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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쏠림 최악의 정책"...지역대학 반발교육부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대학의 첨단 분야 학과 인원을늘리기로 발표했습니다.정원 규제를 받은 수도권 대학들도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된 건데요.전북의 대학들은수도권 쏠림을 더욱 심하게 하는최악의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교육부는반도체 관련 대학 학과 신·증설을 통해정원을 늘려 반도체 산업 인재를키우기로 했습니다.(CG IN)기존에 학과를 만들거나 늘리려면교수와 건물 등 4가지 요건을충족해야 했습니다.하지만, 반도체 관련 분야는교수만 확보하면 허용한다는 계획입니다.(CG OUT)앞으로 5년 동안 증원 규모는5천7백 명으로 예상됩니다.이 가운데 학부생은 2천 명 정도인데,지역에 구분 없이 배분됩니다.이미 수도권 14개 대학은1천2백여 명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전북지역 대학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10년 전보다 입학생 수가7천 명 가까이 준 상황에서지역대학 소멸을 앞당기는최악의 정책이라고 주장합니다.[박맹수/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지방 소멸 위기가 지금 세계 최악의수준인데 그것에 대한 근본적 고민 없는전형적인 탁상에서 우러나온 지방 소멸을 앞당기는 최악의 안이라고 판단하고있습니다.]지역 대학들은 반도체 관련 학과를 만들고 정원을 늘리기가 힘들다고 토로합니다.학생과 교수가관련 기업체 대부분이 몰려 있는수도권으로 쏠리는 걸 막기 쉽지 않다는겁니다.당장, 원광대는 학생 모집난 등의 이유로정원을 늘리는 건 고사하고내년부터 반도체 학과 신입생 모집을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박맹수/전북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반도체 산업기관이 수도권에 91%가 있는데 기업도 교수도 학생도 여건이 좋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정치권도정부가 지역 대학에 우선으로기회를 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김수흥/익산시 갑 국회의원:전북처럼 낙후된 지역에 대해서 특별히배려하고, 학과를 신설한다든가증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정부가 앞장서야 합니다.]반도체 학과를 시작으로또 다른 학과 증원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전북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오는 25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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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규모· 취소 위약금 대책 필요수학여행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나온 것은 대규모 여행과무관하지 않습니다.전북교육청은소규모 수학여행을 권고하고 있지만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400여 명의 학생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떠나기 전날, 학생 10명이자가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습니다.이때는 이미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경고했던 시점입니다.여행을 축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필요했지만 여행은 예정대로 이뤄졌습니다.인터뷰: 해당 고등학교 관계자"수학여행 일정을 조정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었습니다."해당 학교는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1학년과 2학년을 분리해서수학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400명이 넘는 학생이두 개 숙소에서 숙박함으로써학생들의 밀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지난 5월 이 학교는수학여행 방역대책에 대해서전북교육청의 컨설팅을 받았지만이런 문제점은 걸러지지 못했습니다.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소규모 체험학습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소규모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코로나 상황에서항공권이나 숙박시설 예약을 취소할 경우위약금에 대해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있습니다.인터뷰: 한성화, 전북교육청 대변인"계약 해지에 따른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서 행·재정적 방안을마련하고자 합니다."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전북 440개 학교의 수학여행이 예정돼 있어서여행 규모부터 숙박, 교통 등에 대한종합적인 보완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JTV 전주방송)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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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다녀온 고교생·교사 124명 확진수학여행을 실시한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120명이 넘는 학생과 교사가무더기로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하루 전날 자가진단에서학생 10명이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무리하게 수학여행을 강행해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전북의 하루 확진자는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는 요양병원에서비대면 면회만 가능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전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1,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420명이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무더기로 나왔습니다.지금까지 학생 115명, 교사 9명 등모두 124명에 이릅니다.증세를 보이는 학생과 교사가 더 있어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해당 고등학교 관계자 :월요일 (검진)했었을 때에는 74명 정도가 나왔었어요. 19일에 해보니까 이제더 늘었죠. (학생) 인원이 115명 정도로 늘어났죠.]학생 10명은 수학여행 하루 전날자가진단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사전에 여행을 포기했습니다.