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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유적지 국도 1호선 지하화...예산이 관건

2020.02.01 20:30
문화재청이 익산 왕궁리 유적지 인근의
국도 1호선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도 1호선이 왕궁리 유적의 발굴조사와
보존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인데요.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국토부와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 왕궁 유적입니다.

옆으로는 국도 1호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국도 1호선때문에 백제 왕궁터는
동서로 단절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문화재청이 왕궁리 유적지 인근
국도 1호선을 땅 아래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
문화재청이 국도 1호선에 대해 지하화를
추진하는 구간은 이곳 탑리마을에서부터 1.5km 입니다.

1999년에 5미터 높이로 성토된 4차로가,
유적 발굴과 백제 왕궁터를 복원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은 국도 1호선 아래에도
많은 유물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7백억 원 가량 드는
막대한 사업비 마련입니다.

문화재청은 국토부와 협의한다는
방침이지만, 5백억 원이 넘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문화재청은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사업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싱크>문화재청 담당자
저희 입장으로는 문화재복원 사업으로
진행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거든요.

문화재청이 예산 확보란 큰 산을 넘어
백제 왕궁 복원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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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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