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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에서 화물차. 승용차 충돌... 2명 다쳐 (화면)오늘 오전 8시 30분쯤 남원시 송동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혀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상대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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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리그 10위 전북 현대...연봉은 리그 2위올해 K리그 1부 리그 팀 가운데 전북 현대는 선수 연봉으로 204억 원을 써, 울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시즌 리그 10위에 머문 전북 현대의 총 연봉 지출액은 204억,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4억 8천만 원으로 리그 1위인 울산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이 가운데 김진수 13억 7천만 원, 이승우 13억 5천만 원, 박진섭 11억 7천만 원으로 국내 선수들 중 최고 연봉 3, 4, 5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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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1월 광공업 생산·출하 줄고 재고는 늘어2개월 만에 반등했던 전북의 광공업 경기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 지수는 102.8로 한 해 전보다 1.7% 감소했습니다. 출하 지수는 3.4%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재고는 식료품과 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3.1% 증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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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 임명새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에 김동인 새만금사업단장이 임명됐습니다. 진안 출신인 김동인 신임 전북본부장은 1995년 공사에 입사해 본사 사업계획처와 무진장 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사람,자연,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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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리산 산악열차 환경평가 부동의 해야"전북환경운동연합은 남원시가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신청한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요청에 환경청이 부동의 결정을 내려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산악열차 시범 사업으로 수백 그루의 소나무와 밤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등 지리산을 크게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며 환경청에 부동의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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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희망이 절망으로...스마트팜 하자 사태올해 김제에서 발생한 스마트팜 임대단지의 대규모 하자 사태는 전북 농업의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허술한 시공에 부실한 관리감독까지 겹쳐, 청년농들의 희망을 한순간에 절망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농도이자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를 내 건 전북에서 벌어진 일이다 보니 전국적으로 큰 오명을 남겼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는 빗물. 지난 7월, JTV에 전달된 제보 동영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의 부실 사태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1천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준공 3년도 되지 않아 1백 건이 넘는 부실 백화점으로 전락하면서 청년농들에게 고통만 안겨줬습니다. [김제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8월 21일) : 첨단 온실이 작물을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작물의 무덤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희의 가슴은 타들어갔습니다.] 농어촌공사는 부실한 관리 감독도 모자라 스무 차례가 넘는 김제시의 보수 요청을 외면했고, 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데 급급해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잇단 보도에 농식품부가 움직이자 농어촌공사는 문제가 제기된지 2주 만에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단 (9월 3일) : 지금 지반 자체가 연약지반이기 때문에 침하되는 원인으로 인해서 (기둥이) 뒤틀린다든지...] 결국 국회 국정감사까지 끌려나왔습니다. (CG) 이같은 과정에서 농식품부 공모로 조성된 전국의 4군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운데 김제가 다른 지역보다 최대 7배 이상이나 하자가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원택 /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 (10월 22일) : 하자 보수 요청이 제대로 진척이 안 돼 있습니다. 2년 동안 청년 임차농들이 답답했을 거 같아요.] 결국 농어촌공사는 청년농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정부도 농어촌공사가 모두 해온 스마트팜의 시공과 감리 기능을 분리해서 민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습니다. [이병호 /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10월 22일) : 청년농들의 여러 가지 요구들을 잘 수용해서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공사가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고령화로 신음하는 농촌에 청년들을 유입시키고 첨단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스마트팜이 오히려 악몽이 돼버린 상황. 아직 해결되지 못한 청년농들의 보상 문제와 함께, 정부가 약속한 제도 개선이 이번엔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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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벽까지 동부지역에 눈... 낮 최고 6도전북은 오늘(30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에서 0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3도에서 6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무주와 진안 등 동부 지역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거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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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붕어빵 아저씨' 13년째 365만 원 기탁붕어빵 아저씨로 알려진 익산의 김남수 씨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익산시에 365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익산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매일 1만 원씩 모아, 지난 13년간 해마다 365만 원씩 기부해 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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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춘향테마파크 새해부터 무료 입장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춘향테마파크가 새해부터 무료로 개방됩니다. 고창군이 얼어붙은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남원춘향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은 새해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남원시의 무료화 사업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춘향을 주제로 조성된 남원 춘향테마파크의 전통문화체험관과 춘향마당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 강현희 / 남원시 관광시설사업소 : 입장료 무료화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남원의 대표 공원형 테마파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고창군이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카드형 고창사랑상품권을 산 군민들에게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설을 앞두고 고창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 김미란 / 고창군 소상공인육성팀장 :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휴장에 들어갑니다. 