학교 측은 이들 10명과추가로 여행을 포기한 20명 등30명을 제외한 채제주도 수학여행을 강행했습니다.이후 124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학교 측의 대응이 안일하지 않았느냐는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일부 학생과 교사들은여행 중 증세를 보여중도에 귀가하기도 했습니다.[해당 고등학교 학부모 :선생님이랑 애들이 (증세를 보여서) 계속 전주로 돌아왔더라고요. 그런 중에서도...]학교 측은 예정보다 하루를 앞당겨방학에 들어갔습니다.전북의 하루 확진자는 70일 만에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하루 확진자가 1주 전보다 두 배인이른바 더블링 현상도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방역당국은 휴가철까지 겹치면서집단감염 등 확진자 폭증을 예상하는 상황.결국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대면 면회가 오는 25일부터 제한되고비대면 면회만 가능합니다.[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그간 대면 면회만 허용했던 것을 비대면 면회만 허용해 외부 감염 요인을 차단토록하겠습니다.]보건소 선별진료소는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해증가할 진단 검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예정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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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괴롭힘'에 과태료 부과(6분 이후부터, 해당 리포트가 시작됩니다.)------------------------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조사 책임은직장 대표 등 사용자에게 있는데요,가해자가 사용자인 경우고용노동부가 직접 조사해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10월부터 근로기준법이 바뀌면서가능한 일인데,전북에서도 이런 사례가 나왔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한 병원에서 일한 60대 여성.지난 2월 직원 9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병원장의 고압적인 말을 들었다고말합니다.[피해 직원(음성변조):구인 광고를 내도 너 때문에 직원들이안 온다고 삿대질하면서 큰 소리로,문 닫고 회의를 했는데도 밖에 계신 분들이 다 들을 정도로 소리를 엄청나게 질렀죠. 그 소리를 듣고 진짜 뛰쳐나가서 죽고 싶은 심정밖에 없었습니다.]여성은이런 일을 여러 차례 겪었다면서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주장하면서병원장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CG)반면 병원장은 당시 회의에서고성과 삿대질은 전혀 없었다고반박합니다.그러면서 여성이 평소 다른 부서의일을 간섭하는 경우가 많아직원들의 불만이 컸고,이를 중재하기 위해원장으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판단했습니다.[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그 회사 취업규칙이나 이런 걸 다 판단해서 그런 부분에 검토나 양 당사자 진술이랑 해서 판단을 한 거예요.]노동부는 병원장에게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지난해 10월 바뀐 근로기준법에따른 겁니다.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사용자인 경우는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법이 바뀐 지 8달이 지났지만전북에서 괴롭힘 가해자인 사용자에게과태료를 부과한 건 흔치 않은 사례라는 게노동부의 설명입니다.과태료는 괴롭힘 가해자가사용자의 배우자와4촌 이내 친족인 경우에도 부과됩니다.소규모 가족 기업에서 괴롭힘 예방 효과가예상되지만,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적용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나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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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우에 곳곳 물바다...내년 대회 어쩌나?그렇다면 본 대회인 내년 스카우트잼버리는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요?내년 잼버리 대회는이번에 취소된 프레 잼버리와 마찬가지로8월 초부터 12일 동안 열립니다.폭염은 물론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는시기입니다.취재팀이 잼버리 예정지를 가봤더니며칠 전 호우에 곳곳이 물바다로 변해내년 대회가 걱정스러울 정도였습니다.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내년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릴새만금 매립지입니다.이번에 열려던 프레 잼버리 장소는이곳의 일부입니다.그런데 하루 전 내린 비로곳곳에 흥건하게 물이 고여 있습니다.사실상 물바다나 다름없습니다.일부 구간은 진흙탕으로 변해걷다가 발이 푹푹 빠질 정도입니다.[변한영 기자:프레 잼버리가 열릴 예정이었던 부지한 가운데입니다. 실제 대회가 열렸다면이곳에 야영장이 들어섰을텐데 곳곳에생긴 웅덩이를 보면 제대로 설치됐을지의문입니다.]주변에 만들어진 배수로에는물이 가득찼습니다.배수로가 제 기능을 하는지 의문입니다.[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음성변조):여기는 거의 평지이기 때문에 배수로가물이 어느 정도 찬 상태에서 물이 배수가 되는 거예요.]내년 세계 잼버리 대회는 8월 1일부터12일간 열립니다.폭염과 함께 집중호우도 내릴 수 있는시기입니다.수만 명이 일시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데물빠짐이 원활하지 않다면대회 운영에 차질을 줄 수도있습니다.그러나 조직위는얼마 전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완성하는 데사흘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내년 본 대회 전까지 각종 기반시설을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김종필/전라북도 잼버리 지원단장:기반시설의 문제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그러나 진입도로를 비롯해우려의 시선은 여전합니다.[김정기/전북도의원(부안): 가운데 진입할 수 있는 도로는 없어요. 만약에라도 안전사고가 났을 때는 이 부분은 상당히 위험성도 있고요.]전 세계에서 5만 명이 몰리는국제대회인 만큼사전에 배수 문제나 진입도로 같은각종 기반시설에 대해꼼꼼한 점검이 시급해 보입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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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복지관 식당마저 1천 원 인상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고물가의 여파가저소득층 노인들이 이용하는복지관 식당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식재료값 인상에버티기 힘든 복지관 식당들이잇따라 가격을 1천 원씩인상하고 있습니다.