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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당뇨.고혈압에도 효과"

2019.10.19 01:00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데
농사를 이용하는 이른바 치유농업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

이런 치유농업이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해 초 당뇨병이 생긴 사실을 알게 된
정기애 씨는 치유농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일주일에 4시간씩 7주 동안 텃밭을 가꿨고,
활동이 끝난 뒤에는 가볍게 산책을 했습니다.

정 씨에게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정기애 / 치유농업 참여자
천천히 일도 하고 산책도 하고 하니까,
마음이 안정도 되고, 몸도 좀 가벼워지고 그런 게 있어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14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CG 시작)
참여자들의 인슐린 분비능 지표는
평균 47% 증가했고, 콜레스테롤은 9.2%
줄었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 지표 또한
21% 낮아졌습니다.
(CG 끝)

채수완 / 전북대병원 센터장
뇌파라든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봤을 때 떨어진 것을 보면, 상당히 행복한 상황이었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것들이 다 이런 좋은 형상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이보다 앞서, 텃밭활동을 하면
노인이 콜레스테롤과 체지방률을 줄이고,
초.중학생은 공격성과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는 농진청의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순진 / 원예특작 도시농업과
"좋은 환경, 좋은 활동을 농장에서 할 수 있다보니까, 생활습관성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도 가능하고요. 질환을 갖는 있는 분들은 그런 부분이 개선되는 효과도..."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령과 직업,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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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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