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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주시 "불법 선거 현수막 걸면 바로 뗀다"JTV 전주방송이 환경보호를 위해 펼치는 불법 선거 현수막 안 걸기 캠페인입니다. 선거가 다가오면 거리를 점령했던 불법 현수막이 전주에서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시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시장 후보자와 지방의원 후보자 등 정치인이 내거는 현수막들을 발견하면 곧바로 떼기로 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정된 게시대에 걸지 않으면 바로 철거되고 과태료가 부과되는 불법 현수막. 하지만 유독 정치인이나 선거 출마예정자가 홍보를 위해 내건 선거 현수막만은 단속을 비껴왔습니다. [트랜스 자막] 적법한 정치 활동 관련 현수막을 허용하는 옥외광고물 법의 예외 조항 탓에 적극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못한 겁니다.// 앞으로 전주에서는 선거 관련 불법 현수막을 함부로 걸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시가 전주시장 후보는 물론 시의원, 도의원까지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나 정치인이 아무 데나 거는 현수막을 발견 즉시 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내년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최근 JTV 전주방송, 환경단체와 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협약한 것에 따른 결정입니다. [유상봉/전주시 건축과장: 이번 기회를 통해 전주 시내 불법 선거 현수막을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 구청과 모든 주민센터에 불법 현수막을 제거토록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불법 현수막을 보고도 떼야 할지, 과태료를 물려야 할지 골머리를 앓았던 현장의 단속 공무원들은 맘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김진호/완산구청 건축과 불법 현수막 담당: 이번 기회로 아무래도 철거하기에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 같이 붙이지 말자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주시의 이번 결정은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조치로, 불법 현수막 근절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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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비...11년째 김밥 한 줄 값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점심 한 끼를 드실 수 있는 곳, 무료 경로 식당입니다. 하지만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한 명당 급식비는 김밥 한 줄 값 정도인 2천5백 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급식비는 벌써 11년째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제의 한 노인 복지관에 있는 무료 경로 식당. 점심시간이 되자, 어르신들이 잇따라 식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오늘 반찬은 숙주 미나리 무침과 깻잎, 배추김치, 갈치조림 한 조각입니다. 갈치조림 같은 생선이나 고기류는 양이 모자라 더 먹고 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강봉주/복지관 이용자 닭고기 나와도 이만큼 한 쪽 나오고. 돼지고기가 나와도 조금 나오고. 처음에 더 달라 해도 없다 그러니까 더 미안해서 달라고도 못 하고...] 한 어르신은 같은 반찬이 또 나오는 날도 있다고 말합니다. [최희상/복지관 이용자 반찬이 어떤 때는 돈이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왔던 나물만 나오고. 이럴 때가 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고 싶다는 어르신도 있는데, 일주일 치 주간 식단표를 보니 찾아볼 수 없습니다. [복지관 이용자 (내가) 마음대로 못 사다 먹으니까 과일 같은 것도 먹고 싶고... 노인이니까 한 번씩 채소도 한 번씩 먹고 싶고...] 무료 경로 식당은 전라북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급식비에 의존해 운영되는데, 턱없이 적습니다. 한 명당 지원금이 2천5백 원. 고작 김밥 한 줄 값 정도입니다. 2011년부터 무려 11년째 제자리입니다. 아동 무료 급식비 6천 원의 절반도 안 됩니다. [이용숙/김제 사회복지관 영양사 솔직히 2,500원 가지고 어르신들한테 뭐 하나 (제대로) 대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항상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 있죠.] (CG IN) 2천500원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습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600원 이상 적습니다. 1인당 지원금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전남과 제주로 4천5백 원입니다. (CG OUT) 전북의 무료 경로 식당은 48곳. 이용하는 어르신은 2천100명가량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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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토지 매각 수익금 812억' 활용 고심올해 전주시가 에코시티에 접한 공동주택 용지를 역대 최고가인 812억 원에 팔았습니다. 지난달 땅값을 모두 받은 전주시가 어디에 쓸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에코시티 인근에 4년째 방치된 옛 기무부대 터를 사들여 개발하라는 주장도 나오지만, 전주시는 신중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에코시티 인근에 있는 옛 공동묘지 부지입니다. 