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본고장의 매력 알린다
국내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입니다.
하지만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개최지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한류의 본고장인 전북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촘촘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통 혼례복을 갖춰 입고 술잔을 나누는
신랑, 신부.
새신랑은
장모에게 결혼생활을 잘하겠다는 의미로
기러기를 선물하며 예를 갖춥니다.
미국 유타주 상공회의소 대표인
아내 이혜원 씨와 전주에 온 클레이튼 씨는 아내의 나라 한국의 전통 결혼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이혜원, 데이비드 클래이튼 / 대회 참가자: 가장 좋아하는 한국 문화는 이런
전통 가옥이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는 겁니다. 가능하다면 과거 궁중
의식이나 그곳의 삶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전북대 기업홍보관 근처에서는
국악 연주자들의 거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비즈니스 상담과 거래에 지친 참가자들은
전통 음악 연주를 즐기며 휴식을 갖습니다.
[목현수 / 국악 연주자:
국악을 모르지만, 또 음악을 들으면
그 끓는 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좀 자극시킬 수 있을 만한 그런
음악으로 준비했습니다. ]
전북자치도는
외국에서 찾아온 바이어와 가족들을 위해 전통 혼례와 음식 만들기와 같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라감영에서는
전북 전통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 전북대와 한옥마을 일대 8곳에서는
28개 팀이 크고 작은 공연을 이어가면서
컨벤션센터가 아닌 도시에서 열린 대회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전통문화체험과 공연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우리 문화의
정수를 알리기 위한 행사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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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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