임실군은 한파와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며, 시설 점검을 거쳐 내년 3월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완주군이 소상공인과 경제단체, 소비자단체들과 함께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완주군은 이 자리에서 완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을 늘리는 한편 소상공인 등에 대한 이차 보전사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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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거스 포옛 "공격 축구로 전북 명성 회복"창단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명가 재건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명장, 거스 포옛이 감독에 취임했는데요 포옛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전북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축구 명가 전북 현대의 올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끝없는 부진으로 리그 10위까지 추락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새 사령탑에 오른 거스 포옛 감독은 이기는 축구를 통해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현대 신임 감독: 경기에서 이기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줘야 합니다. 구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습니다.] 팀의 주축인 김진수와 문선민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력 보강은 포옛 감독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현대 신임 감독: 이기기 위해 무조건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겁니다. 팬들께서는 경기장에 오셔서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맡기도 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습니다. [이도현/전북 현대 단장: 전북 현대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상당히 큰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전북은 다음 달 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새 사령탑에 오른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전북 현대가 화려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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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주항공 참사에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행렬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제야행사와 해맞이행사도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당초 내일 저녁 노송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야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산시와 익산시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등 소규모 민간행사 두세 개를 제외하고 14개 시군에서 자치단체 주관 행사는 모두 취소됐습니다. 또 전북자치도는 종무식과 시무식을 취소하는 한편, 도지사 신년 기자회견을 연기하고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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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돕기 성금(12/30)-8뉴스다음은 JTV 전주방송에 이웃 돕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정읍시 태인면 주민들이 5백 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 정읍시 시기동 7통 주민들이 47만 5천 원, (진안군 부귀면 신기마을 40만 원, 진안군 부귀면 신덕마을 33만 5천 원) 진안군 부귀면 김용식 님이 20만 원, --------------------------------- 진안군 부귀면 회신마을 주민들이 57만 원, (진안군 부귀면 원봉암마을 39만 5천 원, 김제시 검산동 상록1마을 30만 원) 김제시 검산동 주공8마을 주민들이 22만 6천 원, --------------------------------- 부안군 백산면 봉서마을 주민들이 18만 2천 원, (부안군 백산면 금판마을 14만 3천 원, 부안군 백산면 신광마을 11만 5천 500 원) 완주군 소양면 삼태마을 주민들이 10만 원, --------------------------------- 정읍시 소성면 등계마을 주민들이 18만 원, (정읍시 소성면 작천마을 17만 4천 원, 정읍시 소성면 광산마을 10만 8천 원) 광조마을 주민들이 7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JTV 8뉴스
보도팀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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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옛 대한방직 개발 협약... 3,855억 원 납부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자인 자광이 전주시와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자광 측은 공공기여금 등을 포함해 3천8백억 원을 전주시에 현금과 공공시설로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옛 대한방직 부지에 아파트와 상업 시설 등을 건립하는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와 자광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자광이 전주시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지 1년 4개월 만입니다. cg in) 자광은 부지 용도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 2,528억 원과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3백60억, 소외계층 지원 등에 5백억 등 3천8백55억 원을 현금과 도로 등 공공시설로 납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의 30% 이상을 지역 업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cg out) 납부액 가운데 1,100억 원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 개설과 교량 신설, 도로 확장 등에 투입됩니다.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 : (공공)시설은 구역의 광역교통 개선 시설이 대부분 포함돼 있고요 현금 부분은 착공 이후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납부하게 돼 있습니다.] 전주시는 다음 달 자광 측이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자광 측이 약속한 협약 사항을 이행하도록 보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책임 준공 확약서 제출, 이행보증 증권 및 담보 설정 등 철저하게 이행담보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자광의 대주단은 사업 허가와 착공 시기 등이 구체화된 만큼, 대출금의 PF 전환 등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용국, 대주단 (미래에셋 임원) : 저희가 사업 분석을 하게 될 거고요. 그 다음에 사업 기준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을 하고] 다만, 자광 측은 롯데 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할지는 더 논의를 해봐야 된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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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시, 육아수당 인상...월 10만→20만 원정읍시가 내년부터 육아수당을 한 달에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려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59개월 이하 영유아입니다. 육아수당은 매달 25일,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정읍시는 올해 육아수당을 받은 90%가 물가 상승에 따라 수당 증액을 바란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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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퇴진운동본부 "31일 집회 취소...신속한 지원 희망"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참사로 도내 예정됐던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도 취소됐습니다. 