전주시는 3년 전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주거용지로 바꿨고 올해 상반기에 공개 매각했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업체가 3.3제곱미터당 1천213만 원인 812억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예정가의 3.5배가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지난 7월): 처음에는 주민들도 반대를 했어요. 한 1년간 반대를 하다가 응해준 거거든요 이게. (전주시에) 재정 압박이 계속 들어오니까.] 지난달 해당 업체가 잔금을 치르면서 812억 원이 모두 전주시에 입금됐습니다. (cg-in) 전주시는 이 돈의 사용처가 지정된 게 아닌 만큼 시정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cg-out) 이런 가운데 에코시티 인근에 4년째 방치된 옛 기무부대 터를 사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땅값이 3백억 원을 넘은 데다 해마다 수십억 원씩 오르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사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김영진/에코시티 상가연합회장: 에코시티의 주거 환경을 크게 해치면서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기 때문에 옛 기무사 부지를 젊은이를 위한 행복주택이나 많은 전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그리고 공공 주차장 용지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하지만, 전주시는 신중합니다. (cg-in)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전주시의회의 동의도 필요한 사안으로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cg-out) 전주시가 땅장사를 했다는 논란 속에 얻은 8백억 원 대의 토지 매각 수익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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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신동진 대체할 참동진 개발전라북도에서 재배되는 벼 품종은신동진에 편중돼 있어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신동진 만큼 밥맛이 좋으면서병충해에 더 강한 새로운 품종이 개발돼품종의 다양화가 기대됩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전라북도에서 재배되는 벼, 열의 여섯은신동진입니다.1999년에 개발됐는데 밥맛이 좋다는평가를 받으며 재배면적이계속 증가했습니다.그런데 쏠림현상이 심하다 보니다양한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기 어렵습니다.동시 다발적으로 병충해 피해를 입을가능성도 높습니다.농촌진흥청이 15년 연구 끝에 개발한참동진은 밥맛과 수량에서 신동진에뒤지지 않습니다.INT [박현수/농촌진흥청 연구사:참동진의 밥맛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위해서 신동진과 함께 한국식품연구원에2년간에 걸쳐서 밥맛을 비교하였습니다.그 결과 참동진이 신동진에 비해밥맛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도열병 같은 병충해에 강한유전적 특성도 지녔습니다.근래 도내에서 문제가 된 도열병 등에 의한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INT [김형섭/부안군(참동진 재배 농민):그동안 신동진을 쭉 했는데 신동진보다참동진이 도열병과 다른 기타의 병해충에 강한 걸로 저는 느꼈습니다.]참동진은 내후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하지만 농가들이 익숙한 품종을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품종 다양화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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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주 첫 반려동물 장례식장 신축...반발전주시가 효자 공원묘지 인근에처음으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허가하자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그동안 삼천동 등다른 지역에서는 불허했기 때문입니다.주민들은 전주시가업체와의 소송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게 발단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 효자공원묘지 인근의 한 부지입니다.2년 전 한 업체가이곳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지으려 했지만전주시는 불허했습니다.도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동물장묘업 기본계획 수립 전까지는시설을 제한해야 한다는 등5가지 사유를 들었습니다.업체는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1심 재판부는 전주시가 재량권을남용했다며 업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그러자 전주시가 항소를 포기하면서장례식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습니다.[전주시 관계자:"(행정소송은) 검찰 항소 지휘를 받아요. 검찰에서도 항소 포기해라라는 의견으로 저희한테 와서 저희가 항소 포기를 했어요."]전주에는 지난 2016년부터삼천동과 산정동 등에네 차례나 반려동물 장례식장 건립 신청이들어왔습니다.하지만 이번 경우를 제외하고전주시는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모두 불허 처분을 내렸습니다.행정소송으로 이어진 삼천동의 경우에는대법원까지 갔다가장례식장 신축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전주시가 이번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소송에서 패했고허가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며반발하고 있습니다.[인근 주민:"허가 절차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도 좀 청취를 해주고, 어떠한 부합적으로 양해도 좀 구해주고 하는 부분들이 좀 있어야 되는데..."]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 측은법적으로 문제가 없고전주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주장했습니다.