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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과 한 달도 안 돼... 세아베스틸 또 사고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건축물 해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세아베스틸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한 달도 안 돼 또 사고가 터진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세아베스틸에서는 4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세아베스틸 군산 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고소 작업대에서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분진을 빨아들이는 집진기를 해체하다 집진기 배관이 쓰러지며 고소 작업대를 덮쳐 추락한 것입니다. 한 명은 머리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한 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세아베스틸 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잇따르는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지 23일 만입니다. [김철희 / 세아베스틸 대표 (지난달 17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또다시 사고가 이루어져서 정말 죄송한 마음 다시 한번 드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 정말 없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cg) 지난 3월에는 연소탑 살수작업 도중 분진이 쏟아져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크레인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끼임 사고를 당했고, 5월에는 지게차에 깔려 변을 당했습니다. (cg) 민주당 우원식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세아베스틸에서 발생한 사고는 85건이고 고용노동부 특별 감독에서는 560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은 하청 업체에 있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발주처인 세아베스틸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강문식 / 전북노동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노동부가 그 책임을 면제해 주기 위해서 계속 기업에게 유리한 방식의 법 해석을 하는 것도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민주노총 전북지부는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의 산업안전 근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해서 다음 달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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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용 '뒷걸음질'... 회복 대책 '막막'전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중점 사업으로 일자리 5만 개 창출을 약속했는데요 고용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26년까지 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은 민선8기 전주시의 핵심 사업입니다. 탄소와 수소, 드론 등 주력 산업과 산업단지의 고도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전략까지 제시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2023년 1월 4일) 탄소,수소, 드론, 3대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든든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고용 상황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CG IN)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주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200명이 줄었고 고용률도 1.3%p 하락했습니다. (CG OUT) 고용률이 각각 2.1%, 2.5% 오른 군산, 익산과 대조를 이룹니다. 큰 기대를 모았던 전주형 일자리 사업의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주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지정을 받아도 창출되는 일자리는 230개에 불과합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일자리 종합계획을 제시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민선8기 시작해서) 1년 4개월 정도 이후에 일자리를 비교해서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유례없는 재정 절벽으로 공공분야의 일자리 대책까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용 상황을 반전시킬 동력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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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방, 익산공장 다음 달 7일부터 가동 중단섬유 제조기업인 전방이 다음 달 7일부터 익산 삼기에 있는 익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방은 매출 부진으로 손실이 커져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동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에도 전방은 전남 영암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2012년 가동을 시작한 전방 익산 공장에서는 120여 명의 근로자들이 연간 1만여 톤의 면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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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학수 항소심도 '당선무효형'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이학수 정읍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부동산 투기 의혹은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에도 이학수 시장이 의혹이 진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정읍시장 후보 TV 토론회. 이학수 시장은 김민영 후보가 구절초 공원 인근의 땅을 샀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학수 / 당시 정읍시장 후보(지난해 5월 24일, 출처 : KBS) : 산림조합장에 취임한 이후에 매입을 하셨더라고요. 국가 정원을 만들어야겠다고 그렇게 강조를 하시고 구절초 축제위원장을 하시면서 이렇게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은 이학수 정읍시장. [변한영 기자 : 2심 재판부는 이 시장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인 벌금 1천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CG) 재판부는 피고인이 의혹이 진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려는 노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않았고,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는 성 매수, 뇌물수수처럼 후보자 평가에서 중요한 판단 사항의 하나로, 투기 의혹 제기가 선거에 미친 영향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CG)// 판결 직후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빠져나간 이학수 정읍시장은 상고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학수 / 정읍시장 : 시민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시장이 판결에 불복하면 7일 안에 상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이 이대로 확정되면 내년 4월 재선거를 치러야 돼 행정 공백으로 정읍 시정에 큰 혼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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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감사원, "고군산 케이블카 부당 추진"고군산군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사업 추진이 무리하게 이뤄졌고 경제성도 떨어진다는 감사 결과를 내놔 사실상 원점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 절벽이 펼쳐진 고군산군도.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4.9킬로미터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이 사업 추진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감사원이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조성 사업 추진 과정에 잘못이 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CG IN 국토계획법상 공공시행자만 토지를 수용할 수 있는데, 공공시행자가 아닌 새만금개발공사가 이를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실시설계 용역 등을 발주해 12억 원의 용역비만 낭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용객 수요는 과다하게 예측한 반면, 연간 운영비와 사업비는 38억 원이나 적게 산정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시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G OUT 사실상 고군산 케이블카의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하지만 새만금개발공사는 사업 추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 : (감사원 감사는) 사업 타당성 용역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재검토해서 수익성 여부를 확인하고 추진해라라는 의견이라서 관련 행정절차나 이런 걸 진행하고 나서...] 