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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대신 수영장...접근성 '논란'

2019.11.08 01:00
군산시가 10년 전 현대중공업과
축구장을 짓기로 협약을 맺고 부지까지
확보했는데요.

군산조선소 폐쇄로 축구장 건립사업이
물건너 가자, 군산시가 3백억 원을 들여
수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입지조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서쪽 끝 들녘입니다.

군산시가 지난 2013년 이곳에
31억 원을 들여 축구장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군사시가 부지를 확보하면
현대중공업이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군산조선소가 폐쇄되면서
축구장 사업은 물건너 갔고
부지는 방치돼 왔습니다.

(s/u)
군산시는 이곳에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센터를 짓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도심과 산단 지역의
완충지대인 농경지에 조성되다보니,
접근성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도 많지 않아
수영장을 주로 이용하는
노인과 학생 등이 접근하는 데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축구장 부지를 수영장으로 활용하려다보니
입지조건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유재임 군산참여자치연대
무리하게 서군산복합 체육시설을
그쪽 부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결국에 그 불편은
주민들이 받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군산시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셔틀버스가 주기적으로 돌 거예요
그래서 접근성이나 노인분들이 이용하는데
어느정도 소화가 될 거예요.

접근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3년까지 280억 원이 투입돼
10개 레인의 대규모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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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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