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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반도체·요소수·철재...특장차업계 '삼중고'사다리차나 냉동 탑차처럼특수한 용도에 사용되는 특장차는,일반 승합차나 화물차를 개조해 만듭니다.이 때문에 시중에 출시되는이런 완성차를 확보해야비로소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반도체가 부족해승합차나 화물차 출고가 기약 없이미뤄지고 있지요.여기에 요소수 대란에철재 가격까지 급등하면서특장차업계가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김제 특장차 산업단지의 한 업체입니다.손님들이 맡긴 승합차를캠핑카로 개조하고 있는데계약이 취소되는 경우가잇따르고 있습니다.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손님들이 새 차를 구입하고도길게는 1년 가까이차량을 인도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자체적으로 필요한 차량 수급도마찬가집니다.[오완곤/특장차 업체 대표:50대, 100대 이런 식으로 계약을 미리넣어놓거든요. 그런데 절반은 나오고또 절반은 안 나오고 이런 식으로 상황들이 좀 안 좋습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요소수 파동까지일어나면서 위기감이 적지 않습니다.요소수가 부족해질수록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출고가더욱 어려워지는 데다손님들도 구매를 꺼리기 때문입니다.[최길호/한국특장차협의회장:차량이 꾸준히 나와야 회사가 연명을 하고 발전을 하는데 나왔다 안 나왔다 나왔다안 나왔다 생산이 됐다 안 됐다 하다 보니 자금의 굉장한 문제를 심각하게 갖고 있고]여기에 차체를 만들 수 있는철재 가격까지 급등하면서그야말로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최근에는 반도체 수급난이내후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암울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빠르게 성장하던전북의 특장차 산업이예상치 못한 변수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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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없는 전북, 메가시티에서도 소외?광주 전남처럼 광역시가 있는 지역들이행정통합을 통해 덩치를 키우는이른바 메가시티 전략을추진하고 있습니다.정부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반영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약속했는데요.광역시도 없고, 행정통합도 요원한 전북이균형발전에서도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나오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이른바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CG IN부산 울산 경남, 대구와 경북,광주와 전남, 세종과 충북, 충남 등4곳입니다.특별자치단체를 설치한 뒤 장기적으로통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CG OUT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덩치를 키워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전략입니다.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초광역 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핵심정책으로 반영하겠다며단일 생활권 조성을 위한 교통망 구축 등에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문재인 대통령:지역 주도의 초광역권 전략산업을집중 지원할 것이며 기업들이 투자할 수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할 것입니다.]문제는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외톨이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메가시티에서 빠진 강원, 제주와 손을 잡고이른바 강소권 메가시티에 정부 지원을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대도시가 없는 우리 전북과 강원, 제주가 이번 메가시티 논의 과정에서배제됐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점을정부에 제시하고, 대응책을 찾기 위해서현재 실무적으로 긴밀하게 논의를 하고있습니다.]하지만 지역적 연계가 없는 곳이어서실효성이 있겠냐는 지적이 나옵니다.[하원호 기자:전주 완주 통합, 새만금 특별자치단체나새만금 인근 시군 통합 등 내부적인광역화 논의도 지지부진합니다.]송하진 지사가 신년 기자회견에서통합 필요성을 언급했지만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송하진/전라북도지사(지난 1월 5일)(전주.완주 통합을 넘어)영역을 좀 더확대하고, 인구를 좀 더 보태가고,생활권역을 좀 더 넓혀감으로써 실질적인 행정 통합형으로 움직여줘야 통합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빠르면 다음 달쯤,전라북도 광역화 방안 용역 결과가나올 예정인데,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추진 동력이 얼마나 클지는 의문입니다.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그나마 형편이 낫다는광역단체들이 생존을 위해 손을 잡은 상황.담대한 변화가 없다면전북이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서도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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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부동산 허위 매물 급증...주의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전북에서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가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수도권에서 규제가 심해지자투자 수요가 지역으로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실수요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부동산 허위 매물의 가장 흔한 수법은미끼 매물입니다.