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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조각의 스승'을 추억하며

2019.11.15 01:00
전북 조각계를 일궈낸, 고 배형식 선생의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아는 사람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서양화가 이일순의 개인전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향교에서는
서예전이 펼쳐집니다.

주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그림 + 음악]

여성 신체의 곡선을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한국의 구상 조각가 고 배형식 선생.

불모지나 다름없던 전북의 조각계를 일궈낸
그를 추억하는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회고전에는 '소고무', '무희' 등
유고 작품 전시와 함께
이제껏 공개된 적 없는 소묘, 판화,
서양화 작품을 총망라한
도록도 발간됩니다.

[배상열/故 배형식 조각가 아들](PIP)
77년간 예술가의 발자취를 한 번 정리하고 여러 예술 작품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런 도록 출판회를 마련했습니다.

[그림 + 음악]

온화한 색의 캔버스에 등장한
동그란 얼굴.

그속에 담긴 다양한 표정은 모두
우리가 아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화가 이일순은 이번 전시를 통해
힘든 시간 동안 도움과 관심을 내어준
'아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일순/서양화가](PIP)
보듬어 줄 수 있고 서로 아껴줄 수 있고 그래서 저한테 힘을 주는 그런 사람들을 제가 아는 사람이라고 나름 정의를 하고...

[그림 + 음악]

삐뚤빼뚤한 서체.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만은 진심입니다.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 아래,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 실력을 맘껏 뽐냅니다.

일요학교 어린이들과
전통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품들로 꾸며진
서예전은 오는 18일까지 향교에서 열립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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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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