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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도 책 대여도 차에 탄 채로

2020.03.24 20:30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책이나 장난감을 빌리는 데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선별진료소 앞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차량 운전자에게 다가가 검체를 채취합니다. 코로나 19 검사를 자신의 차량에 탄 채로 받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입니다.< 나금동 기자>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체크를 한 뒤 검체 체취를 마치기까지 약 10분이면 모든 검사가 끝납니다. 지난 6일 도입된 전북 유일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8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김종준/호성전주병원장 운전자가 자기 차를 가지고 와서 자기 자리에 앉아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고 또 끝나고 소독할 필요가 없어서 5분에서 10분 안에 끝나는 신속한 방법입니다. (화면전환) 차량이 도착하자, 도서관 직원이 차량 창문을 통해 미리 준비해 둔 책을 건넵니다. 코로나19로 한 달 전부터 휴관에 들어간 군산시립도서관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책을 빌려주는 겁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군산시 17개 도서관에서 5권씩 2주 동안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박난희/군산시 수송동 (책을 못 빌리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들하고... 그런데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가 있어서 편리하고 안전한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 입구의 무인 장비에서도 책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채현빈/군산 수송초 6학년 컴퓨터로 무인 예약 대출을 하고 여기 와서 책을 꺼내가는데 이렇게 하면 도서관에 안 들어가도 되니까 (좋아요.) 전주시는 세 곳의 장난감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 대여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일상에 파고 들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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