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을 내놓은 뒤실수요자가 방문하면 이미 팔렸다며더 비싼 매물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곽기욱/부동산클린매물관리센터 선임연구원:아 그거 방금 나갔다, 근데 비슷한 매물다른 거 소개해 주겠다, 이런 식으로이렇게 고객들 낚는 매물이미끼 매물입니다.]이미 거래된 인기 있는 매물을일부러 놔둔다거나 사진을 보정해과장 광고하는 수법도 여전합니다.이런 허위 매물이 전북에서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북에서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는 618건.지난해 같은 기간 232건보다무려 166%가 늘었습니다.증가율은 제주가 가장 높았지만신고 건수로는 수도권을 빼면경남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습니다.지금까지는 신고 건수가수도권에 많게는 90%가량 몰렸지만올해 처음 72%로 낮아졌습니다.수도권 규제를 피해비수도권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그만큼 신고 건수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실수요자들이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김선증/전주시 부동산거래조사팀장:실제 존재하는 매물인지 해당 부동산에반드시 확인을 구하고,이것이 허위 매물일 경우 구청 민원실이나 시청 부동산거래조사단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허위 매물을 올렸다가 적발되면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나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벌금이 부과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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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당 불법 현수막도 뗀다..."정당 동참 절실"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협약하면서예년과 달리 출마 예정자들의불법 현수막을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하지만, 정당과 현직 정치인 이름으로걸리는 불법 현수막은 여전합니다.전주시가 앞으로는 이런 불법 현수막도곧바로 떼기로 했습니다.이정민 기자입니다.전주시 불법 광고물 수거창고입니다.한쪽에 현수막 수백여 장이수북이 쌓였습니다.[이정민 기자:하루 동안 전주시내에서 구청 직원들이떼어낸 불법 현수막들입니다.이 중에는 특정 정당에서 붙인 현수막들도적지 않습니다.]사실,정당과 현직 정치인이 내거는불법 현수막은 그동안거의 떼지 못했습니다.철거하면 받을 항의가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상업용 불법 현수막은 철거는 물론과태료까지 부과되면서 형평성 논란을불러오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교육감은 물론14개 시군의 시장군수 출마 예정자들이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공개적으로 선언한 뒤상황은 달라졌습니다.당장, 전주시는출마 예정자는 물론 정당의 불법 현수막도예외 없이 바로 떼기로 했습니다.[유상봉/전주시 건축과장:협약 후 일부 후보자뿐만 아니라정당에서도 불법 현수막을 거는 사례가있었습니다. 도심 이미지와 보행인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발견 즉시성역 없이 정비하고 있습니다.]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는 건환경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실천입니다.환경단체는출마 예정자 개개인의 참여를 넘어정당 등 정치권 전체가 동참해야 한다고말합니다.[김재병/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정치인들이 그리고 정당이 단지 홍보를위해서 내거는 불법 현수막입니다.이제 모든 시민들과 정치인, 정당에서 함께 동참해 주셔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겠습니다.]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까지 앞두고더욱 기승을 부릴 정치권의 불법 현수막.정치권 스스로 자정 노력이 절실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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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까운 학교 못 가"...통학구역 조정안 불만군산에 새로 생기는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두고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기존 학교보다 가까운 데도다닐 수 없다는 겁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군산의 한 초등학교 건설 현장입니다.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모두 42학급, 1천100여 명 규모로지어지고 있습니다.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이 학교에 대한통학구역 조정안을 공고했습니다.(CG#1 in)인근에 새로 들어서거나 들어설아파트 단지 4곳에 사는 학생들만내년부터 입학하거나 전학할 수 있다는내용입니다.(CG#1 out)그러자, 신축 아파트 단지 주변의기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불만을제기하고 나섰습니다.(CG#2 in)새로 만들어지는 학교가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가까운데다닐 수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주장입니다.신축 학교까지의 직선거리는기존 학교보다 절반가량 짧습니다.(CG#2 out)[이정민 기자:실제 이 아파트 초등학생들이 등교하는학교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 보겠습니다.차로 이동한 거리는 약 1.8km, 5분이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강현선/기존 아파트 단지 학부모:구암동이나 조촌동에서 다니는 학생들이가까운 학교를 놔두고 먼 거리를 걸어서가야 한다? 이거는 누가 생각해도 용납이되지 않는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군산교육지원청은신축 아파트 단지가 아닌 지역의 학생까지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기존에 있는 시가지에 택지개발이들어서니까 문제가 발생한 것 같은데요.00초의 신설 규모나 수용 여건이인근 공동주택까지 조정하면서수용하기에는 이미 학생 유발률이굉장히 높은 수준이에요.]