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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 언급에 '술렁'(수정)

2019.10.24 01:00
문재인 대통령이 수능 성적 위주의
정시 모집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지역 교육계도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내년도 전국 대학의 정시 모집 비중은 20%.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정시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2022학년도부터 정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예고했던 교육부가
추가 확대를 검토하면서 논란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역 교육계도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정시 확대는 섣부른
결론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부 손질이 필요하지만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장치도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옥희//전북교육청 대변인)
학종제도의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고교 교육을 파행으로 이끌 수 있는 정시 확대로
결론을 내리는 건 교육 현장을 매우 위험하게 만드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교사들도 걱정스런 목소리가
많아 보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학력과 소득,
사교육의 격차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다면
지역 학생들이 이른바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 대학 주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문이 더욱 좁아질 거라는 겁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교사)
수도권에 있는 강남 쪽이라든가 특목고 학생들이 거의 점령을 해버리는 게 눈에 훤히
보이는 데 안타깝습니다.

입시 공정성을 높이려면
주요 대학들이 깜깜이 전형 비판을 받는
수시 전형 기준과 결과를 모두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 마련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청와대는 내일(오늘) 처음으로
교육관계장관회의를 엽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에 정시 확대를 포함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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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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