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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갑 모아가면 농산물 받는다

2022-07-15
집에서 우유를 다 마시고 난 우유갑,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다음 달 1일부터는
전주시내 로컬푸드 매장 12곳에 가져가면
농산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 재활용과 지역 농산물 소비 증가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시 효자동의
한 로컬푸드 판매장입니다.

다 마신 우유갑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 매장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렇게 유유갑을 모아 온 시민에게
1천 원어치의 농산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트랜스 자막)
1,000밀리리터 우유갑은 10개,
200밀리리터 우유갑은 40개를
깨끗하게 씻어서 가져가면 됩니다.
(트랜스 자막)

(트랜스 자막)
소비자 단체와 로컬푸드 매장이 손잡은
자원 순환 사업입니다.

자칫 그냥 버려질 수 있는 걸 막고
조금이라도 재활용하자는 목적입니다.

전주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 12곳이
참여합니다.
(트랜스 자막)

[소기동/ 로컬푸드 판매점 점장:
저희들이 그 우유팩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센터에 보내서 화장지 등
여러 상품으로 재활용이 되고,
또 고객님은 맛있는 제철 채소를 드실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생길 거라고...]

12개 매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하지 않은 채소 판매도 늘립니다.

이런 채소는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 비용을 아껴
15%가량 싼 가격에 팝니다.

[김보금/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소장:
그 지역에서 생산이 돼서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게 로컬푸드거든요. 만약에 이제 강원도 물건이 전주에 온다고 하면
이산화탄소들이 배출되잖아요.
유통과정에서. 이걸 줄이기 때문에
탄소중립이라든지 기후변화에도 관련이
돼 있고.]

소비자 단체와 로컬푸드 매장의
자원 재활용 시도가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고물가 시대 시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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