그러나 일부 주민들이반려동물 장례식장 반대 운동을펼치기로 해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전주방송)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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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1억 미만 전세물량 급증...전세가도 껑충전북에서 최근 1년 동안아파트 전세 물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이른바 갭투자자들이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어도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지 않아 사들인공시가격 1억 원 미만인 아파트를전세로 쏟아낸다는 분석인데요,가격까지 크게 올려 내놓으면서실수요자가 전셋집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시 덕진구에 있는전용면적 60제곱미터의 아파트입니다.공시가격은 1억 원이 채 안 되는데전세 가격은 1억 원을 웃도는 곳이적지 않습니다.지난달에는 최고 1억 3천만 원까지기록했습니다.[송미례/공인중개사:"매매가 대비해서 거의 90%까지 육박을하다 보니까 전세가격을 물어보셨다가차라리 이럴 거면 매매를 하겠네요 하고, 안 하시기도 하고 돌아가시기도 하고."]전북에는 최근 1년 동안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아파트를 중심으로전세 물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지난해 8월 임대차 3법이 시행된 뒤450여 건까지 줄다가 두 달이 지난10월부터는 증가세를 보여왔는데,최근에는 1천6백여 건까지 늘면서1년 사이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취득세 중과세율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1억 원 미만 아파트를 산이른바 갭투자자들이 전세 물량을 쏟아내기때문으로 풀이됩니다.게다가 아파트값이 오를수록전세 가격을 최대한 올려서 내놓으면서전세 가격마저 급등하고 있습니다.[정길환/부동산114 호남지사장:"(갭투자는) 1천만 원 내지1천5백만 원 정도의 차액만 가지고이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가격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전세가격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더 큰 문제는 아직 1억 원 미만 아파트의 인기가 식지 않았다는 겁니다.지난해 정부의 7·10 대책 이후지난 8월까지 전북에서 1억 원 미만 아파트거래만 2만 2천여 건이나 됩니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다섯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이 때문에 전세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은당분간 지속할 전망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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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객도 모르게 빠져나간 저축보험금자신도 모르는 사이에계좌에서 2천만 원이 넘는 큰 돈이빠져 나갔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전주에 있는 한 시중은행 점포에서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이 은행의 담당 직원은사건이 불거지자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은행 측은 뒤늦게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이 은행을 수십년 동안 거래해온 고객은큰 충격을 받았습니다.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69살 여성은 지난달 초,30년 가까이 거래하던은행 직원의 부탁을 받았습니다.수억 원을 빌려달라는 거였습니다.[피해 고객(음성변조):(은행 직원이) 저 한 번만 살려달라고사정을 봐달라고 하면서 부탁을 했어요.2억 5천만 원을 빌려달라는 거예요.뭔가 이상해요.](CG)직원의 이상한 부탁이 꺼림직했던여성은 지난 2009년 이 직원을 통해가입한 저축보험을 확인하고깜짝 놀랐습니다.당시 3천500만 원을 한꺼번에 예치했는데지난 2016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2천5백만 원이 중도 인출된 겁니다.(CG-IN)여성은 바로 은행 직원에게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는데,은행 직원은 업무상 실수라고해명했다는 게 여성의 설명입니다.그런데이 직원은 다음 날, 극단적인 선택을했습니다.여성은 결국 은행에 대책을 요구했습니다.그러자, 은행 측은 지난 2016년 당시인출 과정을 수상히 여겨 감사했을 때여성 명의로 받았다는 확약서를제시했다고 말합니다.딸에게 위임해 중도 인출을 신청하고인출금 입금 계좌도 새로 만들었다는내용입니다.하지만,여성과 딸은 이런 사실이 전혀 없고확약서를 써 준 일조차 없다고주장합니다.[피해 고객(음성변조):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은행에서는)개인의 일탈이라고 하고 속 시원하게이야기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만 했어요. 시중은행에 넣어도 이렇게사고가 나면 어디에다가 누구를 믿고 돈을맡기겠어요.](CG in)해당 은행은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피해 고객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밝혔습니다.(CG out)여성은 금융감독원에피해 구제를 위해 신고할 예정이라고말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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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땅 '지분 투자' 성행...경찰, 사기 의심 수사전국 곳곳에서 한 필지를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소유하는 방식의이른바 지분 투자에 도민들도 참여해피해가 우려된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개발 가능성이 적은 땅들이어서기획부동산의 사기가 의심스럽다는지적이 나오는데요,경찰이 수십여 건의 지분 투자 사례를확인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경찰이 주목하고 있는 지분 투자는모두 80건이 넘습니다.