소득이 뻔한 노인들은이 1천 원 인상도 부담스러운데,식단이 크게 나아지는 것도 아닙니다.자치단체가 관련 예산을 늘리면 되지만,이마저도 여의치 않다고 합니다.그 이유를 변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평일 오전 11시, 전주의 한 복지관에긴 줄이 생겼습니다.공짜로 밥을 먹거나값싸게 점심식사를 하려는어르신들입니다.[무료 급식 이용자(음성변조):(무료로) 밥을 갖다주고 하니까 진짜 고맙죠. 내가 못 해먹으니까...]그러나 최근 상춧값이 2배로 오르는 등치솟는 식재료 물가는이 복지관에도 그늘을 드리웠습니다.(트랜스 수퍼)고심 끝에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은그대로 유지하지만,일반 노인을 위한 점심값은2,500원에서 3,500원으로1천 원씩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트랜스 수퍼)하지만 1천 원을 인상해도여전히 질 좋은 식단을보장할 수 없다는 게이 복지관의 큰 고민입니다.[한미영/전주 모 복지관 영양사:제한된 예산 안에 식사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고민이 많습니다. 가격이 5월에 1천 원 올랐는데 어르신들의 기대감에 못 미칠까봐 저희가 고민이 많습니다.]무료급식의 질을 좋게 하기 위한 대안은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입니다.현재 무료급식 사업은각 시·군이 75%를 지원하고,나머지 25%를 전라북도가 부담합니다.그런데 전북의 자치단체가이 무료급식 예산을 큰 폭으로 올리는 걸주저하고 있습니다.(CG)전북의 경우무료급식 한 끼 지원예산이 3,500원으로부산의 2,500원, 인천의 2,700원,그리고 광주 3,000원보다 많은 편이라며추가 증액이 어렵다는 겁니다.(CG)[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예산 부서가) 이런 거 잘 안 올려주거든요. 단가도 1천 원 올리는 걸 정말 계속 얘기해서 간신히 올린 거예요.]치솟는 물가에복지관들이 1천 원씩 급식 값을 올렸지만질 좋은 식단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여기에 자치단체마저무료급식 예산 지원을 꺼리면서,어르신들이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기가갈수록 힘들어지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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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첫 예산협의...현안 지원은 '글쎄'국민의힘이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전국 시도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시작했습니다.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겠다며첫 지역으로 호남을 택했는데,전라북도가 건의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원론적인 답변을 내놓는 데 그쳤다는평가입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전북에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지난 2월 16일) : 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 우리 일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생활 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을 전라북도에 만들겠습니다.]전라북도는 기본 구상 용역비로내년에 국가 예산 8억 원을 반영해달라고요청했지만 정부 부처에선 한 푼도책정하지 않았습니다.역시 대통령 공약인새만금 스마트팜 창업 특구와종자생명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마찬가집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광주에서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새만금 사업을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해 전북을국제 자유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만큼 새만금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최우선 순위에 두고 챙기겠습니다.]하지만, 다른 전북 공약 사업 지원은예산 당국이 검토할 문제라며공을 넘겼습니다.논의가 중단된 남원 공공의대 설립도이해 당사자의 합의가 먼저라며선을 그었습니다.[김관영/전라북도지사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폐지 이후에그 정원을 가지고 공공의료대학원전환하려고 하는 것인데 여야 간의 의논이 되다가 잠시 중단돼 있습니다.이 부분 꼭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권성동/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전체적인 의사 수급하고,또 이해당사자인 의사협회라든가 교육부가 좀 더 면밀한 협의가 있어야 결정할 수있는 문제지...]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첫 예산정책협의회를시작한 것은 대선 때 높은 지지에 대한보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하지만 대통령 공약 사업과주요 현안에 대해 원론적인 지원 의사에그쳐 진정성을 평가하기엔 부족하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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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의혹도...직위해제, 수사 착수최면 수사 전문가인 경찰관 관련 의혹속보입니다.최면 관련 민간단체에서허가 없이 자격증 취득 교육을 하고교육비를 받아 영리 활동했다는 의혹에이어서 여성 교육생들에게성범죄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경찰은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일단 자격증 발급 관련 법 위반 혐의로수사에 착수했습니다.성범죄 관련 의혹 역시고소 고발이 접수되면 바로 수사한다는계획입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전북경찰청 소속법최면 프로파일러인 A 경위.드라마 등 TV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10여 년 전부터 법최면과 관련한민간 학술단체에서도 활동했습니다.[이정민 기자:해당 경찰관이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며 사용한 사무실입니다. 현재는 이렇게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등 운영이 중단된상태입니다. ]A 경위는 단체에서임상최면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했습니다.수강생들이 낸 교육비는100만 원에서 1천만 원 사이인 것으로알려졌습니다.