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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심각한 기강 해이

2019.11.21 01:00
현역으로 군대에 가는 대신
농어촌에서 3년동안 군무하는 공중보건의가전북에만 4백 명 가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중보건의들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범법행위로 처벌을 받는 등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올해초 진안보건소 소속의 한 공중보건의는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 전북과 경남에서 여성 11명의 치맛속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였습니다.

곧바로 공중보건의의 신분도 박탈됐습니다.

진안군 관계자
다시 군인으로 갔죠 군대는.
병무청하고 그 쪽에서 왔기 때문에 저희는 통지만 받고..."

(CG 시작)
전라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에서 성범죄와 무단 이탈 등으로
복무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공중보건의는
17명.

해마다 이같은 복무규정 위반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 끝)

병역의무 대신 의료 취약지역에서 일하지만
복무기강은 훨씬 느슨한 상황.

한 명의 의사도 아쉬운 농촌에서 규정을
위반했다고 곧바로 엄격하게 처벌을 하기는어려운 현실이, 기강해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복무기강 점검과 신상필벌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규정위반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제도화하고
나홀로 근무 형태도, 읍면의 119구조대나
의료기관 근무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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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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