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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공유경제'...여전히 걸음마내가 갖고 있는 재능이나 공간, 물건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게 바로 공유경제입니다. 지역을 잠식하고 있는 서울 중심의 대규모 플랫폼 비지니스의 대안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도내에서도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수준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사진작가 소영섭씨는 지난해 공유경제 창업교육을 받고 공유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스튜디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간과 시설을 함께 공유하겠다는 사업계획이 채택돼 천 2백만 원의 지원금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 스튜디오 공유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영섭/'공유' 스튜디오 운영자 "지인분들이 제품을 개인적으로 촬영하거나 예술인들이 프로필 촬영할 때, 이 공간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구요." 지난 2천 16년부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공유경제 창업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21곳이 많게는 2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공유 사업장을 열었는데 8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데다 지역내 기반도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38:26-38:34 이명주/전북경제통상진흥원 공유경제 담당관 "(공유경제를)실제로 창업에 접목시키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해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창업자들이..." 전라북도는 2년 전,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를 만들었지만 아직 기본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서야 전북연구원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맡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서울 중심의 플랫폼 경제에 맞서 지역경제를 지켜낼 전북형 플랫폼, 전북형 공유경제 수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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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명절 코앞인데...임금체불 근로자 '한숨'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주가 임금 지급을 미루면서 생활고를 겪는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다가오는 명절이 오히려 두렵다는 이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주혜인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10년 가까이 일용직 노동자로 일해온 58살 신 모 씨.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원룸 건물 공사장에서 일 해왔지만 임금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신 씨를 포함해 근로자 12명이 받지 못한 임금은 모두 6천여만 원. 추석엔 제사까지 맡아 지내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신 모 씨/임금체불 근로자] 차례를 모시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지출이 좀 더 많기 때문에, 지금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하게 돈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없기 때문에 사실 좀 막막한 편이죠. 버스기사인 박형모 씨와 동료 기사 70명도 제때 임금을 못받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밀린 임금만 무려 20억 원인데, 추석이 코앞이지만 일부도 지급될 기미는 없습니다. [박형모/임금체불 노동자] 저는 지금 카드 현금 서비스 받아서 쓰고 있어요. 월급 받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월급을 줘도 힘든데 안 주면 더 엄청 힘들죠. 진짜 보통 문제가 아니에요. 추석을 앞둔 노동부 사무실엔 밀린 임금을 받으려고 도움을 요청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임금체불 노동자(음성변조)] (임금을) 제 날짜에 준다고 했는데 안 주니까 다시 온 거죠. 생활비는 벌어 놨던 거 다 써 버렸어요. 올해 전북의 체불임금은 지난달까지 3백37억 원, 피해 근로자들은 5천7백여 명에 이릅니다. 특히 30인 미만의 영세 업체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대호/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근로감독관] 전북 지역의 경우 30인 미만의 중소영세 업체가 전체 기업의 96.3%를 차지하다 보니 이들 영세 업체의 인건비 상승도 경영악화의 한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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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관광시설물 고철덩어리로...무주 태권브이는?자치단체들이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한 시설물이 고철 덩어리로 전락한 사례가 있습니다.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브이 전망대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2006년 충북 충주시가 탄금호에 설치한 음악분수대입니다. 보수비용까지 포함해 27억 원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가동 3년 만에, 세계 조정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체됐습니다. 7년째 방치되다 재가동 방안을 찾지못해 결국 재활용업체에게 매각됐습니다. 고철값인 3,600만 원을 받았을뿐입니다. INT: 충북 충주시 관계자 "관련 업체에 문의한 결과 17,18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하니까 다시 재활용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들고 수변무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는데 그것도 5,6억 정도 든다고 해서" 진안군이 2006년에 용담호에 설치한 분수대도 비슷한 운명을 맞았습니다. 40억 원이나 들여 동양 최대규모로 건립했지만 용담호의 수심이 낮고 전기료 부담 때문에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무 구실을 못하다가 2억 2천만 원에 고물상에 팔려나갔습니다. INT: 진안군 관계자 "고물 취급하시는 분이 사간 것으로 알아요. 물속에 너무 오래 있어가지고 재생은 하나도 못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고물이나 이런 용도로 밖에요." 