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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서 다쳤는데 증명까지 '시민몫'도로에 생긴구멍에 빠져 다친 것도 억울한데,배상을 받기 위해 피해자가 모든 과정을입증해야 한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실제로 이같은 절차를 대신해주는공제 프로그램이 있지만,가입하지 않은 시군에서는피해 시민들이 이중삼중의 불편을 겪고있습니다.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15일, 남원에 사는 김소연 씨는깊이 1미터가량의 포트홀에발이 빠졌습니다.이 사고로타박상에 따른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허리 디스크까지 재발했다고 말합니다.[김소연/포트홀 사고 피해자:뒤로 넘어져서 오른쪽 다리 타박상이 있었고, 원래 제가 척추에 11번이랑 12번에 허리 디스크가 있었는데 허리 디스크 통증이 재발했죠.]김 씨는 남원시에 배상을 요구했고,남원시는 국가배상을 안내했습니다.(CG)국가배상법에 따르면도로나 하천 등 관리 하자로타인에게 손해가 발생할 경우자치단체가 배상해야 합니다.(CG)문제는 이번 사고로 움직이기 힘든 시민이사고의 모든 과정을 증명해야 한다는겁니다.(트랜스 수퍼)국가배상신청서는 물론사고 장소의 사진과 현장 약도,그리고 인터넷 지도와 사고 후 사진까지모두 피해자가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트랜스 수퍼)김 씨는 남원시의 도로 관리 부실로사고가 났는데,왜 자신이 모든 걸 증명해야 하느냐며억울함을 호소합니다.[김소연/포트홀 사고 피해자:현장에 와서 줄자로 길이를 재고, 너비와 깊이를 재고, 전반적인 약도도 첨부해야 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써서 인감도장을 찍어서 증거를 만들어야 되고...]배상까지는 3개월 넘게 걸리는데만약 증명이 불확실하면한 푼도 배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런 피해는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CG)자치단체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영조물 배상 공제에 가입하면,공제회가 사고 접수부터 증명까지모든 작업을 맡습니다.따라서 이번처럼 피해자인 시민이직접 사고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CG)전주와 익산, 군산 등은시민 안전을 위해이미 해당 상품에 가입했습니다.남원시는 뒤늦게 이 상품 가입을검토하기로 했습니다.[박광선/남원시 건설행정담당: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필요성도 느끼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조물 관련 보험이 가입이 돼서 시민들께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남원에서 발생하는 포트홀 보수 건수는한 달 평균 30건이 넘습니다.적지 않은 사고 비율인 만큼남원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라도남원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됩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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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유학 활성화 과제는?도시 학생을 농촌 학교로 유치하는이른바 농촌 유학은,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과학교를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는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그런데 10년 전전국에서 농촌 유학생 유치를가장 먼저 시작한 전라북도의 실적은매우 저조합니다.민선 8기 시작과 함께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이늦게나마 다시 농촌 유학을 활성화하기로뜻을 모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적지 않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2년 전에 문을 연완주의 한 농촌 유학센터입니다.도시에서 온 7명의 학생이농촌 체험을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이런 농촌 유학센터는 전북에 4곳으로모두 41명의 학생이 지내고 있습니다.상반기에만 3백 명이 넘는전남 농촌 유학생의 7분의 1 수준에불과합니다.이런 데는 전북교육청 지원 없이전라북도 혼자 추진한 탓이 큽니다.[김진형 기자:침체된 농촌 유학을 되살리기 위해전라북도가 전북교육청, 서울교육청과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조만간 세 기관은농촌 유학 협력 협약을 할 계획입니다.전라북도는 농촌 유학생 유치로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김관영 도지사 :서울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으로좀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 유학을 체험하고또 농촌에 있는 사람들은 또 서울도체험하고 이렇게 교환하는...]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먼저, 전북의 특색을 살리며알찬 유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입니다.현재 4곳의 농촌 유학센터로는늘어날 학생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해서둘러 추가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오는가족 체류형 유학 형태도대비가 필요합니다.[전라북도 담당자 :주변에 민박이나 빈집이나농촌 체험 마을에 숙박 가능한 곳을알아봐서 거주 시설을 제공해 주려고시군과 회의도 하고.]전북이 농촌 유학 1번지라는 명성을되찾으려면 철저한 준비가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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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투자 성사시킨다...타 시군도 검토"가뜩이나 전북에 일자리가 부족한 터에애써 유치한 쿠팡 투자가 무산되면서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김관영 지사는필요하다면 다른 시군으로까지 확대해서,쿠팡 투자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SK가 2년 전에 한새만금에 대한 2조 원의 투자 약속도,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말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입니다.쿠팡은 이곳에 1천3백억 원을 투자해2024년까지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완주군, 전라북도와 지난해 협약했습니다.