강원도부터 서울, 경기, 충청, 제주에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습니다.특히 경기도와 충청도에 밀집된 것으로파악됩니다.모두 임야로 대부분 경사가 심한맹지이거나 개발제한구역,군사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습니다.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도전국 각지의 투자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정경범/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 지부장:"우리는 절대 사지 마라. 그렇게 얘기를하는데도 이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서나중에 산 사람들이 있어요.참 안타까운 일이에요."]실거래가의 4배가 넘는 가격에임야를 사들인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알려졌습니다.게다가 한 곳의 임야마다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이투자를 한 만큼실제 개발로 이어지지 않으면피해 규모는 막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지난 6월 경기 남부경찰청이 적발한기획부동산 업체의 불법 수익만 해도24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신고된 필지만 42필지,축구장 60개에 면적에 이르는데현재까지 피해자는 1천 명에 이를 것으로추산됩니다.[노동식/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투자를 권유를 받으면현지답사를 하고 그다음에 중요한 것은토지 이용계획 확인원, 지적도를 반드시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게 개발 가능성이 있는가 없는가 이런 것도 분명히 확인을해보셔야 되고."]무엇보다 부동산 거래를 할 때는반드시 행정기관에 등록된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와계약서를 작성하고대상 물건에 대한 설명서를 받는 게중요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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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현대차 전주공장 물량 확보 물 건너가나?일감 부족에 시달려온 현대차 전주공장의 생산물량 확보 문제가 한층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동안 물량 이관 문제를 논의해온 울산공장의 노조가, 갑자기 오늘 예정된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전주공장과 달리 울산 4공장은 주문량도 대지 못할 만큼 물량이 넘치는데,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년에 1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속적인 물량 감소로 지난해에는 3만 6천 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와는 달리 울산 4공장은 주문량을 제때 맞추지 못할 만큼, 생산량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스타리아는 신차 효과로 주문이 밀려 있고, 펠리세이드도 미국 판매가 늘면서 한해 2만 대 이상 추가 생산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현대차 노사는 울산의 넘치는 물량을 일부 전주로 옮겨 전주의 일감 부족을 덜고, 미국 시장 공급도 맞추는 일거양득을 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 왔습니다. 하지만 세 차례나 진행됐던 노사 협상은 울산 4공장 노조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로 벽에 부딪쳤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 울산 4공장 노조쪽에서 반대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회의를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 그동안 전주로 옮길 차종과 물량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온 터라, 사측은 물론 본사 노조와 전주공장 노조 모두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에 스타리아를 옮기는 게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울산 4공장 노조는 펠리세이드 물량 이관을 고집해온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다음 협상 일정도 전혀 잡히지 않아 현대차 전주공장의 물량 확보문제는 한층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펠리세이드는 국내 공장간 물량 조정이 늦어지면 사측이 미국 공장을 아예 증설해 대응할 수 있어, 자칫 울산과 전주공장 모두에게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노조 내 공장 이기주의에 막힌 현대차의 생산물량 조정문제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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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고향사랑 기부금...지방재정에 숨통 틔나고향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후년 제도가 시행되면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어려운 농촌 지역 시군이 적지 않은 추가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3월 기준 전북 인구는 179만 7천여 명. 마지노선처럼 여겨졌던 180만 명이 무너졌습니다. 