(CG)감찰에 착수한 경찰은해당 단체가 발급한 자격증이자격기본법에 따라 관련 부처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A 경위가 자격기본법을 위반한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CG)또한,허가 없이 공무원의 겸직이나 영리활동을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어긴 소지도 큰것으로 보고 계속 감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감찰과 동시에A 경위를 직위해제했습니다.성범죄 의혹마저 불거져 직무 수행이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단체의 일부 여성 회원들은A 경위에게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고한 방송을 통해 폭로했습니다.[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음성변조):보통 제안을 하는 게 이제 최면 치료를해주겠다 혹은 최면 상담을 가르쳐주겠다. 이렇게 접근을 해요. 정말 신처럼 무슨사이비 교주처럼 굴었다고 다들 그렇게얘기를 해요.]경찰은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고소와 고발이 접수되면바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A 경위는 자신에게 제기된여러 의혹에 대해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취재진은A 경위의 입장과 반론을 듣기 위해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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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물 '최다'...거래 절벽 '찬바람'아파트 가격이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커지고금리가 오르면서전북에서도 아파트 매물이 쏟아지고있습니다.두 달 전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무겁게 매기는 게 유예된 뒤에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까지늘었는데요,거래는 뚝 끊기면서 아파트 시장 침체가이어지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 에코시티입니다.지난해 말부터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고 있지만사겠다는 이들은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소:조정지역이다 보니까 취등록세도 문제가있고 양도세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가격에도 조금 문제가 있으니까쉽게 투자는 못 하세요.]이같은 거래 절벽 속에 전북에서도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CG IN)지난 8일 기준전북의 아파트 매물은 9천410건으로한 해 전보다 54%나 늘었습니다.한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가지난 2020년 1월 관련 통계를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습니다.두 달 전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양도세 중과를 1년간 유예한 뒤매물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CG OUT)아파트 가격이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커지고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됩니다.특히 타지역 집주인들이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점으로앞다퉈 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하지만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갈수록 매물은 더 쌓이고아파트 가격도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적지 않습니다.[박준철/공인중개사:대출 금리도 계속 좀 오르는 추세에 있고, 매수세가 그렇게 아직 살아날 기미가보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하반기가 돼도 이게 급속도로 쌓인이 매물들이 소화가 빨리 될 거라고예측하기는 쉽지 않다.]하반기부터 시행을 앞둔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변수로 남아있지만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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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부지 주변 송전탑 논란김제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지난해부터 자연휴양림을 짓고 있습니다.그런데 휴양림 부지 안팎에송전철탑과 고압선이 있다는 지적이뒤늦게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김제시가금구면에 짓고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모두 110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로절반 정도가 진행됐습니다.그런데, 휴양림 부지 내 1개 등부지 안팎에 4개의 송전탑이 자리 잡고있습니다.부지 위로는 고압선이 지나갑니다.[김근형 기자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거리에 고압의송전탑이 설치돼 있습니다.]이를 두고이용객 방문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지적이 김제시의회에서 뒤늦게 나왔습니다.[이병철/ 김제시의원 :(현장을) 방문해서 저는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의회 의원으로서 현장을안 보고 예산을 세워줘가지고 이런 결과가 초래됐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김제시는 지난해 12월부터송전탑을 옮기거나고압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방안을한전과 협의하고 있습니다.관건은 비용 확보입니다.송전탑을 옮기는 데 40억,지중화에는 93억 원이 들어갑니다.김제시는한전과 절반씩 나눠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하지만, 한전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김제시가 모두 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임영창/ 김제시 공원녹지과장:(한전에) 이설을 해달라고 요구를 했고요. 이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절반 정도라도(한전에서) 해주면 저희들이 할 각오로생각을 하고 있습니다.]김제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만드는자연휴양림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입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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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세입자..."