그러나, 최근 쿠팡의 투자 계획은사실상 무산됐습니다.협약 이후 30%가량 오른토지 분양가 갈등 때문입니다.[완주군 담당자 :분양가죠. 그 가격이 이제 좁혀지지가않아서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아서이제 그렇게 된 거죠.]김관영 도지사가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계속 쿠팡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완주 투자가 힘들다면다른 시군에 투자하는 대안도 마련해쿠팡 측과 접촉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라북도에 쿠팡이유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김 지사는 지난해 투자 협약 때60만 원대이던 토지 분양가가 80만 원대로 오른 게 적절했는지도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또, 새만금에 데이터 센터와 창업단지를짓겠다는 SK의 2년 전 투자 발표도지켜내겠다고 밝혔습니다.투자가 늦어진 건변전소와 배전 설비 등 전력 계통 공사를 맡을 업체 선정이 지연된 탓이라며,지난달 업체 선정이 끝나투자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다소 조금 지연된 건 사실이지만 차질이빚어지지 않도록 SK 쪽과도 소통하고 있고 새만금청과도 계속 소통하면서 챙겨보고있다는 것 말씀드립니다.]김 지사는 기업 유치와는 별도로전북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기술력을넘겨받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제조혁신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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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탄 커피 먹이고 '내기 골프'...수천만 원 가로채지인에게 약을 탄 커피를 몰래 먹인 뒤,내기 골프를 치게 해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이들은 피해자를 물색하고,돈을 빌려주고,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등서로 치밀하게 역할을 분담했습니다.마치영화에서나 볼법한 이 사기극의 피해자는내기 골프 한 경기에 5천500만 원을잃었습니다.피해자가 모르고 마신 커피에는마약성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4월 익산의 한 골프장 식당.한 남성이 커피 잔에무언가를 넣고 섞습니다.옆에 앉은 남성은 잔 위치를 바꿔놓습니다.경찰 수사 결과마약성 신경안정제였습니다.졸음과 어지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약입니다.이를 모르고 일행이 준 커피를 마시고내기 골프를 한 남성 A 씨.5천500만 원을 잃었습니다.A 씨는 평소처럼 골프를 칠 수 없는몸 상태였다고 말합니다.[피해 남성 A 씨(음성변조):공복이라 아침에 아무것도 안 먹고 커피만 마셨거든요. 머리도 안 좋고 기억이 점차 사라지는 거죠.]피해 남성은 경기 초반 몸에 이상을 느껴그만두려 했습니다.하지만, 일행들은 두통약까지 주며내기 골프를 이어갔다고 했습니다.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는데 소변 검사에서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경찰은 폭력조직원 등 4명이치밀하게 준비한 사기 골프였다고밝혔습니다.[변한영 기자:검거된 일당은 지난해 8월부터 피해자와친분을 쌓아 온 뒤 범행을 계획했습니다.](CG)피해자 섭외와 내기 자금 대여,경기 선수와 바람잡이 등 역할을 나눠맡았습니다.약은 의사 처방을 통해 받았습니다.(CG)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범행에 사용한 것과 같은 알약 150정을압수했습니다.돈을 나눠 갖자는 등통화 내용도 확보했습니다.[피의자 통화 녹취(음성변조):1,400만 원씩 나누면 돼요. 그쪽은 그쪽팀이 하고, 이쪽은 OOO(피의자)까지 해서 내가 쓰면 되는 거예요.]경찰은 2명을 구속 송치하고,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심남진/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마약류를 타인에게 사용했기 때문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고, 내기 골프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사기에 해당합니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수사하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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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전직 서장 송치...현직 경찰과 통화도전직 경찰서장이 무면허 뺑소니 사고에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는사건 속보입니다.사고 피해자는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전직 서장이 사고 직후 현직 경찰관에게전화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경찰이 추가 감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달 24일 전주의 한 도로에서좌회전하다가 옆 차로의 차를 들이받고달아난 승용차.경찰에 붙잡힌 운전자는 60대의전직 경찰서장이었습니다.알고 보니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을 하다적발돼 면허조차 없었습니다.전직 서장은 지인을 내세워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혐의도받고 있습니다.사고 피해자는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제기했었습니다.음주운전을 의심해경찰에 음주측정을 요청했지만경찰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전직 서장이 사고 직후현직 경찰관에게 한 차례 전화한 사실이새롭게 드러났습니다.경찰은해당 경찰관이 누구인지 공개할 수 없고통화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고밝혔습니다.대신, 감찰을 통해 사건 처리와 관련해청탁 등이 오갔는지 밝힐 사안이라고설명했습니다.[이정민 기자:경찰은 사고가 난 이후 사건을 맡은경찰관과 통화를 주고받은 경찰관 등2명에 대해서도 감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경찰은 전직 서장을도주치상과 무면허 운전, 범인도피 교사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는데,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이석현/전북경찰청 교통과장:전일 행적부터 사고 당일 행적을 촘촘하게 수사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보고...]