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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찾아온 루브르 박물관

2019.11.22 01:00
세계 3대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2년 전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복원하면서 전주한지를 사용했습니다.

오늘은 박물관 관계자들이 직접 전주를
찾아왔습니다.

천년을 견뎌온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한지를 만드는 전통방식, 외발뜨기에
푸른 눈의 서양인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장인이 할 때는 쉬울 것만 같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지만,
결과는 실팹니다.

그래서 천년을 견뎌온 전주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생하게 경험합니다.

(화면전환)

전국 유일의 한지발 장인인 유배근 장인이
아내와 함께 한지발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50년 넘게 외길만 걸어온 장인정신에
깊은 존경심이 절로 우러납니다.

루브르 박물관 문화재 복원가와 조각가 등
11명이 전주를 방문한 것은, 전주한지의
문화재 복원 용지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박물관측에서는 2년 전에도, 소장 문화재인 바이에른 막시앙2세 책상을 복원할 때
전주한지를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아리안 드 라 샤펠 / 루브르
"(전주한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잿물은
섬유의 보존성을 높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주한지의 가능성도
거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한지는
루브르 박물관 외에도 바티칸시티와
캐나다 대사관 등 재외공관 25곳에서
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송정하 / 전주시 한문화팀장
"세계기록유산이 많은 바티칸이나 유럽에서 전주한지가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고려와 조선 왕실의 진상품으로
최고 품질을 자랑했던 전주한지가,
이제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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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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