전세금 떼일 판"빌라 전세 계약을 맺은 세입자가입주도 못 하고,돈만 날릴 처지에 놓였습니다.집주인이 기존 세입자에게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벌어진 일인데요.집을 구하지 못하면서일주일 넘게 모텔을 전전하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타 시도에서 근무하다최근 전북으로 발령받은 김 모 씨.이달 초, 완주 이서의 한 빌라에1억 2천만 원짜리 전세 계약을 맺었습니다.김 씨는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내줘야 한다는집 주인의 요청에 따라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먼저 8천만 원을보냈습니다.하지만 집주인은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내주지 않았고,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 세입자 역시집을 비우지 못했습니다.계약 당시엔 없었던 가압류가걸려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전세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임차인으로서법적 보호도 받을 수 없는 김 씨.결국 일주일 넘게 모텔을전전하고 있습니다.[김 모 씨/전세 계약 피해자 :제가 다른 집에 우선 이사라도 가려면보증금이 있어야 되는데 보증금도 지금여기 다 묶여서 없고, 이 보증금도마련하려고 제가 이것저것 빌리고 해가지고 한 건데, 더 이상 이제 빌릴 데도 없는거예요.]사정이 딱한 건 전 세입자도마찬가지입니다.빌라 건물에 걸려 있는근저당과 가압류, 전세금이 10억 원 가까워전세금을 언제 돌려받을지기약이 없기 때문입니다.[나 모 씨/전 세입자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8천만 원이라는 큰 목돈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정말막막하고... 앞으로 1년이 갈지,2년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돈을어떻게 마련하고...]하지만 집주인은연락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고객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잠시 후에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전세계약을 맺을 때는 무엇보다등기부 등본을 꼼꼼하게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박정근/변호사 :계약 당일 기준으로 발급받은등기부 등본을 소지하고, 그것을 당사자와 직접 확인을 해서 제한되고 있는저당권이나 가압류가 없는지(확인을 하고)...]새로운 세입자의 전세금이전 세입자의 전세금으로 사용되는 경우전세금이 제대로 반환했는지 확인하고,이를 계약서에 특약사항으로 적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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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예산정책협의회..."원팀 넘어 드림팀"본격적인 국가예산철을 앞두고전북 정치권과 자치단체들이,민선 8기 들어 첫번째 예산정책협의회를개최했습니다.이전과 달리여야 국회의원들이 빠짐 없이 참석했고,전북교육감도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습니다.김관영 도지사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이원팀을 넘어 드림팀을 만들자고강조했습니다.그동안 턱없이 미흡했던전북 정치권과 자치단체 간의 협력 관계가민선 8기에는 개선될 수 있을지주목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현재 전라북도가 확보한내년도 국가예산은7조 9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지난해와 비교해 4천2백억 원 늘었지만전라북도가 요구한9조 2천억 원의 85%에 불과합니다.김관영 지사는 10명의 지역 국회의원들에게추가 예산 확보를 요청했습니다.또, 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와제3금융중심지 지정,그리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등현안 사업에 협조를 구했습니다.[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하나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민선 8기 첫 예산정책협의회의 분위기는화기애애했습니다.김 지사는앞으로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전북의 원팀,도민의 꿈을 이루는 드림팀이 되도록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참석률이 높지 않아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이전과 달리전북의 국회의원 10명은전원 참석했습니다.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처음으로예산정책협의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국회의원들은 협치를 약속했습니다.[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번에 협치의 성과를 크게 올려서이 어려운 우리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는데 우리 이용호 의원님과 함께여당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고]다만 전라북도에게긴밀한 소통을 주문했습니다.[김성주 민주당 국회의원 :사업이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에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우리 국회의원들도 알아야 됩니다. 평상시에 서로 긴밀하게소통해서...]국회의원들은 기업 유치를 위해유능한 인재가 필요하다며,서거석 교육감에게인재 양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서거석/전북교육감:경제가 발전되고 또 지방 소멸을 막는 데 저희 전북 교육이 이제 맡겨진 소명을 다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강하게 해봅니다.]함께 참석한 시장과 군수들은지역의 현안 해결을 요청했습니다.(트랜스)건의된 지역 현안은전주의 육상경기장 건립과익산의 국립 석재산업진흥센터 설립,그리고 군산의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과정읍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입니다.(트랜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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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갑 모아가면 농산물 받는다집에서 우유를 다 마시고 난 우유갑,어떻게 처리하시나요?다음 달 1일부터는전주시내 로컬푸드 매장 12곳에 가져가면농산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자원 재활용과 지역 농산물 소비 증가 등여러 효과가 기대됩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전주시 효자동의한 로컬푸드 판매장입니다.