검찰은 경찰이 넘긴 사건 내용과 더불어사고 피해자의 고발에 따라봐주기 수사 의혹도 조사할 예정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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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 "황방산 터널 추진"...찬반 논란10년 전부터 여러 차례 제기됐던황방산 터널이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전주시가 황방산 터널 개설을다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환경단체의 반발이 큰 데다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해찬반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해발 200m 남짓한 전주 황방산은남북으로 2.5km가량 길게 뻗어있습니다.(CG IN)이러다 보니 만성지구와 혁신도시에서서곡지구와 서부신시가지를오가는 길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혁신도시에서서곡지구나 전북도청으로 가는 구간은지방도 716호선과 서부우회도로 2곳뿐이라상습적인 정체가 반복됩니다.(CG OUT)이 때문에 지난 2012년부터전북연구원과 전주시의회가잇따라 황방산 터널 조성을 주장했습니다.2년 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1호 공약도황방산 터널 개통이었습니다.[이상직/전 국회의원(2020.1.22):이 생태 황방산 터널이 한옥마을-진북터널-대한방직-혁신도시-새만금을 연결하는 대동맥 하이웨이가 될 것입니다.]하지만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별다른 진척이 없었습니다.이런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다시 황방산 터널 개설을추진하고 있습니다.교통난을 해소하고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오는 2028년까지 1.85km 구간의터널과 도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환경단체는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반발합니다.[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어떤 방향을 뚫어도) 서곡이라든지 대한방직이라든지 서부신시가지 권역으로 차들이 몰릴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 다음 구간들이 대부분 또 혼잡구간이고 정체구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터널을 뚫어서 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막대한 사업비도 논란거리입니다.전주시는 총사업비만 1천억 원이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는데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아닙니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관련법을 개정해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거나시비로 우선 추진한 뒤추후에 국비 지원을 받겠다는 구상입니다.[전주시 관계자:시장님께서 그때 말씀하신 게 있다 보니까 저희들이 그것에 대한 적정 노선이라든가 사업비라든가 그런 부분들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10년 전부터 개통 여부를 놓고찬반 논란에 휩싸인 황방산 터널이예전처럼 갈등만 키웠다가 흐지부지될지아니면 이번에는 첫 삽을 뜰지 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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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제에 공장 건립..."대기업 유치 신호탄"대기업인 두산이 김제에 공장을 짓습니다.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데요.김관영 도지사가5개 이상 대기업 유치를 공약한 가운데,공약 이행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김제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입니다.대기업인 두산이 이곳에 공장을 짓겠다며전라북도, 김제시와 협약했습니다.오는 2024년까지 693억 원을 투자해휴대전화에 쓰이는 인쇄회로용 기판의핵심부품인 동박적층판 생산 공장을지을 계획입니다.두산이 전북에 공장을 짓는 건 익산에 이어두 번째입니다.양동보 두산전자BG 사업본부장 :익산에 공장이 있습니다. 증설을 해야 되겠는데 전라북도 차원, 김제시 차원에서 많이 도와줘서 결정하게 됐습니다.김제에 대기업 공장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처음입니다.공장이 완공되면110명의 고용이 기대됩니다.[정성주 김제시장 :김제시 최초의 대기업 유치로지평선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김관영 도지사는이번 투자 규모가 크지 않지만취임 후 대기업의 첫 투자 협약이라는 점에의미를 뒀습니다.5개 이상의 대기업 유치라는 공약을 지키는신호탄으로 삼겠다는 겁니다.[김관영/도지사 :이번이 첫 번째 신호탄이 돼서다른 대기업 계열사들도 유치할 수 있는좋은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합니다.]최근 쿠팡의 완주 물류센터 건립이사실상 무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전라북도가 대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지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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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산 전망대 '높였다 줄였다'...'터덕'군산의 랜드마크를 만들자며 시작한월명산 전망대 건립 사업이터덕거리고 있습니다.전망대의 위치와 높이 같은 사업 계획이5년 사이에 무려 다섯 차례나 바뀌면서사업비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이 때문에 사업을 원점에서재검토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군산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월명산 정상입니다.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는 물론새로 지은 동백대교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하원호 기자 :군산시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이곳에 전망대를 짓기로 했지만 지난 5년간 여러 차례 사업 계획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전망대 사업이 처음 논의된 건지난 2016년입니다.