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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쇼크...다시 멀어진 일상

2020.05.14 20:42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백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전북 도민체전이 취소됐고,
대면수업을 준비하던 대학들도
1학기는 온라인 수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33명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자
전주대는 다음주부터 시작하려던
대면수업을 2학기로 연기했습니다.

원광대도 실험실습 과목의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1학기 말까지
온라인 수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학생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대학가 상가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8:40-08:53
소민자/대학가 식당 운영
"3월, 4월, 5월 기다리다가 (대면수업이)5월 18일 확정되고는 너무 기뻤거든요. 그런데 또 코로나로 인해서 또 잠정적으로 미뤄지다보니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구요."

전북체육회도 다음달 19일,
남원에서 열 예정이던 전북도민체전을
고심 끝에 취소했습니다.

03:50-
유인탁/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이태원발 코로나 때문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했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아쉽지만 취소하게 됐습니다."

불똥은 문화체육시설에도 튀고 있습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재개관을 연기했고,
다음주 개관을 앞두고 있던
실내 체육시설도 정부의 지침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딩
"오는 20일쯤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던 도내 실내 체육시설도 이태원발 코로나의 영향으로 재개관 시기가 다시 불투명해졌습니다."

이태원발 코로나가 얼마나 더 확산할 지는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겹게 회복해왔던 소중한 일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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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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