다 마신 우유갑들이 쌓여 있습니다.이 매장은 다음 달 1일부터이렇게 유유갑을 모아 온 시민에게1천 원어치의 농산물을 주기로 했습니다.(트랜스 자막)1,000밀리리터 우유갑은 10개,200밀리리터 우유갑은 40개를깨끗하게 씻어서 가져가면 됩니다.(트랜스 자막)(트랜스 자막)소비자 단체와 로컬푸드 매장이 손잡은자원 순환 사업입니다.자칫 그냥 버려질 수 있는 걸 막고조금이라도 재활용하자는 목적입니다.전주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 12곳이참여합니다.(트랜스 자막)[소기동/ 로컬푸드 판매점 점장:저희들이 그 우유팩을 다시 재활용할 수있는 센터에 보내서 화장지 등여러 상품으로 재활용이 되고,또 고객님은 맛있는 제철 채소를 드실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생길 거라고...]12개 매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포장하지 않은 채소 판매도 늘립니다.이런 채소는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 비용을 아껴15%가량 싼 가격에 팝니다.[김보금/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소장:그 지역에서 생산이 돼서 그 지역에서소비하는 게 로컬푸드거든요. 만약에 이제 강원도 물건이 전주에 온다고 하면이산화탄소들이 배출되잖아요.유통과정에서. 이걸 줄이기 때문에탄소중립이라든지 기후변화에도 관련이돼 있고.]소비자 단체와 로컬푸드 매장의자원 재활용 시도가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고물가 시대 시민 부담을 조금이라도줄여주는 효과가 기대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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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차등 가격제 시행" vs "우유 반납 투쟁"전북의 낙농가들이오늘 길거리에 우유를 버리는우유 반납 투쟁을 벌였습니다.정부가 우윳값 안정을 위해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시행하려 하자농민들이 소득 감소를 이유로반발하는 겁니다.용도별 차등 가격제가 뭐길래양측이 충돌하는지 알아봤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농민들이 갓 짜낸 우유를쓰레기 수거통에 쏟아붓습니다.최근 정부가 낙농 제도를 개편하려 하자이에 반발하는 낙농가 400여 명이전북도청 앞에 모여우유 반납 투쟁에 나선 겁니다.[정부 정책을 죽여라!(죽여라!) (죽여라!) (죽여라!)]정부와 낙농가들이 충돌하는 이유는용도별 차등 가격제 때문입니다.(CG)용도별 차등 가격제는원유를 마시는 음용유와인공적으로 처리하는 가공유로 나눈 뒤,음용유값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가공유값을 더 낮게 책정하는 제도입니다.(CG)정부는 유업체가 유가공품 생산을 위해갈수록 원유 수입을 늘려낙농산업의 붕괴가 우려된다면서,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도입해가공유값을 인하하는 게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반면 낙농가는사룟값 인상 등으로 경영난이 심각한데가공유 가격을 인하하면도산 직전에 내몰릴 것으로 우려합니다.[이민환/정읍시 소성면: (정부 방침대로) 800원으로 가공유를 납유하면 낙농가들은 지금 이게 적자예요. 800원으로 가공유를 납유를 하라는 건 그냥 납유를 하지 말고 음용유(마시는 우유)만 납유를 하라는 말이에요.]정부는 낙농가의 소득이 줄지 않도록유업체가 가공유 구매량을 담보하는대안을 제시했습니다.그러나 낙농가들은유업체의 추가 구매를 보장할 수 없다며정부의 대안을 불신하고 있습니다.[김재옥/한국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장:그 제도가 도입이 되면 낙농산업이 포기가 되고 무너져서 우리나라의 우유는 이제 없어진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낙농가들은 정부가 개편안을 강행하면원유 납품 거부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이번 갈등으로소비자들이 제때 우유를 제공받지 못하는사례가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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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방해 학생 분리'... 교권 보호 조례수업 시간에 발생하는 교권 침해 행위에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하는 조례가 만들어집니다.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분리할 수 있는내용이 핵심입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전교조 전북지부가 초등 교사 529명을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4.7%가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분리할 수 있는권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교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인터뷰: 김재욱, 초등 교사"(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사가) 말렸을 때 벌어지는 신체 접촉을 가지고 인권침해, 혹은 학교폭력 혹은 아동학대로 학부모들이교사를 신고, 고발"전교조 전북지부는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서 있게 하거나 특정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유명무실한 교권보호책임관의 의무를강화하는 보완 대책도 촉구하고 있습니다.인터뷰:김고종호,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그 학생을 교실 밖으로 분리해서 다른학생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조례 개정안에담겨있습니다."또, 심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위기학생 전문가팀을 해당 학교에 파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전북교육청도 교육단체들이 참여하는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서 내년까지관련 조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인터뷰: 한성하, 전북교육청 대변인" 학생인권과 교권이 균형 있게 조화를이루는 보호 받을 수 있는전북교육인권조례로 개정, 또는 제정할예정입니다."지난달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학교폭력 사건으로,교사의 교육 활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법적 근거를 확보해야 된다는 목소리가더욱 커지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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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 비료 '방치'...세금 낭비·환경 오염논밭의 땅심을 높이기 위해정부와 자치단체는 3년에 한 번씩농가에 토양개량제라는 비료를 공급합니다.