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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조작.횡령...깊어지는 불신(대체)

2019.11.06 01:00
전북교육청이
전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답안지 조작 사건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학교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완산학원 이사장은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받았는데요,

사학에서 각종 비리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 사립고등학교에서는
한 교직원이 전 교무부장 아들의
2학기 중간고사 시험 답안지를
조작했다가 들통났습니다.

전북교육청 감사에서 이 교직원은
성적 조작에 처음 개입했다고
주장했고, 전 교무부장은 관련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딩>
결국 전북교육청은 교직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전 교무부장과
아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1학기 모의고사 평가에서도
조작이 의심되는 정황이 나와 함께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교직원과 전 교무부장의 연관성,
추가 성적 조작 여부,
그리고 채점 당시 CCTV 화면이
찍히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옥희/전북교육청 대변인
"전화통화라든지 문서로 볼 수 있는 상황들이 아니잖아요, 사적 문서들을.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수사결과에 따라서 나오게 되면 그 후에 저희들이 보강해야될 감사 사항들이 있을 겁니다."

학교와 사학재단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완산학원 설립자는 1심에서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막대한 금액을 횡령하고도
교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피해 회복이 거의 되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무국장은
설립자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고
수사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남원에서는 한 사립고등학교가
교육청 감사를 거부했다가 법원에서
과태료 백만 원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답안지 조작에 자금 횡령, 감사 거부까지 각종 비리와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사학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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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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