[트랜스 자막 IN]당초에는 6억 원을 들여기존에 있던 개항 60주년 기념 전망대를정비할 계획이었는데 제대로 된 랜드마크를 세우자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20미터 높이의 새 전망대를 짓는 것으로계획이 바뀌었습니다.하지만 문화재청 심의에서 부결되자장소를 옮겼고, 높이를 배 이상 높이면서사업비는 80억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최근에는 철근 등 자잿값이 폭등하면서전체 사업비는 98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트랜스 자막 OUT]사업 계획이 다섯 차례나 바뀌고,예산도 3배나 늘어나자규모에 맞게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자는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서동완/군산시의원 :100억 원 정도 되는 공사를 하는데 이것은 너무나 주먹구구식으로 하니까,이건 안 된다. 원점부터 다시 100억 원에맞는 설계를 내서 공모를 다시 통해서제대로 된 전망대를 만들자.]군산시는 그러나 이미 오랜 논의를 거쳐위치와 전망대 디자인이 확정됐다며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전석/군산시 관광개발계장 :(전망대 디자인 등이)2020년도 9월에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현재까지 설계나각종 행정 절차 이행이 완료됐습니다.이 상황에서 다시, 재검토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경치만 보는 전망대를 넘어그 자체로 매력적인 관광상품이될 수 있도록 체험과 즐길 거리를 갖춰야한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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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스포츠 훈련원' 공약 후퇴 논란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2천억 원을 들여 남원에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짓겠다고약속했는데요.벌써 사업 규모를 4분의 1로 줄이자는움직임이 일면서 공약 후퇴 논란이커지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대선 기간인 지난 2월 전주를 찾아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을 남원에 짓겠다고공약했습니다.[2월 16일, 전주역 유세//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우리 일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생활 스포츠가 만나는 접점을전라북도에 만들겠습니다.]전북체육회가대한체육회 등에 꾸준히 요구한 내용을전격적으로 받아들인 겁니다.26개 종목의 훈련시설과 재활센터 등을갖추는데 사업비는 2천억 원 규모입니다.[김진형 기자:그러나,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사업 축소가검토되고 있습니다.]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는 데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섭니다.실제로여당인 국민의힘 이용호 국회의원은최근 이런 내용을 공개적으로언급했습니다.사업비를 당초 계획의 4분이 1 수준으로줄이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도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이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5백억 원 이하로 시작해서 예타 없이 용역 없이 바로 예산을 반영하도록 (하려고합니다.)]전라북도 역시 이런 발언에 동조하는분위기입니다.유소년 또는 청소년 체육시설로 지어 놓고규모를 키우면 된다는 겁니다.[전라북도 관계자 :예타를 하게 되면은 너무 사업이장기화되고 이번 정권 때에끝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국립 스포츠 종합 훈련원의남원 건립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이전북의 변화를 확실히 책임지겠다며 한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하지만, 불과 몇 달여 만에사업 규모를 크게 줄이자는 움직임에대선 공약 후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JTV NEWS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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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잇단 통합 드라이브에 반발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보 시절부터전주-완주 통합에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밝혀 왔지요.그런데 너무 앞서나간 걸까요?우 시장의 잇단 통합 행보에,정작 열쇠를 쥐고 있는 완주지역에서는반발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지난 지방선거 이튿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인사차 방문한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전주-완주의 통합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우범기 / 전주시장 당선인(6월 2일) :저는 가장 바람직한 건 빨리 해서 통합해서2026년에는 통합 완주-전주 시장 선출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청주-청원이 하나가 된 통합 청주시와송정시와 광산군이 통합돼 광역시로 성장한광주광역시 사례도 언급했습니다.민선 8기가 출범하자 우범기 시장은전주시 직원들에게 완주군과의 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는 등 통합을 염두에 둔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문제는우시장이 이렇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수록통합의 열쇠를 쥔 완주군민들의 반발은커지고 있다는 겁니다.급기야 완주군 애향운동본부가 나서우 시장에게 통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며, 일방적인 여론몰이를 중단하라고촉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정완철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장 :10만 완주군민은 옆 동네 단체장이 마치통합시장이라도 된 것처럼, 완주의 미래를 놓고 열을 올리는 모습에 화를 넘어분노를 참지 못할 지경이다.]도******전에한계를 맞은 전주시의 절박함이나전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명분과 달리소외와 불이익을 우려하는 완주군민들의정서적 간극이 여전한 상황.