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학...학생 마스크 어떻게?
정부가 다음 달 6일 개학을 앞두고 437만 장의 마스크를 학교 비상용으로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마스크가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전북교육청이 비상용 마스크의 경우 건강이 우려되는 학생에게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학생 수가 1천 명을 넘는 학교는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고 그나마 비축한 물량은 금세 동이 나기 때문입니다. 학생 수 많은 학교: 만약에 저희가 4천 장이든 5천 장이든 갖고 있어도 (학생 수가 많아) 2~3일이면 끝나잖아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개인이 지참하라고... 전라북도교육청이 마스크 지급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CG) 우선 22만 명에 이르는 전북의 모든 유초중고학생들에게 1인당 2매씩 필터가 포함된 면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1회용 마스크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 그리고 사회적 배려학생에게만 우선 지급합니다. (CG) 건강한 학생들은 스스로 1회용 마스크를 구입해야 합니다. 또 학교 출입구에서 발열을 체크한 뒤 개인 판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합니다. 김쌍동/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장: 일괄지급하는 게 아니라 기저질환이나 기침환자, 이런 꼭 필요한 학생들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마스크를 지급하는 걸로 돼 있는 것이지, (건강한 학생까지) 강제로 쓰는 건 아닙니다. 학생들은 개학을 하면, 평일엔 약국에서 5부제 마스크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주말마다 약국으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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