무주군은 태권브이 전망대의 입장료를 63빌딩 전망대보다 비싸게 받는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분석을 근거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공감대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태권브이랜드 사업을 원래 계힉대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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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전 선거운동' 익산시의원 2심도 벌금 80만 원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익산시의원 63살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A 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 자신의 선거구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한 번 더 도와주면 폐기물 업체가 들어오는 걸 적극 막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JTV 8뉴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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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민수당 연 60만 원 부족"...2배 증액 촉구전북의 14개 시군이 내년부터 연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공익수당 조례제중을 위한 전북운동본부는 전라북도가 정한 연 60만 원의 농민수당이 공익적 가치를 폄훼하고 있다며 농업의 가치에 부합하도록 연 120만 원을 지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만 9천 명의 서명을 받아 전라북도에 조례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그러나 지난 7월 12개 농민단체가 농민수당에 합의한 만큼 증액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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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논문 기재 부적절"...학생부 믿어도 되나?전북대학교는 아버지의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려 입학한 교수 자녀 2명의 입학을 최근 취소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이들의 고교 생활기록부를 점검한 결과 논문 기재가 부적절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대 모 교수의 자녀 2명은 지난 달 대학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아버지 연구 논문에 부당하게 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활용해 입학해 입시 공정성을 해쳤다고 판단된 겁니다. 전북교육청이 감사를 벌인 결과 고교시절 생활기록부 기재도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명은 발표하지도 않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또 다른 한명은 규정이 바뀌어 논문 성과 기재 자체가 금지됐는 데 기재됐습니다. INT 하영민//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 (한 명은)나중에 발표된 논문을 미리 기재한 문제점이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기재하지 말라는 사안을 2건을 기재했었고. 전북교육청은 이들의 담임교사 3명이 징계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징계시효 3년이 지났고 2명은 퇴직까지 해 징계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댓가성 여부는 수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도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사태 속에 허술한 학생부 관리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학생부의 기재 범위와 활용, 신뢰성을 두고 논란은 다시 불거지게 됐습니다. INT 김형배//전교조 전북본부 정책실장 학교생활기록부가 주 목적이 대입전형 자료의 관점으로 본다고 하면 계속 문제의 양상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지원단을 꾸려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부 기재 관리를 조사하고 돕기로 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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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을 장마에 태풍까지...농민 시름다음 주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인데요. 하지만 수확철에 찾아온 가을 장마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 주 후반에는 13호 태풍 링링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이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빗방울이 하나둘씩 떨어지자 배 농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채 익기도 전에 떨어지는 과일이 늘고, 일조량은 줄어 당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태풍까지 다가온다는 소식에 걱정은 더 큽니다. 농민은 단단히 지주대를 고정시키고 과수원 주변에 둘러 놓은 방풍망도 꼼꼼히 살핍니다. [김종찬/배 재배 농민] 지금 금방 딸 때가 다 됐는데 지금 태풍이 와서 떨어지면 다 키워서 떨어지는 건데 아깝죠. 잦아진 비에 고추 밭 농민들도 바빠졌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엔 고차가 검게 변하는 탄저병이 빨리 퍼지기 때문인데, 서둘러 수확에 나섰습니다. [박혜주/고추 재배 농민] 비가 오면 습해서 고추에 병이 퍼지기 때문에 걱정이에요. 가을 장마에 전북에는 주 후반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이 불어 농작물 침수와 병해충 확산 등이 우려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금요일 오후부터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은주/전주기상지청 예보관]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대만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이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기대에 부푼 농민들이 가을 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한 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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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태권브이 전망대> 비판 여론 거세..."재검토"무주군이 72억 원을 들여 무주읍 산 정상에 1980년대 만화영화 주인공인 태권브이 전망대 등을 지으려 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 데요, 군민들과 네티즌들은 예산낭비라면서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주군도 사업 추진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주군이 33미터 높이의 태권브이 전망대를 만들겠다는 소식에 군민들은 너도나도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무주군민 정부 돈이 아무리 썩어난다고 해도 태권브이를 짓는다는 자체가 잘못됐고... 