과거 통합 무산 당시전주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완주는 찬반 주민들 사이의 후유증이깊고 큰 생채기를 남겼다는 점도완주지역의 걱정거리입니다.전주-완주는 물론 청주-청원이과거 세 차례씩 통합에 실패했던 데는모두 행정과 정치인이 주도했다는 공통점이있습니다.하지만 통합 청주시는앞선 세 차례의 실패를 거울 삼아,민간 주도로 네 번째 통합을 시도해서성공을 거뒀습니다.8년 만에 다시 제기된 전주-완주 통합이첫발을 떼기도 전에 반발부터 사는 상황.우범기 전주시장이통합 성공의 장밋빛 청사진 보다는,통합 실패의 역사와 완주군민들의 마음을더 꼼꼼하게 살펴야 할 이유가여기에 있습니다.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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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총경 4명 감찰...반발 확산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전국 경찰서장 회의 참석자들을경찰이 감찰하기로 했는데요,이 회의에 전북에서도 4명이 참석해감찰을 받게 됐습니다.이를 두고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23일 열린경찰서장급인 총경 회의에는전국에서 189명이 참석했습니다.경찰청은회의를 주도한 울산 중부경찰서장을대기발령했습니다.또한, 56명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사실상 징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전북에서도 전북경찰청 과장 1명과서장 3명 등 4명이 참석해 감찰 대상에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CG)이들은 언론과의 접촉을 꺼리고 있는데,참석한 모두를 징계한다는 방침은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경찰관들은 이른바 검수완박법 논란 때검사 회의는 문제 삼지 않았다며반발과 비판에 나서고 있습니다.전북의 경찰관들도 마찬가지인데회의에 참석한 총경들을 적극적으로지지한다며 소송 대비 모금운동 등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박상욱/전주완산경찰서 직장협의회장:행안부 경찰국 설치 반대가 지휘부 선까지 올라갔다. 이게 가장 큰 의미가 있고서장들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식으로 움직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이런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이번 회의를 1979년 전두환 등 신군부가일으킨 쿠데타를 언급하며 경찰 조직을압박했습니다.[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경찰은 물리력과 강제력 심지어 무기도소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회가12·12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 바로 이러한 시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하지만, 총경 회의에 이어 오는 30일에는전국의 경감, 경위급 회의가 제안된 상황.전북에서 얼마나 많은 경찰관이참석할지 알 수 없지만,경찰의 반발 기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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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만 기간제 경력 미인정장학사 등 이른바교육전문직 시험에 응시하는 데중요한 자격 가운데 하나가교원으로 근무한 기간입니다.국가인권위는 지난해기간제 교사 경력도 인정하라고시도교육청에 권고했습니다.그런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전북교육청만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해 1월 국가인권위원회는교육전문직 선발 자격 진정에 대한결정문을 냈습니다.(CG in)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을 뽑을 때기간제 교사 근무 기간도경력으로 인정하라며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권고했습니다.정규직 교사와 기간제 교사의본질적인 업무 차이가 사실상 없어기간제 교사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건평등권 침해라고 판단했습니다.//(CG in)지난 3월 전북도교육청이 공고한교육전문직 선발 전형입니다.기본 자격 요건에는 여전히교육경력이 12년 이상인 정규 교원만을고집하고 있습니다.비슷한 시기, 교육전문직 선발 전형에기간제 교사 경력을 포함한다고 공고한충남도교육청의 선발 전형과 대조적입니다.//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기간제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건전북교육청이 유일합니다.전국기간제교사노조는전북도교육청이 독선적 행정과 함께기간제 교사 차별을 조장한다고주장합니다.[박혜성/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위원장:전형 기준의 개정은 기간제 교사의 경력이 정규교사의 경력과 차별받지 않도록 해야 되는 것이고, 지금 전북교육청이 그렇게하지 않는 것은 평등권 침해인 게 되는거고요.]전북도교육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자격요건보다 결격사유가 중요한데,징계나 범죄 이력이 기록으로 남는정규 교원과 달리,기간제 교사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교육전문직원을 뽑을 때는 다양한결격사유나 이런 것들을 살펴보는데기간제 교사의 경우는 그게 이전 경력이런 것들이 관리가 안 되는 경우들이있어서...]그러면서 정규 교원과 기간제 교사의도덕성과 청렴성을 동일하게검증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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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원 전북 방문... 당 대표 지지 호소민주당 대표를 뽑는 본 경선에 진출할후보자가 이번 주에 결정되는 가운데당 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이오늘 전북을 방문했습니다.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을 만나지지를 호소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민주당의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6월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방문했습니다.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등 도내 단체장들과전주의 한 식당에서 만났습니다.이재명 의원은 이번 주 예비경선을 앞두고최근 지방을 돌며 중앙위원들의 표심을공략하고 있습니다.이재명 의원은 중앙위원으로 참여하는도내 민주당 단체장들에게 지지를호소했지만 말을 아꼈습니다.