새만금개발공사는 케이블카가 지나는 지역을 새만금사업지역으로 편입시켜 새만금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하는 토지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저희는 새만금개발공사가 사업성 검토를 해서 적법하게 사업 시행자 자격 요청을 하게 되면 검토해서...] 첫 발부터 꼬인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에 감사원이 제동을 걸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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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전주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합니다. 전주시는 전기와 가스가 끊기거나 전기 요금이 밀린 1천8백여 가구에 대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혜택을 적극 적용하고, 연탄 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도 협력해 돕기로 했습니다. 또, 노숙인의 동사 사고를 막기 위해 노숙인 거리 상담팀도 확대 운영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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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학원 책임보험 한도 1억 5천만 원으로 상향학원 책임배상 보험의 배상 한도가 확대되고 독서실의 남녀 좌석 구분이 폐지됩니다. 개정된 전라북도 학원 설립 운영 조례에 따르면 학원 책임보험의 배상 한도가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으로 상향되고, 독서실의 업종 등록을 할 때, 남녀 좌석을 구분하도록 한 규정이 삭제됐습니다. 또, 학원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전과자를 채용할 경우 최대 등록 말소 처분을 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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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수에 15년 만에 국민임대주택 보급장수군이 15년 만에 국민임대주택 보급에 나섭니다.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야간 관광 명소에 3곳이 선정됐습니다. 천경석 기자입니다. 장수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장수읍에 들어설 국민임대주택 12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장수의 국민임대주택 공급은 2008년 이후 15년 만으로, 주민들의 주거 복지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강복기/장수군 건축팀장 : 살기 좋고 임대료 부담이 적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군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와 서동 축제, 문화재 야행 등 세 행사가 문화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발표한 야간 관광 명소로 선정됐습니다. 익산시는 기존 축제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윤리/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 :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임실군이 과거와 현재 옥정호의 사계절을 담아낸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군청 로비에서 열리는 사진전에는 옥정호의 사계절과 붕어섬의 풍광을 담은 임실 출신 고기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김치환/임실군 기획감사실장 : 붕어산 출렁다리, 옥정호 사계, 임실 치즈 축제, 성수산 등 임실의 매력을 앵글에 담아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진안군이 3년에 걸쳐 추진한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이 완료됐습니다. 진안군은 앞서 시행한 1,2 구간에 이어 진안천을 잇는 구간에 경관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과 야간 볼거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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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시장-주민소환 추진위 신경전 이어져남원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는 최경식 시장이 주민소환법에 명시되지 않은 정보공개 청구를 거론하며 주민소환 서명을 방해하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시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주민 서명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참여자 명단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소환 추진위원회와 최경식 시장은 지난달부터 번갈아가며 세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상대에 대한 비판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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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 금지전라북도는 오는 13일부터 모든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재질의 부표를 새로 설치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어기다 적발되면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스티로폼 부표는 쉽게 파손돼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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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폐기물 업체 화재... 6,000만 원 재산 피해오늘 새벽 2시 30분쯤 익산시 덕기동에 있는 한 폐기물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파쇄기와 폐기물 등이 타 6,0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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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타이틀 + 주요뉴스- 국가정원 지정 경쟁...차별화 우선해야 - 전북 8곳 등 전국 46개 시군이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하는 가운데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AI가 위급성 판단...119 응답 전화 - 전북소방본부가 인공지능이 119 신고의 위급한 순서를 따져 응답 전화를 하는 방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 세수 부족에 11년 만에 지방채 발행 - 전라북도가 세수 부족에 11년 만에 지방채 310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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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내년도 예산안 9조 9천8백억 편성전라북도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2% 늘어난 9조 9천8백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부문별로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에 1조 2천억 원, 농생명 수도 9천7백억 원, 문화.체육.관광에 2천6백억 원 등입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의 긴축 재정과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지역개발기금 1천6백억 원을 활용하고, 11년 만에 지방채도 31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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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현대, ACL 라이언시티에 0:2로 져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어제(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에서 라이언 시티에 0대 2로 졌습니다. 전북은 이번 원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을 상대에게 내줬습니다. F조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오는 29일 홍콩 킷치를 상대로 조별리그 5차전을 치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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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19 신고 폭주 ... AI가 판단 '콜백'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동시다발적으로 신고가 폭주할 수 있는데요.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해서 AI가 신고 내용을 듣고 위급성을 판단하는 지능형 콜백 시스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북소방본부에 도입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 상황실. 하루에 1,500건에서 많게는 1,800건의 신고를 접수합니다. 