그 산 위에다 70억 원 투자한다는 건 잘못된 거지. 무주군민 많은 돈을 헛되게 쓰니까 안 좋다는 거죠. 그 돈을 가지고 복지에 쓰라는 거예요. (CG) 네티즌들의 반응도 싸늘했습니다. '자연경관을 해친다, 세금 낭비다, 어려운 지역민에게 써야 한다' 등 사업에 부정적이거나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이 쇄도했습니다.// 경제성도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CG IN) 무주군은 3년 전, 2020년 개장 첫 해에 14만 7천 명이 태권브이 전망대를 찾아 22억 원의 입장료 수입을 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년내내 매일 4백 명이 만 5천 원의 입장료를 내고 찾아와야 가능한 일인데 서울 63빌딩 전망대보다 입장료가 2천원이나 비싸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을 지 의문입니다. (CG OUT) 전라북도는 3년 전 투자심사때 합리적인 시설 운영계획을 세우는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해줬습니다. 하지만 무주군은 아직 운영 계획은 세우지 않았습니다. 무주군은 JTV 보도 이후 사업 추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 (음성변조) 부작용이랄지, 또 대안 이런 것들을,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내부에서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태권브이 전망대 건립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무주군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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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플랫폼 수수료'에 허리휘는 자영업자치킨이나 피자 같은 배달음식 시켜드실때, 전화 대신, 배달앱으로 주문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비싼 수수료 때문에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인데요. 이런 배달앱부터 일감을 중개해주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하면서 지역간 경계도, 법적 제약도 없는 플랫폼 비지니스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하원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장 모 씨는 2개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합니다. 매달 수수료로 내는 돈만 25만 원 안팎. 부담이 크지만 대부분의 주문이 배달앱을 통해 들어오다보니 안 쓸 도리가 없습니다. 장 모 씨/치킨집 운영 "모든 치킨가게가 이 서비스를 다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가게만 안한다고 하면 저희만 매출이 적어지고. 중계 수수료가 높더라도 이 서비스를 꼭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탠딩 "1인 가구의 증가와 얼굴을 보지 않고 거래하려는 비대면 서비스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배달앱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CG IN 음식 배달앱 이용자는 지난 2천 13년 87만 명에서 2015년 천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2천 5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래 금액도 3347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G OUT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플랫폼 비지니스는 배달앱 뿐만이 아닙니다. CG IN 숨고와 크몽, 오투잡 등 이른바 재능마켓으로 불리는 앱들은 레슨과 디자인, 간판, 인쇄,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의 일감을 중개해주고 최고 20%의 수수료를 챙겨갑니다. CG OUT 피아노 강사 최연비 씨도 수강생을 구하기 위해 이런 재능마켓에 가입했는데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46:09-49:16 최연비/피아노 강사.재능마켓 가입 "(수강생) 매칭과 상관없이 제 프로필을 보낼 때마다 1천 원, 2천 원씩 내야돼요. 그거에 대해서 부담도 크죠."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부터 프리랜서에 이르기까지 플랫폼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중개수수료가 연간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태조사 한 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1:31- 전라북도 관계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은 있거든요. 그런데 아직까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수료 관련해서 그런 실태조사를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대형마트가 쓸어간 지역 상권에 디지털 네트워크로 무장한 플랫폼 사업자가 빨대를 꽂으면서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이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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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9월 4일에 태권도의 날 기념식2019 태권도의 날 기념행사가 다음 달 4일에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립니다. 태권도 진흥재단은, 올해 기념식을 내년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성공을 위한 한마당으로 행사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에 프랑스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제정됐습니다. JTV 8뉴스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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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회 예결소위 전북의원 참여 여부 관심 -일내년도 국가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가장 영향력이 큰 국회 예결위 소위원회에 전북의원이 얼마나 들어갈지 주목됩니다. 모두 열 다섯 명인 예결위 소위는 11월쯤 정당별, 시도별로 안배해 구성되며, 2016년엔 김광수, 2017년엔 안호영, 정운천 그리고 지난해에는 정운천 의원이 참여해서 전북예산 확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라북도는 올해도 예결위에 들어간 김광수, 안호영, 이용호, 정운천 의원 중 최대한 많은 의원들이 호남몫으로 소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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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갈 길 먼 장애인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요한데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관과 기업이 장애인 채용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115명으로, 고용비율은 2.7%입니다. 