저출생에 2, 30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는 게 주요 원인입니다. CG IN 국회를 통과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출향인이 지역에 기부하면, 해당 시군이 지역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기부액은 연간 5백만 원까지 가능한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가 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이 공제됩니다. CG OUT [하원호 기자: 전북처럼 인구 유출이 심한 지역일수록 출향인이 많아 더 많은 기부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전북의 출향인은 189만 명인데, 이들이 소득세의 10%를 기부한다고 가정하면 1년에 최대 2천5백억 원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CG OUT 지난 2천8년, 고향납세제를 도입한 일본은 시행 13년 만에 기부액이 82배나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2천23년 시행을 앞두고 시군마다 기부금 모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 어떤 답례품을 제공하느냐가 모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섭/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답례품 선정을 무엇을 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고요. 가장 시급하게는 기부금이 모이게 되면 기금으로 활용하게 되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출향인은 물론, 전북이 고향이 아닌 수도권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기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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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농기계 있어요' 경보 시스템 도입농기계 교통사고로 해마다 천 명 안팎의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에 알람 시스템이 개발돼 보급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밤에 승용차와 경운기가 부딪쳤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같은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합니다. 표지판에는 인근 몇 미터 거리에 농기계가 주행하고 있다는 정보가 표시됩니다. 표지판은 농기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감지합니다. cg 실제 이 시스템을 두 지점에 설치해 실험해 봤더니 운전자들이 10%가량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재영/농민: 운전하시는 분들이 과속을 안 하면 좋지만, 과속을 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 부담을 갖고 (농기계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중 농기계가 뒤집어지는 등 사고가 났을 때 응급상황을 전파하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INT [김인수/농촌진흥청 연구사: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응급센터라든가 보호자한테 전달해서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한 것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안으로 남원시 등 전국 다섯 곳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이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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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집단 폭행 당한 고교생...광대뼈·코뼈 골절한 고등학생이 선배 4명으로부터 5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광대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버릇없이 군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고등학생 얼굴에 상처투성입니다. 온 몸 여기저기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불에 데인 듯한 상처도 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과 21살 남성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때린 겁니다. 폭행은 지난 5일 새벽에 발생했습니다. [피해 학생(음성변조): 스포츠 도구마냥 마구 밟고 (땅에) 끌고, 바퀴 있는 데에다가 샌드백처럼 때리고 일어나라하고 담배빵하고...] 피해 학생이 가해자 중 1명에게 현금 1만 5천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버릇없이 군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이정민 기자: 폭행이 발생한 장소입니다. 가해자들은 이곳 인적이 드문 제방길에서 피해 학생을 무려 5시간 동안이나 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에게 소주를 강제로 먹이거나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광대뼈와 코뼈가 부러지고 눈을 다쳐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4명을 공동상해 혐의로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행 정도가 심한 학생 1명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피해 학생은 3년 전에도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며 잇단 폭력에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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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이전기관 직원, 분양권 팔아 300억 차익전국에혁신도시 조성이 본격화한 2007년 이후.정부와 자치단체들이 가장 신경을 쓴 건,무엇보다 이전기관 직원들의정착률이었습니다.직원들이한 명이라도 더 지역에 머물러 살수록,혁신도시의 본래 취지를 달성하고파급효과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이에, 혁신도시에 지은 공동주택에선,이들을 위한 특별공급까지 실시했습니다.그런데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이런 특별공급 물량 세 집 가운데 한 집은분양권 상태로 팔렸고, 해당 직원들이300억 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드러났습니다.