인터뷰: 이재명 의원, 더불어민주당"도민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민주당 대표 경선에 뛰어든 후보는모두 8명!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3명의 후보가오는 28일 1차 관문인 예비경선에서결정됩니다.이재명 의원의 대세론과 불가론이 맞서는가운데 전북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주목됩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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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자원봉사센터 정치적 중립' 추진?최근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이 발견된전북자원봉사센터를 놓고단체장의 사조직으로 전락한 게 아니냐는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자원봉사센터의 지자체 직영 근거를 없애고센터장의 선임 방법을 합리적으로 바꾸는연구용역에 들어갔습니다.자원봉사센터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하는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겁니다.김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이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이후 전북도청에서자원봉사센터의 업무를 맡은 5급 간부가구속됐습니다.공교롭게도 구속된 간부는전북자원봉사센터의 센터장 출신입니다.검찰은 이 간부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민주당 입당원서를 활용하려 했는지들여다보고 있습니다.자원봉사센터가단체장의 선거운동 사조직으로변질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일고 있는 가운데,행정안전부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지침을바꾸는 용역에 들어갔습니다.(CG)용역의 과업 내용은자원봉사센터의 직영 근거를 삭제하고센터장의 전문성을 강화하며센터장의 선임 방법과 임기,그리고 신분에 대해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CG)[행정안전부 관계자: (자원봉사)센터의 독립성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센터를 약간 민간화한다는 취지에서 직영 삭제 근거를 저희가 준비하는 거고...]행정안전부는 이번 용역을 놓고'자원봉사센터의 정치적 중립'으로확대 해석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전국적으로 자원봉사센터의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행안부의 이번 용역이자원봉사센터의 변화를 이끌어낼지주목됩니다.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이수진 도의원도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의정치적 중립 보장을 촉구했습니다.자원봉사센터가 본래 취지에 맞게정치와 거리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는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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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역대 최저...외지인 투기 '한몫'전북의 아파트가 제때 팔리지 않아매물이 쌓여 있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정작 미분양 아파트는역대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하고있습니다.투자자들이 신규 아파트를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전주는 물론 군산과 익산 등으로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최근 전주에서 분양한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64세대로 규모가 작은 데다3.3제곱미터당 분양가가1천만 원을 넘었지만1순위에서 완판됐습니다.경쟁률은 8대 1을 넘었습니다.[분양사무소 관계자:(경쟁률은) 8대 1이요. 혹시나 부적격자들도 좀 있고 또 뭐 계약을 안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으시잖아요. (남은 물량) 선착순으로 하게 되면 연락은 한번 드릴게요.]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끊긴 전주에서신도시 주변에 분양을 했다는 게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처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여전히 높다 보니전북의 미분양 아파트는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지난 5월 기준 107채로집계가 시작된 1999년 12월 이후20여 년만에 가장 적습니다.외지인의 투기 바람 역시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분석입니다.(CG IN)최근 1년간 전주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1만 1천9백여 건.이 가운데 외지인은 3천6백여 건으로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또 군산은 2천4백여 건으로 39%,익산은 1천9백여 건에 36.1%나 됩니다.(CG OUT)조정대상지역인 전주에서는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아파트로외지인들이 집중되고 있습니다.규제가 없는 군산과 익산에는풍선 효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법인이나 2030세대들, 거기다가 현지 투자자들까지 가세해서 묻지마 투자식 투자를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거기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미분양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최근 단속의 손길이 느슨해지면서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부동산 투기가 고개를 드는 건 아닌지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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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투자 무산..."분양가 이견 탓"쿠팡은 지난해 대형 물류센터를 짓기로완주군과 협약했는데요,1년 4개월 만에 투자 협약 무산이됐습니다.