같고요. 그냥 엄마들이 이야기 해요. 사고날 꺼라고... 그런데 이렇게 크게 날 줄 몰랐죠. 전주시는 뒤늦게 불법유턴을 막기 위한 차단봉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도 미흡했습니다. 붉은색으로 칠한 구간은 적고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노란색 표지판도 없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운전자 입장에서 봤을 때... 어디로가면 학교라는 표시도 없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노란 팻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 도로 위 제한속도가 표시도 흰색으로만 되어 있는데 (CG IN) 흰 원 안에 검정색으로 숫자를 쓰고 원의 테두리는 빨간색으로 감싸야 한다는 지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CG OUT) 전주시 덕진구 관계자 (음성변조) 유색 포장이나 속도 제한이 드러나게 해서 빨간 색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없었어요. 차선 도색 이런 것을 할 때는 모두 경찰과 협의를 해요. 이번 사고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부주의로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3월 시행된 뒤 전국에서 처음 일어난 사망사고입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민식이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자 과실 여부 등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JTV 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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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시재생...유흥가 '창업공간' 변신한때 유흥업소가 밀집해있던 원도심에 창업공간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중소도시들이 처음으로 청년창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형기잡니다. 정읍시의 원도심, 유흥업소가 몰려있던 거리에 창업공간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도심의 섬처럼 방치돼있던 곳입니다 정읍시가 유흥업소 건물을 매입해 창업공간을 짓고 10월부터 8개의 청년창업팀을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대우, 정읍시 도시재생팀장 (00:08:38-46) "유흥가였으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의 거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제시도 원도심에 청년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9월에 건물이 완공되면 10팀의 예비창업자가 입주하게 됩니다. 군산시는 옛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서 올해 3월부터 창업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주를 제외하고 군산, 정읍, 김제시 등이 청년창업공간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건은 역량있는 예비창업자의 발굴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인터뷰: 이성문, 김제시 경제진흥과장 (00:03:17-29)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청년을 많이 발굴해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서 김제에서 청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인적기반이나 창업생태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도시들로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창업모델을 발굴해야 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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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립미술관, 2억 원 들여 미술인 작품 구입전북도립미술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인들의 작품을 구입합니다. 도립미술관은 모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평면과 입체, 뉴미디어 등 시각 예술 모든 분야의 작품을 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 자격은 전북에 거주하고 있거나 전북에서 태어난 전업 미술가로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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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체로 맑음...전주 한낮 27도(8뉴스)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 13도, 익산 12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전주 26도, 무주는 27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휴일인 모레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동안에는 5에서 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 25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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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올해 첫 검정고시...마스크 착용 의무화코로나19 사태로 두 차례 연기된 올해 첫 초중고 검정고시가 내일 오전 9시부터 5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전북교육청은 천 150명의 응시자는 발열검사와 함께 마스크를 써야 하고, 거리두기를 위해 한 시험장의 응시인원은 16명으로 줄였습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없고, 자가격리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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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광수, 3년 연속 입법.정책 우수의원 선정돼국회 김광수 의원이 3년 연속 입법과 정책 개발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습니다. 국회 입법과 정책개발 지원위원회는 김광수 의원이 지난해 의료인과 환자 안전 보장법을 발의해 통과되고, 상임위와 국정 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벌여온 점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입법과 정책 개발은 국회의원의 당연한 책무라며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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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살인죄 복역 후 가석방'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50대 검거고창경찰서는 살인죄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가석방된 뒤 도주한 59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호관찰대상인 A씨는 오늘 오전 12시 30분쯤 고창군 고창읍의 자택에서 전자발찌를 자른 뒤 광주를 거쳐 전남 장흥까지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말 절도죄로 기소된 뒤 교도소에 갈 것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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