해마다 적잖은 예산이 들어가는데,정작 토양개량제를 받아놓고방치하는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이 때문에 세금으로 지원된 토양개량제가농촌 환경을 해치는 폐기물로전락하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농촌 마을 도로가에포장도 뜯지 않은 비료 1천여 포대가어른 키 높이 만큼 쌓여 있습니다.생산연도는 2017년 8월,최소 4년 이상 방치된 겁니다.포장이 찢어진 비료 포대에서풀이 자랄 정돕니다.다른 농촌마을도 사정이 비슷합니다.빛 바랜 포장지가 뜯어져비료가 땅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강알칼리성의 비료가 빗물과 함께하천과 지하수로 흘러들어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 : 값비싼 비료를 쓰지도 않고이렇게 방치해 두는 건, 이 비료가 100%세금으로 지원되는 공짜 비료이기때문입니다.]산성화된 논밭의 토질을 높이기 위해자치단체는 해마다 농가 신청을 받아규산과 석회질 비료 같은토양개량제를 지원합니다.CG IN지난 5년간 익산에서만3만 1천 톤의 토양개량제가 공급됐는데여기에 들어간 예산만무려 44억 원에 이릅니다.여기에 포대당 8백원 씩연간 1억 원 안팎의 공동살포 보조금이지원됩니다.CG OUT농민은 한 푼도 부담하지 않습니다.제 돈 들여 산 비료가 아니다보니농민 입장에선 별로 아쉬울 게없는 겁니다.지원된 비료가 제대로 뿌려졌는지관리 감독이 필요하지만,시군 담당자들은 정산 서류만살펴보는게 전붑니다.[익산시 관계자 : 저희가 일일이 뿌리는 현장까지 가서 이제 확인할 수 없는 노릇이라. 저희도 정산 서류를 보고 저희가 확인 검토하고 마무리하는 그런 경우도 있고...]비료를 지원받고 살포하지 않은 경우,다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적발된 사례는 한 건도 없습니다.[김경진/익산시의원 : 무상으로 공급하는 것도 좋지만 사후 관리가 참 중요하거든요. 이게 제대로 살포가 됐는지 아니면 이렇게 적치하고 방치되고 있는지 그 부분도 파악해야되고...]산화된 토양개량제는 사용이 어려워결국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는데세금으로 기껏 폐기물을 양산한다는지적이 나옵니다.지난 5년간 전북에 보급된 토양개량제는33만 3천여 톤, 여기에는549억 원의 세금이 쓰였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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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후보들 경쟁력은?민주당 전당대회가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전북에서는 당대표는 물론 최고위원조차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전해드렸습니다.이런 가운데당대표 후보 중 2명이 전북 출신이어서,예선과 본선에서 얼마나 두각을 나타낼지주목됩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군은 모두 7명.강병원, 강훈식, 김민석, 박용진, 박주민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고, 이재명, 설 훈의원도 곧 출사표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이재명 대세론 속에도전자들은 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내세워대립각을 세우고 있고,[박용진 민주당 대표 출마 의원(지난11일):연이어 전쟁에 패배한 장수에게다시 지휘권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또 다른 패배를 앉아서 기다려서는안 됩니다.]이른바 97그룹 후보들은당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강 병 원 민주당 대표 출마 의원 :이 당을 통합할 수 있고 혁신할 수 있고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젊고 새로운인물, 역동적인 젊은 리더십이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현재 전라북도 지역구 민주당 의원들은당대표는 물론 최고위원 하나 출마를 하지못하고 있습니다.그나마 7명의 당대표 후보군 가운데는강병원 의원이 고창, 박용진 의원이 장수 출신이어서, 잇따라 전라북도를 찾아와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CG ///민주당은오는 17일, 18일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한 뒤28일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세 명으로압축할 예정입니다.예비경선은4백여 명인 중앙위원 투표가 70% 반영되고국민여론조사가 30% 반영됩니다.///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이재명, 박용진 의원이 1, 2위를 달리고,나머지 5명의 후보가 본선에 나갈 수 있는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구도입니다.박용진 의원은 물론 강병원 의원도,이미 단일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밝혔습니다.이 때문에 오는 28일 컷오프 과정에서변화의 바람과 단일화 변수가 작용할 경우, 본선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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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임순' 박희승.이환주 경선...'전주을' 보류민주당은 요즘 내후년 총선에 대비해위원장이 공석인 사고지역위원회 정비를진행하고 있습니다.전북에서는 남원임실순창과전주을의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총선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한창인데요.민주당은 고민 끝에 남임순은2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지만전주을은 또다시 결정을 보류했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더불어민주당이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경선 대상자를,박희승 전 위원장과 이환주 전 남원시장두 사람으로 압축했습니다.당초 함께 응모했던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정책관과이강래 전 의원은 배제돼 탈락했습니다.오는 22일까지사고지역위원장 임명을 마쳐야 하는 만큼,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 초 사이 권리당원 100% 투표로 경선을 할 전망입니다.[박 희 승 전 민주당 남임순 위원장 :굉장히 지난 총선 때 사람들이 좀 아쉬움을많이 갖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또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고...][이 환 주 전 남원시장 :지역의 문제를 잘 알고 해결하고지역민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그런역할을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지역위원장 선거는당장 내후년 총선을 겨냥한 징검다리이자,당내 경쟁의 전초전인 셈이다 보니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특히 전주을은당장 내년 4월 재선거가 예정돼 있어8명이나 응모했을 만큼 경쟁이 뜨겁지만경선 여부도, 후보자 압축도 또다시보류됐습니다.