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온라인 농산물 판매'로 극복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 확산에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주문이 급격히 늘고 있어
농가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줄기를 음식재료로 사용하는
마늘을 재배하는 익산의 한 마을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주문에 맞춰
마늘 줄기를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오늘 주문은 4백kg,
지난해 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강승희 익산시 함라면
생산량이 한 8톤 정도 돼요.
이런 식으로만 주문이 들어 온다면
거의 맞을 것 같아요
그러면 소득면에서 작년에 곱 정도 되죠
익산지역 250여 농가들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0여 종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주민을 대신해 마을 전자상거래센터에서
농산물을 온라인 쇼핑몰에 올려 주문을
받으면, 농가에서 포장해 보내는
구조입니다.
올해 10억 원 어치를 판매하는 게
목표였지만, 지난달 이미 채워
목표를 40억 원으로 대폭 수정했습니다.
코로나 감염 확산에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장두형 함라두레마당 추진위원장
2월 말경 넘어가면서 판매 곡선이
상당히 상승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3월이 되면서 작년의 배 이상의
판매 곡선을 이루면서 코로나 영향이
크지 않았나
계획대로 판매되면 올해 한 농가당
천6백만 원의 소득을 올리게 됩니다.
<인터뷰>김태환 익산시 농촌활력과장
품질관리에도 더 신경써서 잔류농약검사라든지 모니터링이라든지 그런 것을 실시해서 품질에도 이상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판매에 눈을 돌린
익산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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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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