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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쌀값 '뚝'... 소비자가격 '찔끔'

2022.09.26 20:30
농축산물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생산자인 농민들은 큰 손해를 보게 되지만,
소비자 가격은 항상 이보다 훨씬 적게
떨어집니다.

최근 폭락한 쌀값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잘못된 유통구조가
유통업자의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통계청 발표로 나타난 산지 쌀값은
그야말로 날개없는 추락입니다.

(cg 트랜스)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거의 1년 만에 27%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단 한차례의 반등 없이 하락했습니다.out

그런데 도매상이 농협으로 부터 사가는
쌀은 통계청 발표 보다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통계청 발표
산지 쌀값은 4만원 대 초반이지만
실제로는 3만원 대에 거래되는 걸 감안하면
30% 이상 가격이 떨어진 겁니다.

INT [신광식/김제 광활농협조합장
저희 농협에서는 2021년 산 도매로 가공해서 3만7천5백 원에 나가고 있습니다.]

(CG 트랜스)
사정이 이렇지만 소비자 가격은
지난 1년 새 10% 조금 넘게 떨어지는 데
그쳤습니다.out

이때문에 쌀값 하락이
유통업자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INT [농협 관계자
현재 산지 쌀값이 24% 떨어졌다고 하는데 자기네(유통업체)들은 한 5% 떨어뜨려 놓고 마진은 그대로 가져가도 솔직히 말해서
마진은 그대로 가져 가니까요]

쌀 유통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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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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