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단독·기획

'막말·폭언' 센터장 '재임용 보류'

2021-03-04 16:15
전라북도의 한 출연기관 부설센터장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막말과 폭언을 해
반발을 사고 있다는 보도해드렸는데요,

내일(오늘) 새 임기가 시작될 예정인
센터장의 재임용이 보류됐습니다.

해당 출연기관은
다음 주 다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라북도의 한 출연기관 부설센터장은
지난달 3년 임기의 재임용이 결정됐습니다.

내일(오늘) 임명장을 받고 새 임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막말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전주방송의 보도가 나간 뒤
해당 출연기관이 재임용을 보류했습니다.

이 기관은 다음 주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임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해당 출연기관 관계자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게 사후에 일이 불거진 거잖아요. 그래서 이 불거진 사안에 대해서 인사위원회에서 다시 심의를 해서 가부를 결정하는."

센터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노조 측은
재임용 보류가 피해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광헌/해당 출연기관 노조지부장
"저희는 사측의 결정에 환영을 하고 그 다음에 피해 당사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피해 직원은
센터장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아 아쉽지만, 조직 내 갑질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피해 직원: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의 방법인 거 같아요."

노조 측은 다음 주 인사위원회에서
만에 하나 재임용이 결정될 경우
모든 힘을 다해 다시 싸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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