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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온라인 농산물 판매'로 극복

2020.04.27 20:47
익산지역 농가들이 지난해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 확산에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주문이 급격히 늘고 있어
농가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줄기를 음식재료로 사용하는
마늘을 재배하는 익산의 한 마을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주문에 맞춰
마늘 줄기를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주문은 4백kg,
지난해 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강승희 익산시 함라면
생산량이 한 8톤 정도 돼요.
이런 식으로만 주문이 들어 온다면
거의 맞을 것 같아요
그러면 소득면에서 작년에 곱 정도 되죠

익산지역 250여 농가들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주민을 대신해 마을 전자상거래센터에서
농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에 올려 주문을
받으면, 농가에서 포장해 보내는
구조입니다.

올해 10억 원 어치를 판매하는 게
목표였지만, 지난달 이미 채워
목표를 40억 원으로 대폭 수정했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에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장두형 함라두레마당 추진위원장
2월 말경 넘어가면서 판매 곡선이
상당히 상승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3월이 되면서 작년의 배 이상의
판매 곡선을 이루면서 코로나 영향이
크지 않았나

계획대로 판매되면 올해 한 농가당
천6백만 원의 소득을 올리게 됩니다.

<인터뷰>김태환 익산시 농촌활력과장
품질관리에도 더 신경써서 잔류농약검사라든지 모니터링이라든지 그런 것을 실시해서 품질에도 이상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판매에 눈을 돌린
익산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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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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