올해 공공기관 의무채용 기준 3.4%에 못 미칩니다. 국토정보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적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해 고용비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선섭 / 국토정보공사 인사처 "(장애인이) 맞춤교육 훈련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거기에 또 직무교육을 받고, 그 다음에 저희 공사에 입사할 수 있는..." 하지만 이런 노력은 일부 기업과 기관에 한정된 얘깁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1991년부터 시행됐지만, (CG 시작) 해마다 전북에서는 100곳이 넘는 기관과 기업이 의무고용 비율을 맞추지 못해 벌금 형태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전북대병원 등 굵직굵직한 공공기관도 포함됩니다. (CG 끝)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미경 / 지체장애 3급 "(움직이기에) 좀 힘들긴 해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여기저기 취업문 앞에서 넘어지고 넘어지고 그랬었거든요." (인터뷰) 원슬기 /장애인고용공단 훈련센터 "다양한 정책을 반영해서 점차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희가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고요. 아직도 많은 일자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전북에 있는 15세 이상 장애인은 13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33%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여전히 체감할 수 없는 구홉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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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옥회천 정비사업 7년...'첫삽도 못 떠'군산은 7년 전 3백밀리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지역이 물에 잠겨 막대한 피해를 겪었는데요. 군산시가 도심 침수를 막기 위해 옥회천 정비 사업에 나섰지만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2012년, 하룻밤 사이에 3백mm 가까운 비가 군산 지역에 쏟아졌습니다. 순식간에 주택과 상가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시뻘건 흙더미가 아파트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송호성 아파트 주민(2012년 8월13일) 새벽 4시 정도에 안내방송이 들렸거든요. 산사태가 나가지고 차량 이동이라든가 안전 문제에 이야기를 해서 긴급대피를 했습니다.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경포천이 있었지만, 워낙 많은 비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s/u) 군산시는 경포천이 한계를 보이자 2012년 도심을 흐르는 옥회천을 정비해 침수 피해를 막기로 하고 사업에 나섰습니다. 2020년까지 옥회천의 폭을 10m에서 60m로 넓히고 배수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경포천과 옥회천 두 곳을 이용하면 물빠짐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겨우 설계만 마쳤을 뿐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군산시 담당자 이 사업 같은 경우는 사업비가 천억 원이 넘다보니까 도하고 심의하고 국토부하고, 심의하고 기재부까지 심의를 받아야 돼요 그런 것들이 시간이 걸리고 있어요. 옥회천 공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는 2020년쯤 가능한 상황, 계획대로라면 공사를 마칠 시점에, 첫 삽을 뜨게 되는 셈입니다. 도심 지역 침수 피해를 막겠다며 추진한 옥회천 정비사업이 하염없이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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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사실상 승인돼 내일 국토부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전주시 팔복동과 여의동, 고랑동 일대 65만 6천제곱미터 면적에 2천 3백억 원이 투입돼 오는 2천 24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탄소 국가산단이 완공되면 탄소기업 71곳과 관련 연구기관 21곳이 입주해 2천 3백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천 9백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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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체험.전시공간 맞나?...82억 시설 '낮잠'무주군의 사과를 주제로 2014년에 문을 연 사과테마공원이 있습니다. 5년이나 됐지만 거의 존재감이 없습니다. 볼만한 것도 없고 체험시설은 거의 가동되지 못하고 있지만 무주군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82억 원을 들여 2014년에 준공된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입니다. 사과체험과 전시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1층 전시관은 아예 불이 꺼져있습니다. 전시물도 변변치 않아서 사과 포장재와 빈 상자가 전시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이니 사과축제 기간을 제외하면 워낙 찾는 사람이 적어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예 문을 닫아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부근 주민 (09:44:45-53, 09:45:15-18) "그냥 여기 와서 주위만 둘러보고 놀고 사진 찍고 가고 저 안에 들어가서 특별히 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활용 방안이 조금 그렇더라고요 평상시에는 " 2층에는 사과체험공간으로 조성됐지만 테마와도 맞지 않는 호도전시관이 들어서있습니다. 호도판매대에는 아무 것도 없고 사과체험도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이 시설에서 나온 체험수입은 한 푼도 없습니다. INT: 무주군 관계자 (16번 파일, 44:42-52)) "(체험을) 유도하고 있는 입장이죠. 왜냐하면 체험비를 받아서까지는 애들이 안 오거든요. 학생들이 원거리라" 무주군은 시설 활성화를 추진해왔지만 해법을 찾지 못한채, 지난 5년 동안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 무주군 관계자 (17번 파일, 44:59-45:12) "(IC와) 인접하지 않고 숙박시설이라든가 세미나실이 있었으면 좋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보니까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82억 원을 들여 건립한 시설이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예산낭비 논란을 일으키며 큰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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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4년제 대학 학생 1인당 장학금 321만 원대학정보공시 결과 전북 4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난해 받은 장학금은 1명당 32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1만 원 가량 적습니다. 