권대성 기자입니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는충격적입니다.(CG)최근 10년 동안 전북혁신도시에 특별공급된 아파트 1,980가구 가운데 34%인 679가구가분양권 상태로 전매되거나 매매됐습니다.이전기관 직원들이전북혁신도시에 정착하라고따로 아파트를 공급했는데,정작 아파트에 입주도 하지 않은 채분양권 상태로 팔아버린 겁니다.(CG)이들 직원이 얻은시세 차익만 무려 300억 원으로1인당 4,422만 원가량입니다.혁신도시 아파트가직원들의 투기수단으로 전락했다고비판을 받는 이유입니다.또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69명은특별공급 아파트에 당첨되고도기관의 기숙사에 거주해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송언석//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에서는 혁신도시 특별공급 아파트를받은 공공기관 직원이 기숙사에 입주하거나 하는 행위는 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조치를 취해야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혁신도시 기관 직원들의 얌체 행위가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허탈감만 주고 있습니다.JTV뉴스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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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로열젤리 새로운 소득원으로꿀 생산량이 줄면서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들이로열젤리 생산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데기술보급 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왕안이라고 불리는 틀을기계에 놓고 돌리자 로열젤리가분리돼 나옵니다.알을 낳으면벌은 왕안에 있는 애벌레에게젖을 주게 되는데 이 유즙이 바로로열젤리입니다.로열젤리를 생산하면서 이 농가는지난해 억대의 수익을 올렸습니다.INT [최성민/정읍시 상교동로열젤리는 일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어느 정도 계획생산이 가능하거든요얼마든지 화분(꽃가루)만 들어온다면...]도내에서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농가는10여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런데 최근 들어로열젤리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가크게 늘었다는 게 양봉업계의 얘기입니다.올해 꿀 생산량은 평년의 45%,지난해는 겨우 8% 수준으로2년째 심각한 흉작입니다.(CG트랜스)밀원수 부족과 이상기후 때문인데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로열젤리로관심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하지만 기술보급 등이아직 숙제로 남아있습니다.INT [김종화/전북양봉협회장같은 벌이라 하더라도우리가 벌을 만지는 솜씨에 따라서로열젤리의 양이 적고 많고 그리고 시기,어느 시기 로열젤리를 해야 하는지...]소비자의 인식을 깨우기 위한 홍보와체계적인 유통망을 확충하는 것도중요합니다.로열젤리가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자리 잡으려면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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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임야 1필지에 4,857명 지분...또 기획부동산?개발 가능성이 적은 임야 한 필지에 무려 4천8백여 명이 지분을 투자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의 사례인데요, 전문가들은 기획부동산 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북의 일부 투자자들이 수도권의 이런 땅에 투자를 하고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경기도의 한 임야입니다. 3백에서 4백미터 높이에 있는 138만 제곱미터로 최대 경사도가 30도에 이르는 급경사지입니다. 또 도로가 없는 맹지인데다 개발제한구역, 제한보호구역,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으로 묶여 있습니다. 개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임야의 지분을 나눠 가진 사람만 무려 4,857명이나 됩니다. [정경범/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 지부장: "단 1%로 개발할 수가 없어요 여기는. 청계산 밑자락이고만. 여기는 개발 말도 안돼, 0.001%도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아니에요."] 경기도의 또 다른 임야입니다. 5만 6천 제곱미터로 맹지인데다 심지어 군사보호구역인데 150여 명이 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획부동산의 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뭉칫돈이 이런 땅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허위 과장광고에 속은 전주시민들이 수도권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노동식/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전주 사람은 강원도 쪽으로, 강원도 사람은 전주 쪽으로 서로 주고받는 자기들끼리 어떤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매각을 하고 있는 상태고."] 전문가들은 여러 형태의 기획부동산이 다단계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실태 파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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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등록 애견 카페 고발... "허술한 행정"군산시가 등록 없이 영업한 애견 카페를고발했습니다.2년간 무등록 영업했는데군산시는 신고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군산에 있는 이른바 애견 카페입니다.