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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커지자...LX, "전북 최우선 고려"

2019.10.22 01:00
드론교육센터가 경북에 설립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엠오유를 맺은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이젠 전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의원들의 항의 방문까지
이어지자 내놓은 답변인데 끝내
확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라북도 의회 의원들이
한국국토정보공사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국토정보공사가 전북에 있는 만큼,
산하 센터도 당연히 전북에 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25:45-22:57
송성환/전라북도의회 의장
"드론전문교육센터도 우리 전북에 당연히 짓겠다, 이 말씀만 해주시면 되는거에요. 그건 저는 사장님의 의지라고 보고, 다른 지역에서 원한다고 줄 수 있는 겁니까? 이건 국토정보공사의 의지 문제잖아요."

최창학 사장은 일을 시끄럽게 만들어
유감스럽다면서도 끝내 확실한 답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26:07-26:19
최창학/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드론 교육장이 갖춰야 될 요건들이 있습니다. 그 요건이 충족되는 범위 안에서 저희들은 최우선적으로 전북을 고려하겠다는게 저의 시종일관된 입장입니다."

하지만 후보지 8곳 가운데 전북은
전주, 남원, 진안 3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5곳은 경북과 충남지역입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산하기관마저
타 지역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한 이유입니다.

스탠딩
"문제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전북 흔들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부터
한국농수산대학교 분교 설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 축소 등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도민들은 분노했고,
그제서야 선심을 쓰듯 없던 일이 됐습니다.

전북을 무시하는 듯한
일부 공공기관의 잘못도 있지만
전라북도와 지역 정치권의
정보력 부족과 뒷북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새겨야 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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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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