학생 1명당 장학금이 가장 높은 곳은 452만 원, 가장 적은 곳은 170만 원 이었습니다. JTV 8뉴스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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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관광 일색 연수...출발 전에 보고서 '황당'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의 해외연수 논란, 지난주에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다녀온 연수 보고서를 분석해보니 일정이 관광 일색입니다. 시군마다 보고서 내용이 거의 같았는데, 연수도 가기 전에 보고서를 공개한 황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의 회원 자치단체인 진안군이 지난해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연수를 다녀와 쓴 보고서입니다. [CG IN #1] 현지에 머문 일주일 동안 기관방문 등 여섯 차례의 공식일정이 있었지만, 대성당, 알함브라 궁전 등 '문화탐방'의 탈을 쓴 관광 일정이 대부분. 평일인데도 하루 종일 관광만 한 날도 있습니다.// 협의회 회원 시군들이 쓴 보고서는 2010년부터 확인이 가능한데, 시군 이름만 빼면 사실상 같은 내용입니다. [CG IN #2] 심지어 전남 광양시가 2016년과 2017년에 쓴 연수 보고서는 다른 해에 다른 나라를 다녀왔는데도 소제목과 문장이 똑같습니다.//< 주혜인 기자>더 황당한 일도 있습니다. 광양시 등 2개 시군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연수를 출발하기도 전에 똑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 연수 대행을 맡은 업체가 대신 보고서를 써준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대행업체는 자신들이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를 연수 참가 공무원들에게 제출한다고 보고서 첫 머리에 써놨습니다. [연수 대행업체 관계자] (자치단체가) 내용을 작성하신 것을 정리를 해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용역 예약에 맞게 작성해서 드린 것이긴 했어요. 그것(보고서)을 성과물로 (자치단체에) 납품을 해야 저희도 이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서... 그동안 한 번에 억대의 세금을 쓰면서 국외연수를 간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일정은 일반 단체관광 수준에 보고서는 형식적이고 부실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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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김제 등 10개 시군 '성장촉진지역' 재지정남원시와 김제시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이 오는 2천 24년까지 정부의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됐습니다. 전북은 5년 전과 동일하게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포함됐습니다. 성장촉진지역은 국가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와 소득, 재정 등의 지표를 평가해 선정되는데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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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동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위해 나서야"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오늘 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동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 2017년부터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히려 전북의 비정규직 고용은 늘어나고 노동부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노동부가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철저히 관리감독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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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후아파트 '녹물'...속타는 주민들전주의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아파트 주민들이 녹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속만 태우는 현장을 나금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은 지 38년 된 전주의 한 소규모 아파트. 한 집에서 아침에 받아 뒀다는 수돗물입니다. 몇 시간이 지나서 보니 누렇습니다. 녹물입니다. 또 다른 집을 찾아가봤습니다. 화장실에서 수도 꼭지를 틀자 마자, 누런 녹물이 흘러 나옵니다.< 나금동 기자>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이 아파트 24개 가정 가운데 9개 가정에서 녹물이 나온다고 답했는데요. 현재 출근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실제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주민은 녹물이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말합니다. 먹기에 엄두가 안나 생수를 사서 먹는 데 씻는 데는 어쩔 수 없이 녹물을 씁니다. 아파트 주민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세수하고 하면 세면대가 노래요. 그 정도로 녹물이 많이 나오고요. 일부 주민들은 피부병 증세까지 호소합니다 아파트 주민 물이 (물이) 찌꺼기가 심하니까, 그래서 그런 지 피부도 더 막 건조해지고 가렵고... 피부과도 다니고 그래요. 급기야 지난 2월, 10여명의 주민이 녹물을 들고 전주시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지금껏 답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권옥주/아파트 주민 (물을) 이 만큼을 받아서 갔는데 내가 그랬어. 당신네들, 이 물 눈으로 보이냐고... 당신네들 같으면 부모들, 자식들, 당신네들도 이 물 먹고 살겠냐... 하지만 전주시는 처음 듣는 일이라고 해명합니다. 다만, 오래된 급수관 교체비로 최대 천 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원인 파악을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문/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장 저희 시의 관 문제라면 바로 조치를 하고, 내부에서 문제가 있어서 녹물이 나올 수 있으니까 아파트 측에서 저희 시에 신청을 하면 사업계획을 검토해서 바로 지원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시에 있는 30년 넘은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97곳, 만 3천 5백 가구에 이릅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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