협약 당시보다 30% 오른 토지 분양가를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데,양측이 책임 소재를 두고공방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지난 2018년부터 조성되고 있는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입니다.쿠팡은 이곳에 첨단 물류센터를오는 2천224년까지 짓겠다고 지난해 3월완주군, 전라북도와 협약했습니다.쿠팡이 당시 밝힌 투자액은1천 300억 원입니다.[박대준/(주)쿠팡 신사업담당 대표이사(2021년 3월26일):이 물류센터를 통해서간접적인 고용유발효과는 최소 2천5백 명을 넘어설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1년 4개월 만에대규모 투자 협약이 사실상 없던 일이됐습니다.이유는 협약 이후 30%가량 오른토지 분양가 때문입니다.협약 당시 토지 분양가는3.3㎡에 64만 원 정도.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최근 제시된 분양가는 20만 원 가까이 오른83만 5천 원입니다.완주군은 쿠팡 측과분양가 조정 협상을 이어 왔지만차이를 좁히지 못했고,결국, 쿠팡 측이 투자 약속을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완주군 담당자 :분양가죠. 그 가격이 이제 좁혀지지가않아서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아서이제 그렇게 된 거죠.]쿠팡 측은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힌 적은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도 완주군이당초보다 높은 분양가를 제시하고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투자 협약 이행은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쿠팡 관계자 :투자협약의 여러 합의사항들 또한 완주군이 이행하지 않아 협약을 추진하기 어려워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입니다.]한편,쿠팡처럼 분양가를 3.3제곱미터에64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완주군과 투자 협약한 업체가 8곳이나더 있는 상황.쿠팡의 투자 무산 사태가이들 업체의 투자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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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임위 쏠림...농해수위 3명, 문체위·산통위 각 2명2년마다 여론의 질타를 받는전북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쏠림 문제가또 반복됐습니다.10명인 전북 의원들의 상임위를 봤더니,농해수위에 3명이 몰리고,문체위와 산업통상위에각각 2명이 배정됐습니다.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다룰 행안위와공공대의를 논의할 보건복지위에단 한 명의 전북 의원들도 배치되지 않아지역 현안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국회의원들이 말로만 원팀을 강조하면서벌어진 일입니다.김근형 기자입니다.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이마무리됐습니다.그런데 10명이나 되는 전북 국회의원들의상임위 쏠림이 또 반복되면서지역 현안 해결이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CG)먼저 국회 농해수위에안호영, 윤준병, 이원택 등 3명이나 배치돼 지역 정치권에서 뒷말이 많습니다.또 산업통상위는 정운천-신영대 2명,문체위는 김윤덕-이용호 2명이 각각 배정돼 역시 상임위 편중을 불러왔습니다.이밖에 정무위 김성주, 국토위 김수흥,기재위 한병도 의원입니다.(CG)10명인 전북의 의원들이전체 17개 상임위 가운데6개 상임위에 몰리면서,나머지 11개 상임위원회에는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았습니다.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논의할 행안위와남원 공공의전원을 다룰 보건복지위에전북의 의원들이 전혀 없다는 건지역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김성주/국회의원,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행안위는 새만금 정부 특별자치도법을 제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위원회였고요, 보건복지위원회는 남원 국립의전원 신설을 위해서 필요한 거였는데... (앞으로) 상임위원이 없다고 하더라고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다만 정읍 윤준병 의원의 경우지역의 요구에 따라상임위를 농해수위에서 행안위로변경하겠다고 건의했지만,민주당 중앙당이 농해수위로 배치하면서중앙당이 지역 현안을 외면했다는비판이 일고 있습니다.그나마 다행인 건예산 확보에 도움을 주는 예결위에한병도, 정운천, 이용호 등3명이 배치됐다는 점입니다.그러나 전라북도는상임위 쏠림이 못내 아쉽다며지역 현안에 빨간불이 켜지진 않을까우려하고 있습니다.[송금현/전라북도 정책기획관:전라북도 국가예산 확보랄지 지역 현안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10개 상임위원회에 골고루 배치되어야 전라북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민주당은 농해수위에 의원 3명이 몰리면전북에 어떤 손해가 있는지 뻔히 알면서도이를 밀어붙였고,의원들은 상임위 배정 때고향 전북의 이익보다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습니다.10명의 국회의원들이 강조한 원팀 정신은이번에도 말뿐에 그쳤습니다.JTV뉴스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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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나뉜 추진위...전주 여의지구 개발 난항5년 전 전북개발공사가택지개발을 추진했던전주 여의지구의 개발이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민간 사업자가 우범기 전주시장 취임 이후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지만,최근 토지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둘로 나뉘었고전주시도 여의지구 개발에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지난 2017년 전북개발공사가택지개발을 추진했다가전주시의 반대로 무산된 여의지구입니다.2년 전부터는민간 사업자와 일부 토지주들이도시개발조합을 구성하는 방식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한 지역주택조합 전문 건설사와도손을 잡았습니다.조합 추진위는 지난 2월토지주들의 동의를 받아법적 요건을 갖췄다며,전주시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서류를 냈습니다.이후 새로운 전주시장이 취임하면다시 서류를 내겠다고 취하했지만,이제는 우범기 전주시장 체제인 만큼다시 여의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여의지구 도시개발조합 추진위 관계자:저희가 2월에 접수했다가, 3월에 공무원들도 그러면 (전주시장) 바뀌고 하자 그래서. 