재선거의민주당 공천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은 데다,지역위원장을 정해도 내년 4월 출마하려면두어 달 만에 다시 사임해야 합니다.비례대표 의원들이전주 을 등 호남 지역구에 나서는 것에대한 당내 반발도 한 요인입니다.[서 난 이 민주당 비대위원 :당장 앞에 재선거가 있고 그럴 때지역위원장에 선출되시는 분이 아무래도선거와 연관성을 짓기 쉬울 거기 때문에그런 부분까지 전략적으로 판단해서...]민주당조직강화특위의 활동 시한은 이번 주까지.민주당 내에서는 이 때문에전주을은 최종 판단을 보류해 사고지역위로남겨둔 뒤,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지도부로결정을 넘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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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부족 심각..."특수학교 신설해야"군산에는 장애 학생이 다니는 특수학교가한 곳이 있습니다.이 학교가 만성적인 교실 부족에 시달려수업권을 침해받는다는 지적인데요,입학 경쟁마저 치열해 특수학교 신설이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유치원부터 초중고, 전공과정을 갖춘장애인 특수학교인 군산 명화학교입니다.1988년, 정원 1백 명으로 문을 열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학생 수가 185명으로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이에 따라 학급 수도 늘었습니다.필요한 교실은 증측 없이 기존 교실을쪼개서 만들었습니다.이러다 보니 교실 33개 가운데 20개는법적 기준 면적인 50제곱미터에도 미치지 못합니다.교실이 비좁아특수학급에 필요한 침대를 놓을 수 없고, 휠체어 이용 학생들은활동에 제약을 받습니다.[유미현/군산 명화학교 교사 :(장애가 심한 학생들은) 휴식도 취해야하고, 그 다음에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은들어서 침대에 뉘여서 기저귀도 갈고해야 되는데 일단 공간이 좁기 때문에침대를 놓을 수가 없었고...]음악 등 예체능 수업을 위한 특별실은모두 일반 교실로 쓰고 있습니다.직업교육과 사회 적응을 위한 실습실은턱없이 부족합니다.[임경주/군산 명화학교 학부모 대표 :저희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고 2학년 동안 현재 제대로 이뤄지는 훈련이 몇 개가안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 이제 1년밖에안 남은 상황에서 사회로 나갈 수 있는학습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을까...]열악한 교육 환경에도입학 경쟁은 치열합니다.지금도 입학 대기자만 40여 명에 이릅니다.군산에 하나밖에 없는특수학교이기 때문입니다.결국 장애가 더 심하다는 걸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서글픈 입학 경쟁이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장경희/장애아 학부모 :저희 또래 엄마들만 제 주변에 한 4~5명은 되는데, 같은 학년 애들이 4~5명인데여기를 한꺼번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어떻게 되겠어요. 거기서 또 선별을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 상황에 놓이게되니까 엄마들이 걱정이 많죠.]학부모들은 수년째특수학교 추가 설립을 요구하고 있지만교육당국은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않고 있습니다.오는 2천25년부터는 특수학교에서도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 만큼,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목소리가 높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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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추가 이전 공공기관 40곳 검토새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제시한 가운데,전국 17개 시도의 유치 경쟁이빨라지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 금융과 농생명산업,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 분야와 관련된 공공기관 40여 곳을 이전 대상으로검토하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새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공공기관 추가 이전을국정과제로 채택했습니다.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심각한 불균형을바로잡는 게 시급하다며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강한 의지를보이고 있습니다.[김병준 대통령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5월 4일) :점점 더 이제(중앙과 지역의) 불균형이 심화가 되는데이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은 이것은제가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마는정말 정의롭지 못한 일입니다.]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1차 공공기관의 이전에도여전히 수도권에 남아 있는 공공기관은160곳이 넘습니다.전체 공공기관 370곳의 40%에 이르다보니추가적으로 지방 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더구나 최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추진되면서, 17개 시·도의 유치 경쟁도뜨거워지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 지역 특화 분야인자산운용금융과 농생명 산업,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해공공기관 40곳을 이전 대상으로검토하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이전 효과가 큰 공공기관을우선 배치해 달라고국토부에 건의했습니다.[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김관영 도지사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장시간 면담했는데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등 여러 가지 현안을건의를 하셨는데...]그러나, 1차 공공기관 이전 때보다이전 효과가 크거나 실속있는 공공기관은많지 않습니다.이렇다 보니 전국 시·도가 원하는공공기관이 겹칠 수 밖에 없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더구나 추가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공공기관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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