윤석열퇴진 운동본부는 오는 31일 열릴 계획이었던 송년 응원봉콘서트를 취소한다며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운동본부는 또 정부당국의 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에 대한 공간확보와 의료.심리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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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생산량 급감.... '콩나물 콩밭' 갈아엎어콩나물을 재배하는 데 사용되는 '콩나물 콩,' 즉 백태 품종의 올해 작황이 최악입니다. 이상기후 탓에 수확량이 평년의 6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건비조차 건질 수 없게 됐다며 농민들이 콩밭을 갈아엎었습니다. 보도에 김민지 기잡니다. 말라버린 가지에 콩 껍질이 힘없이 매달려있습니다. 껍질 속은 콩알이 자라지 않은 채 텅 비어있고, 그나마 자란 콩에는 하얗게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육순열 씨는 인건비도 건질 수 없다며 애써 가꾼 콩밭을 갈아엎었습니다. [육순열/콩나물 콩 재배 농민 : 노랗게 토실토실하게 영글어야 하는데, 이렇게 새카매가지고 영글지도 않고. 이 콩나물 콩으로는 하나도 못 써요.] 지난 여름에 폭염이 이어진 데다 수확기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콩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넓이가 3천3백 제곱미터에 달하는 콩나물 콩 밭입니다. 하지만 올해 이곳에서는 콩나물 콩을 단 한 알도 수확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전주지역의 콩나물 콩 수확량은 지난해의 6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상재/전주농협 두류선별장장 : (지난해에는) 콩나물 콩이 92톤 정도가 들어왔었어요. 근데 올해 같은 경우는 농가 수로는 한 36농가가 들어와 있고요. 수량으로 수확량 대비해서 한 15톤 정도가….] 올해 정부는 콩나물 콩 수매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렸지만 작황이 워낙 좋지 않아서 수매 신청도 하지 못하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수매 배정량은 좀 늘었는데 전체적으로 작황이 안 좋다 보니까 신청들을 많이 안 하셨다고….] 정부의 전략작물직불제로 콩 재배 농가가 크게 늘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이상 기후로 생산량까지 급감하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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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신생아 통장' 개설 10만 원 지원새해부터 익산에서 아이를 낳은 뒤 아이 명의로 통장을 만들면 원광새마을금고가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익산시는 이런 내용의 출생 축하 아기 통장 발급 지원 사업을 원광새마을금고와 협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해 익산에서 첫째 아이를 낳은 가정은 익산시 출산장려금 1백만 원에 첫 만남 지원금 2백만 원을 더해 모두 310만 원을 받게 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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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65세 이상 인구 비율 25.2%...전국 4번째전북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전북의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43만 8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북 전체 인구의 25.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경북, 강원 다음으로 높은 비율입니다. 전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천24만 4천 명입니다.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20% 비율을 넘기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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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창.전주 일가족 참변무안공항에서 추락한 여객기에는 전북자치도민도 여러 명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JTV 취재 결과, 고창과 전주의 일가족들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탑승자 181명 가운데 8명은 전북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건 오늘(29일) 오전 9시쯤. [ 김학준 / 기자 :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들어오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하며 활주로에 있는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 참사 소식에 한 걸음에 공항으로 달려온 유가족들은 가족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 유가족 : 우리 딸 없으면 안돼! 안돼! ] 사고수습본부의 브리핑 이따금씩 이어졌지만, 기다렸던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JTV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전체 탑승객 181명 가운데는 고창의 한 농협 직원인 A씨가 부모님과 여동생, 장모까지 모시고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 유가족 지인 (음성 변조): 가족이 여행 갔다가 다섯 분이 지금 돌아가셨어요. 그 아들의 엄마, 아빠는 이제 우리 친구분이고 공음(고창)에 살고 거기는... ] 또 전주에서는 에코시티의 40대 부부가 초등학생 아들과 여행길에 올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탑승객 명단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사람은 모두 8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전북에 거주하는지 파악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그때까지는 무안에 임시 안치될 예정입니다 [ 이진철 / 부산지방항공청장: 임시 영안실에서 안치 중이고요. 신원이 확인되면 유족들과 같이 협의해서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 또 사고 당시 폭발로 시신이 훼손된 만큼 최종 신원 파악을 위해 국과수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계엄과 탄핵 파문에 이어 초대형 참사까지 이어지면서 최악의 연말을 맞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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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스포츠로 울고 웃었다한 해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스포츠 분야입니다. 지구촌 축제였던 파리올림픽에서 전북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고교 야구는 전국 대회를 잇따라 제패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출범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내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우리 선수단. 단연 주인공은 여자 사격 종목에 출전한 임실군청 소속의 김예지 선수였습니다.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북 선수단 가운데 첫 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여기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김예지/사격 선수(지난 7월): 외국 선수들을 봤고 같이 훈련을 해봤지만 제가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야구 꿈나무들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전국 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전주고 야구부는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 속에 청룡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3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습니다. 또, 봉황대기와 전국체전를 거푸 석권하며 전국대회 3관왕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정우주/전주고 투수(지난 7월): 우승을 안 한 지 꽤 오래됐는데 이제 저희 손으로 우승을 이루게 한 것 같아서 정말 기분 좋고 앞으로 저희 후배들도 계속 우승해서 좋은 성적 낼 거라 생각합니다.] K리그 최다 우승 팀인 전북현대는 최악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사임하고 김두현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팀의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이른바 닥공 축구로 리그를 평정했던 과거의 명성은 이제 옛일이 됐습니다. [황덕연/축구 해설위원(지난 11월): 전북만의 색채가 많이 옅어진 게 저는 부진의 원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무색무취하게 변한 점이 꽤 크다.] 한 해 동안 각본 없는 드라마로 도민들을 울고 웃게 만든 스포츠. 내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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