하지만 전체 12명의 상담원이 모두 통화 중이면 긴급 신고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때는 신고자가 내용을 음성 메시지로 남긴 뒤 상황실에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려야 됩니다. [(현재 119 신고가 폭주하여 통화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삐 소리 후 신고 내용을 말씀해주시고...) 사람이 갇혀 계시는데 건물이 지금 무너져서 숨을 안 쉬고 계시는 것 같은데 빨리 와주셔야 될 것 같아요...] 전북소방본부가 이런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119콜백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CG) AI가 음성 메시지의 신고 내용을 분석해서 중요한 키워드를 추출하고, 위급성을 판단해 상담원이 긴급한 순서대로 다시 전화를 걸도록 돕는 기능입니다.(CG) [김승구 / 전북소방본부 상황실 통제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신고가 폭주하게 되면 저희가 중요한 전화를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인공지능이 판단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상황실에 접수됐던 신고 내용을 모두 학습시켰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 신고가 폭주하면서 구조가 40분이나 늦어져 3명이 숨진 부산 초량 지하차도와 같은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방호 / 전북소방본부 정보통신팀장: AI가 판단을 해서 저희 상황요원한테 알려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많은 데이터가 있어서 신고 전화가 100통이 와도 긴급한 전화부터 저희가 처리를 하게 돼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AI콜백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소방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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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학생 무차별 폭행범 제압한 사람은 전북대 교수무차별 폭행사건의 가해자를 제압했던 남성이 전북대학교 교수로 알려졌습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전주의 길거리에서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있던 50대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넘긴 남성은 산업정보 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깅을 하고 있던 김 교수는 여학생이 심하게 맞고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다른 생각을 할 겨를 없이 가해 남성에게 달려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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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우사에서 개 불법 도축한 일당 검거완주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한 우사에서 개 열 마리를 몰래 도축한 남성 두 명을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완주군은 이들의 추가 도축 여부를 확인하고 유통 경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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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예산안 10조 원...일부 사업 차질정부의 긴축 재정과 세수 감소로 지방 정부의 살림살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난 10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는데요, 11년 만에 지방채까지 발행했지만 일부 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라북도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은 9조 9천8백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의 세수 감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1.2% 늘렸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개발기금 가운데 1천6백억 원을 활용하고 11년만에 지방채 310억 원을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채무 관리, 지역개발기금과 지방채 활용으로 소폭이나마 예산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도정에서는) 경상경비의 10%를 일괄 삭감하고.] (CG IN) 가장 먼저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에 1조 2천억 원, 농생명 산업 수도 조성에 9천7백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문화와 체육, 관광 그리고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대응에도 각각 2천7백억 원 가량을 편성했습니다. (CG OUT) 전라북도는 특별자치도 원년 준비와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주차장 등 SOC 관련 예산 그리고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 예산 등 감액된 분야는 추경을 통해 반영할 예정입니다. 국가 예산이 삭감되면서 추진이 어려워진 사업에는 도비를 추가 투입했지만 귀농귀촌 유치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등 19개 사업은 차질이 우려됩니다. [김관영/도지사 : (국가예산은) 마지막 방망이 두드릴 때까지 절대 낙관을 해서도 안 되고, 긴장을 늦춰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국회의원님들과 또 도가 각 시군이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인 이번 예산안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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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너도나도 '국가정원'...차별화 전략 필요지난달 폐막한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에는 무려 8백만 명이 찾아, 자치단체의 커다란 성공 사례로 많은 화제를 뿌렸습니다. 막대한 경제 효과 덕분에 전국의 많은 시군들이 앞다퉈 국가정원을 목표로 정원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차별화된 전략이 없다면 자칫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금강 하류 드넓은 습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물억새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삵과 수달, 원앙을 비롯해 가시연꽃 같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2026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이곳에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2029년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익산시 녹색도시조성과장 : 천혜의 자연 경관과 역사성 등을 반영한 특색이 있고 차별회된 지방공원을 조성하여 힐링 공간 제공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CG IN 국가정원은 자치단체가 운영중인 지방정원 가운데 정부가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데, 국가정원으로 등록되면 해마다 30억 원 안팎의 국가 예산을 운영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두 곳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CG OUT 자치단체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트랜스] 전북에서도 전주와 남원, 부안 등 8곳이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지방정원을 조성했거나 추진하고 있는데 이런 곳이 전국적으로 46곳에 이릅니다. 때문에 앞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창성과 차별화가 관건입니다. [안득수/전북대 조경학과 교수 : 지금 습지만 가지고 지방정원 하는 데가 많아요. 대략적으로 봐서 한 10개 정도가 되는데. 그런 측면을 보면 좀 차별화된 그런 주제를 가지고 지방정원을 조성해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으려면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자체 수익구조도 갖춰야 합니다. 많은 돈이 들어가는 지방정원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으려면 성공지역이 지금 누리는 과실이 아니라, 그들이 앞서 했던 치열한 고민과 철저한 준비를 먼저 본받을 일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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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침까지 5~10mm 비... 아침 기온 3~6도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에서 10mm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3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2도가 예상됩니다. 서해남부 앞바다에는 내일 새벽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예정이어서 일부 선박 운항이 통제되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밤 사이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다며 교통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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