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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역할 아쉬운 전북 정치권

2019.11.08 01:00
내년도 국가예산과 막바지 법안심사를
앞두고 있는 요즘, 국회에는 어느 때 보다 많은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북 국회의원들은 특정 상임위에 쏠려 있고, 정치적으로도 분열돼 제역할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3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부산 의원들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제3금융중심지 계획을 집중 질타했습니다.

김 정 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27:12-
(기존 지역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또 이런데 다른데 늘리고 제3금융중심지다. 대체거래소다 이런 말들이 나오니까
이게 제대로 하는 거냐...

하지만 정무위에 전북 의원은 아무도 없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10명의 전북의원 가운데 9명이
국토위에 3명, 산자위, 농해수위, 기재위에 각각 두 명씩 몰려 있는 상황.

CG///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가 한창이지만
전라천년문화권 등 주요예산이 줄줄이 있는
문화관광위나 특례시법, 고창 원자력발전세 배분법을 다루는 행안위 등 주요 상임위는
전북 지역구 의원이 없습니다. ///

임 상 규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국회내) 우리 도와의 연고(의원) 등을
활용해서 대처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지역구 의원이 직접 챙기는 것 보다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맘때
가장 중요한 예결위 소위윈회도 막막합니다

국가예산을 최종 자르거나 늘리는 곳이어서소위 위원이 되기 위한 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정 운 천 국회의원 03:00
치열하죠. 왜냐면 거기서 감액되면
내년 사업이 안 되니까...다 총동원해서...
하여튼 예산전쟁입니다.

하지만 15명 정도로 꾸려지는 소위에
민주당 호남몫은 광주가 가져갔고 평화당과
대안신당은 사분오열돼 순번도 받지 못하는
상황.

정운천 의원에게 마지막 희망이 남아있지만
이미 3년이나 연속 소위에 들어간데다 당내
상황도 복잡해, 남의 동네 의원들에게 전북예산을 모두 맡겨야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 승 환 기자
국회가 내년도 국가예산과 법안심사를 비롯해 연중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지만
전북 정치권의 역할은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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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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