지금 저희는 서류는 (준비가) 다 됐어요.]문제는 일부 토지주들과 조합 추진위가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일부 토지주들은토지주 전체 동의율이 83%라던추진위의 말과 달리,알고 보니 67.6%로법적 충족률보다 0.9%p 밖에 높지 않았다며 동의를 철회했습니다.추진위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겁니다.또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조합 정상화 추진위를 발족했습니다.[여의지구 조합 정상화 추진위 관계자:(충족률이) 간당간당 턱걸이죠 턱걸이. (또) 임의적으로 토지 이용 계획을 줄여버렸습니다. 사전에 동의도 없이, 토지주한테.]기존 도시개발조합 추진위원회에조합 정상화 추진위라는또 다른 추진위가 구성되면서주민 합의를 이끌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게다가 전주시는 여전히 여의지구 개발에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전주시 관계자:시기적으로 너무 이르지 않나. 앞으로 주택 보급 현황이나 인구 변화 추이를 봐서 주택 수요가 필요할 때 그때 단계에서 개발 계획을 검토하는 단계이지...]부동산업계는전북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잇는여의지구를전주 북서권 개발의 최적지로 보고 있지만당분간 이 여의지구 개발이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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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무단 판매...뒤늦게 안 남원시남원의 한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이공공비축미 4억 6천만 원어치를몰래 판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공공비축미를 관리하는 남원시는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고발과 가압류에 나섰지만변상받기는 불투명해 수억 원의 예산을날릴 처지입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남원의 한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입니다.지난해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정부와 남원시의 위탁을 받아 농민들에게서 공공비축미 234톤을 사들였습니다.모두 4억 6천만 원어치입니다.이 돈은 모두 정부가 지원했습니다.당연히 창고에 보관하고 있어야 할공공비축미.그런데,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미곡처리장이지난해 10월부터 수매하자마자 그때마다몰래 팔아 버린 겁니다.남원시는 이런 사실을 수매 기간이 끝나고한 달가량 뒤인 12월에서야 알았습니다.수매가 끝난 걸 확인하러 갔다가창고가 텅 빈 상황을 안 겁니다.남원시는 경찰에 고발하고 변상받기 위해 미곡처리장 시설물 등을 가압류했습니다.하지만, 미곡처리장은회생 절차를 밟고 있어변상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합니다.남원시의 허술한 관리로 수억 원의 예산이낭비될 처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김한웅/ 남원시 농정과 쌀 산업 담당:공공 비축 매입 과정에서 관리 소홀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는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정부 양곡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경찰은공공비축미 무단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판단한 미곡처리장 대표 1명을 횡령 혐의로검찰에 송치했습니다.취재진은 이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경찰 등에게 연락처를 물어봤지만개인정보를 이유로 연락처를제공받지 못했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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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풀리고 개발 위주"...전주시 "보완"시민단체가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을 놓고예산 부풀리기와 개발 위주라는 우려를나타냈습니다.그러면서 사업 추진에 앞서공론화 과정을 거치라고 요구했습니다.전주시는 조만간 공약 평가단을 구성해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시가 우범기 전주시장의82개 공약 사업 예산으로 발표한 금액은모두 15조 9천억 원입니다.시민단체는 이 가운데KTX 천안~전주선 설치 5조 원처럼아직 정부에서 검토조차 되지 않은 사업과자광의 대한방직 개발 2조 5억 원 등민간업체의 개발비용까지 포함된 건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이른바 예산 부풀리기라는 겁니다.이렇게 부풀린 비용을 모두 빼더라도공약 사업을 추진하려면해마다 5천억 원이 필요한데현실적으로는 1천억 원 확보도 어렵다고주장했습니다.[김남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전주시의 가용 예산은 연간 1천억 정도라고 얘기돼고 있고, 이걸 공약 사업에 전체 사용할 수도 없는 형편인데. 나머지 4천억은 지방채를 발행하겠다는 것인지.]시민단체는 또창조적 거점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고층 아파트와 한옥마을 케이블카,그리고 쇼핑몰 같은 개발 위주가 많다고우려했습니다.종합경기장 시민의 숲 조성 중단과슬로시티 폐지도 논란거리입니다.[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생각이 다를 수 있고 선택이 다를 수 있다. 다만 청산과 중단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공감과 합의에 이르기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시민단체들은 전주시가 사업 추진 전에공론화 과정을 밟을 것을 요구했습니다.전주시는 아직 공약이 확정된 게 아니라고강조했습니다.조만간 공약 평가단을 구성해,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사업별로 점검하고문제점과 보완할 사항을 찾겠다고덧붙였습니다.[황권주/전주시 기획조정국장:그 내용 하나하나 세심히 살펴보고 있고, 어떻게 추진할까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평가단 의견도 반영할 거고.]전주시는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이르면 오는 9월쯤최종적으로 추진할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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