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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운행률 70% 안팎

2019.11.20 01:00
철도노조가 오늘(어제)부터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0% 안팎에 머물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광판에 열차의 운행 중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옵니다.

그마나 운행되는 열차들은
제때 도착하거나 출발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자
매일같이 출퇴근하는 승객은
걱정이 앞섭니다.

[이병철/충남 천안시]
제가 늘 다니는 시간이 있고 도착해야 될 시간이 있는데 열차가 없어지고 지연되면 업무 보는 데 조금 지장이 있더라고요.

총파업을 뒤늦게 안 승객도 있습니다.

[손혜숙/익산시 남중동]
나름대로 다 계획이 있어서 움직이는데 일방적으로 이렇게 파업에 들어가면 승객들은 전체적으로 그 상황을 잘 모를 수도 있잖아요. 난감하죠 불편하고.

[트랜스 수퍼]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전북을 오가는 열차의 전체 운행률은
평소 대비 69.2% 수준.

KTX는 70.7%,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평소 대비 67.8%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북에서는 7백여 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했습니다.

노조는 내년부터 시행될 4조 2교대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KTX와 SRT의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승호/전국철도노조 익산전기지부장]
5월 초부터 교섭을 진행했고 그때부터 계속 (철도)공사 측에서는 자기들 소관 사항이 아니고 정부에서 해결해야 될 사항이라면서 책임을 회피해왔습니다.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공사 측의 주장으로 현재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죠.

철도파업은 지난 2016년
74일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노사 모두 파업 장기화에 부담을 갖고서도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 규모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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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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