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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정문 보행자 도로... 상인들 반발

2024.04.05 20:30
전북대 구정문의 상점이 밀집해 있는
곳의 이면 도로가 이번 달부터
보행자 우선 도로로 운영됩니다.

차량 운행 속도가 제한되고
주정차 단속도 강화되는데요

상인들은 상권이 위축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대 구 정문 주변의 이면 도로입니다.

배달 오토바이와 식자재 운송 차량,
일반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한 지역입니다.

도로는 좁은 데다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없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전주시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이 부근의 이면 도로 4곳 800m 구간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지정하고,
이번 달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장의환 전주시 도로과장 :
식자재 운반 차량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지역으로서 사고가 항상 잠재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개선해 보자 해서 추진하게 됐고]

전주시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20km 이내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또, 이면 도로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합니다.

하지만,상인들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보행자 우선 도로가 시행되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북대 구정문 상인 :
그나마 이렇게 골목이라도 조금씩
(차를) 받쳐서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마저 지금 없어지게 되는 거잖아요. 영향이 많이 있겠죠]

전주시는 지난해에도
객리단길 주변 이면 도로를
보행자 우선 도로로 지정하려다
상인들이 반발하자 물러섰습니다.

상인들은 주차장 확보가 먼저라며
반발하고 있어서, 보행자 우선 도로의
시행 과정에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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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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