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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으로 체온 측정?...교수 비위 '비판'

2020.10.20 20:30
전북교육청과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진행됐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인체용이 아닌, 산업용 열화상 카메라를
산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고,

전북대학교는 교수들의 잇단 비위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송창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3월.

전북교육청은 학교에 설치하기 위해
국가예산 등 10억 원을 들여
열화상 카메라 100여 대를 구입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이 열화상 카메라는
인체용이 아닌 산업용이었고,
오차범위가 플러스 마이너스 2도에
달했는데도 수의계약으로 구입했다며
예산낭비라고 따졌습니다.

정경희 /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게 사람체온을 측정하는 게 아니고, 기계(기온) 측정하는 걸 산 거예요. 교육감은 알고 계셨습니까?"

김승환 / 전북 교육감
"인체용, 산업용 이런 구분은 없다고 하고, 의료용이냐 일반용이냐 이런 구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걸로 정확하게 체온측정이 됐다 그 말씀이세요?> 네, 그걸로도 할 수 있고..."

고창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직원 음주사건을 두고는 복무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성추행과 갑질 등
교수들의 잇단 비위사건이 발생한
전북대학교는, 호된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창민 / 국민의힘 국회의원
"올해에만 전북대에서 4명의 교수가 해임되고, 2명은 성추행으로 2명은 갑질로 그렇게 해임된 사실이 있죠?"

김동원 / 전북대학교 총장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윤리의식을 강화시키고, 이런 부분의 처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인권센터를 독립적인 기구로 출범을 시켰고요."

전북대병원장 등 호남권 국립대 병원장
3명은, 남원 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남천 / 전북대병원장
"저희 병원은 당연히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해야 할 의무도 있고, 당연히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은 공공의대 신설을 반대합니다."

이들 병원장은
의대생 국시 응시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응시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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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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