면적은 애견 운동장을 포함해약 2천 제곱미터.애견 호텔과 애견 유치원 같은 영업도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지난 8월 초 국민신문고에 이곳이무등록 업소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군산시가 확인한 결과 사실이었습니다.군산시는 이 업소를 고발했습니다.(CG in)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부터애견 호텔과 유치원 같은 영업을 하려면시군에 동물위탁관리업으로등록해야 합니다.무등록 영업 시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처해집니다.(CG out)업소 측이 취재진에게 밝힌영업 시작 시기는 지난 2019년 초.2년 넘게 무등록 영업이 이어진 셈입니다.(CG업소 측은올해 초에서야 등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알고 등록하려 했지만,해당 부지가 농지여서 등록이 불가능했고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CG-OUT)군산시는 등록 업소만 관리하다 보니무등록 영업을 전혀 몰랐다고 말합니다.[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시스템에 (등록) 돼 있는 것(업체)을그대로 해가지고 그때그때 가서현재 잘하고 있나 아니면 추가적으로보완사안이 있나 그런 정도로만...]고발된 애견 카페는 한 농업회사 법인이세워 운영했습니다.이 법인은군산시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해당 시설에서반려동물용 음식 상품화 시범 사업을했습니다.군산시는 이 시범 사업의 보조금으로8천만 원을 줬습니다.이 때문에군산시가 무등록 영업을2년 넘게 모를 수 있었는지와 함께관리 감독이 허술했다는 비판은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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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전주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시작...민원 변수전주시가 그동안 미뤄져온 에코시티 2단계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국방부가 최근 개발 부지에 속한항공대대 자리의 85%를 넘겼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나머지 15%는이전한 항공대대 소음 민원이 해결된 후에 넘겨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전히 변수로남아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13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옛 항공대대부지입니다.2년 전 항공대대가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국방부가 이곳을 전주시에 넘기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미뤄왔습니다.<스탠딩>유일하게 항공대대 헬기 노선에 포함되면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완주 신기마을 주민들의 민원이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최근 국방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공동주택과 이주민 택지,연계도로 등이 들어설 부지의 85%를전주시에 먼저 넘기기로 한 겁니다.이에 따라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사업이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가장 먼저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분양 방식을 바꾼 15블록 개발이속도를 내고 있습니다.17블록 임대아파트와 도도동 주민들이이주할 이주민 택지도 마찬가집니다.[전주시 관계자/"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자재나 다른 인력 준비 같은 것 때문에조금 시간은 더 걸릴지 몰라도 공사는시작하는 거죠."]문제는 도로와 녹지,단독주택 용지 등이 조성될 나머지 15%의부지입니다.전주시가 이곳까지 넘겨받으려면완주 신기마을의 민원을 해결하라고국방부가 또다시 조건을달았기 때문입니다.지난 6월 법적 대응에 나선신기마을 주민들은여전히 헬기 노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말합니다.[신영규/완주 신기마을 대책위원장"신기마을이 존재할 수 있도록 살 수 있는 마을이 되게 최소한의 마을 지붕으로는(헬기가) 지나가는 일들은없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이건 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사업을온전하게 마치기 위해신기마을의 민원을 어떻게 풀어갈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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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에코시티 아파트 '임대 전환'...꼼수 논란에코시티 2단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마지막으로 남은 민간 아파트 2곳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그런데 남은 2개의 아파트 가운데 1곳이분양에서 임대로 전환을 발표했고,다른 1곳은 분양방식을 고심 중입니다.10년의 임대기간을 거쳤다가 분양하면건설회사의 수익이 급증하기 때문에임대 전환을 놓고꼼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 에코시티 옛 항공대대 부지에 있는15블록입니다.D 아파트가 이달 안에740세대를 분양합니다.당초 일반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는최근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분양 방식을 바꿨습니다.이를 두고 꼼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금의 시점보다 10년 뒤에 분양을 하면,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건설사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옵니다.