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플러스...100점 만점에 99점 주고 싶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변변한
컨벤션센터도 없이 대회를 개최하다 보니,
개막일부터 종일 비가 내려 관계자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비즈니스 거래를 활성화하고
전북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꼼꼼하게 준비한 이번 대회를 참가자들은
어떻게 보고 또 느꼈을까요?
변한영 기자가
이경철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을
만나,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과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10차례 넘게 대회를 참가하셨는데
이번 대회 총평을 해주신다면요?
[이경철 /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제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15년째
참석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는
내실 있고 프로그램도 잘 짜여 있고,
정성이 돋보이는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를 준다면 A 플러스, 100점 만점에
99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맛과 멋을 보여준다고 그랬는데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전북자치도가 나름대로 역량을 모아
준비했는데 기존 대회와 어떻게 달랐고,
인상적인 점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이경철 /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경기장에 돔을 세워서 (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죠.
회의실이라든가 다른 컨벤션하고 또 다른 맛이 있더라고요. 강의실도 극장식으로
돼 있고, 여러 가지 시설도 전혀
기존 대회에 밀리지 않습니다.]
전북에는 아직 전문 컨벤션센터가 없어서
전북대 시설을 활용했고
주요 시설과 호텔도 분산됐는데
불편하진 않으셨습니까?
[이경철 /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물론 조금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충분히 감수할 만큼
프로그램이 디테일하게 잘 돼 있고,
가는 데마다 안내 잘 해주고 또, 밖에
볼 일 있으면 입구나 곳곳에서 택시도
잡아주고 친절하게 하니까 만족을
안 할 수가 없죠.]
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상담하고
거래하는 기능이 제일 핵심인데,
참가한 기업과 비즈니스맨들의
반응과 분위기 어떻게 보셨어요?
[이경철 /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기업가들, 우리 회원들 만나보면 상당히
관심 있는 기업도 많고, 나름대로 진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관 끝 쪽에서 방을
만들어 놓고 일 대 일 기업 상담을 했는데 저는 상당한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에도 우수한 기업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전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형 국제 행사 개최지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는데
향후 두 번째, 세 번째 대회를
또 개최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조언해 주신다면요?
[이경철 /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앞으로 컨벤션, 호텔 이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제 박람회라든가 여러 가지
모임을 하기 위해서는 컨벤션은 반드시
필요하고, 전북대는 이번에 임시적인
방안이고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국제도시로
갈 수 있도록 전주시가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지금까지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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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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