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테마파크...익산시 민자 1,000억 가능한가?
천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웅포관광지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익산시가 땅을 매입해서 민간투자를
유치하겠다는건대요, 사업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익산시 웅포면, 골프장 바로 옆의
웅포관광지 3지구입니다.
지난 2003년에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자
익산시가 이곳에 테마파크와 숙박
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며 천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이 땅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전라북도에 토지수용을 신청했습니다.
땅을 확보한 다음, 민간사업자에게 땅을
매각해 테마파크를 짓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익산시 관계자 (05:53-06:05)
"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 숙박시설인데요
나머지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수립해서 오면 결정하는 거죠"
하지만 민자유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익산시가 지난해부터 민간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 19로 경기가 얼어붙었고
코로나의 파장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대규모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임형택, 익산시의원
(11:35:53-11:36:04)
"익산시에 천억 원 정도의 민자 유치가
돼서 큰 테마파크가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익산시가 토지수용을 통해 사업부지를
확보하는데는 60억 원 이상이 들어갑니다.
지금으로서는 땅만 사놓고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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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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