반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전북에 사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가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무주택자에게 유리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임대 기간 10년이 끝난 뒤 분양을 할 때는입주자들에게 우선 분양권이 주어집니다.[아파트 분양사무소 관계자"저희 홈페이지에 나와있잖아요. 분양 전환할 경우 거주자 우선권 부여, 이렇게 명시가 돼있는데요 지금."]바로 옆 16블록의 P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이 아파트 역시 일반 분양을 준비했지만바로 옆 15블록의 아파트처럼임대 아파트로 바꿀 수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확실한 건 현재 상태에서는 없는 거고, 소문으로만 돌고 있는데 아마 (건설업체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전주시는 다만 16블록 아파트 건설업체가아직까지 분양 방식을 바꾸겠다고신청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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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1) 사람 없이 밭 간다...자율주행 트랙터JTV는 우리 농업의 현재를 조명하고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농업이 미래다' 기획 보도를 시작합니다.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인데요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랙터가개발됐습니다.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농작업을 할 수 있어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됩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트랙터가 사람 없이 혼자 움직이며밭을 갑니다.옆에서는 사람이 트랙터를 직접 운전합니다실험 결과 자율주행 트택터는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훨씬 정확했습니다.직진주행 시 오차는10센티미터 이하입니다.비결은 영상인식 기술,트랙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이흙의 색깔과 질감 등을 구분해기존 GPS 기반 트랙터보다성능이 뛰어납니다.INT [김국환/농촌진흥청 연구사GPS를 활용하는 경우에는사전에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서주행한다고 하면영상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은경운하지 않은 곳과 경운한 곳을 구분해서 그것을 따라가는 기술로 보시면될 것 같습니다.]카메라가 장애물을 인식해 돌발 상황에도대처할 수 있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INT [김병수/완주군 이서면(배 농사)제가 옆에도 봐야 하고뒤쪽도 잘 갈리나 안 갈리나뒤에도 봐야 하는데이번 무인 트랙터를 봤을 때는이미 이렇게 다 찍어 놓고 가는 거니까굉장히 균일하게 돼 가지고상당히 더 편리한 것 같아요.]자율주행 트랙터는 0에서 4까지다섯 단계로 기술 수준을 구분하는데이 트랙터는 레벨 3에 해당합니다.(CG 트랜스)현재는 밭을 갈거나 풀을 베는 등일률적인 작업만 가능한데머지않은 시기에작물과 풀을 구분해 제초를 하거나선별 수확을 하는 기술로진화할 전망입니다.국산 자율주행 트랙터는 올해 말부터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JTV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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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수수로 부담 2) 수수료 부담없는 '공공 호출 앱' 개발앞서 보신 것처럼대형 플랫폼 업체의 택시 호출 앱 서비스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택시업계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큰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익산시가 택시업계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수수료 부담이 없는공공 호출 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대형 플랫폼 업체가 개발한 택시 호출 앱은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택시의 이동 거리와 도착 시간을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이런 편리함을 무기로전화 호출을 받아 손님을 태우는기존의 영세한 택시 호출시장을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천용석/전국택시산업 노동조합 익산지부장: 부모님들한테도 학생들이 편리하다고홍보하다 보니까 차츰차츰 지역콜이어려워지고 있어요.]익산시가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맞서지역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공공 호출 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CG)공공 호출 앱은 택시업계에 부담을 주는수수료를 없앴습니다.수수료가 없다 보니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도 없습니다.또 이용자가지역화폐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기 때문에나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CG)익산시는 공공 호출 앱이 활성화되면대형 플랫폼 업체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박종완/익산시 교통행정과 대중교통 계장:"택시 업계하고 어떤 방향으로 만들었으면좋겠는가 계속 논의하고 있고요.내년에 그 부분에 대한 구축에 들어가서상반기 안에 어플을 출시해 사용할 예정입니다."]지난해 군산시가 개발한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가입자 13만 명에 매출액 120억 원을 넘어전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익산시의 공공 호출 앱도거대 공룡인 카카오T에 맞서수수료 부담에 시름하는 택시업계를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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