군산교육지원청은오는 22일까지 주민 의견을 들은 뒤통학구역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반발과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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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피해 업종에 70만 원...내년 예산안 9조 원전라북도가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70만 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인과 택시기사 등 피해 직종 종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같은 지원방안이 담긴 전라북도의 내년 본예산안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9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영업시간과 모임인원 제한으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자영업자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여파는 아직 그대로입니다. [김애린/식당 운영 : 거의 2년간 모든 분들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 소상공인들 매출이 줄다보니까 아직까지는 그 여파가 큰 편입니다.] 이같은 코로나19 피해업종에 일괄적으로 70만 원이 지원됩니다. CG IN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소가 대상인데 유흥주점과 식당을 비롯해 종교시설과 학원, 결혼식장도 포함됐습니다. 또, 문화예술인과 전세버스·택시, 여행업 종사자도 내년 설 명절 전까지 민생회복자금을 받게 됩니다. 전체 대상자는 7만 3천여 명, 도 자체예산 525억 원이 투입됩니다. CG OUT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이 분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방역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일상회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게 우리 도의 판단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지원이 아니냐는 지적에 송 지사는 그럴 정도로 궁색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트랜스] 이밖에도 전라북도는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8,200억 원, 전북형 뉴딜 5,100억 원 등 올해보다 3.8% 증가한 9조 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엔 경제여건이 개선돼 세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지출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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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주시의원, 폭행 혐의로 고소당해선거법 위반 사건과 부동산 투기 의혹, 그리고 음주운전까지. 지난해 이후 전주시의원들이 일으켰거나 연루된 각종 비위 리스트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여기에 폭력 사건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주시의원이, 전직 시의원으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됐기 때문입니다. 전주시의회의 위상과 신뢰, 도대체 어디가 바닥일까요? 정원익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지난 4일 밤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한 건물 앞. 여러 명이 실랑이를 벌이면서 경찰들까지 출동한 가운데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나타납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남성과 말을 주고받는가 싶더니 갑자기 자전거를 상대 남성 쪽으로 밀칩니다. 자전거를 밀친 남성은 김원주 전주시의원. 자전거에 맞은 남성은 장태영 전 전주시의원입니다. 장태영 전 의원은 무릎과 정강이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진단이 나왔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수폭행 혐의로 김원주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장태영/전 전주시의원: 트라우마나 이런 것처럼 제가 병원 내에서도 잠을 못 이뤘어요. 진짜 막 울화통이 터지고 정말 홧병처럼. 너무 자존심이 무너지고.] 김원주 의원은 장태영 전 의원이 자신을 위협해 방어 차원에서 벌인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원주/전주시의원: 저한테 욕을 하고 덤비니까, 욕을 하고 덤비는 걸 못 오게 막은 거죠. 그런데 그걸 자전거로 폭행을 했다고 이제..."] 전주시의원들은 선거법 위반에 부동산 투기 의혹, 음주운전 등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방진망 선시공 논란으로 채영병 의원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상황이고, 김은영 의원은 지방의회 행동강령을 위반하면서 징계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직 시의원이 전직 시의원을 폭행했다는 주장까지 나온 겁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비위와 추태로 전주시의회의 위상과 신뢰가 나날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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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대란, 비상대책반 꾸렸지만...노선버스와 화물업계, 농업 등여러 분야에서 요소수 대란이 확산하고있습니다.전라북도가 수급 안정을 위해비상 대책반을 구성했지만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어서뾰족한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때 이른 추위에도 요소수 특별 판매장에는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10리터들이 225통이 금세 동났습니다.[박용운/사설 구급차 기사:사설 앰뷸런스를 운행하는데지금 요소수가 없어가지고 이틀째 운행을 못 하고 있어요. (빈손으로 가시는 거예요?) 네, 벌써 다 떨어졌다고 해서...]서민들의 발인 시외버스 등노선버스 업체는 물론비료가 필요한 농민들까지말 그대로 요소 대란을 겪고 있습니다.[최승운/김제 금만농협 조합장:요소(비료)가 공급이 안 되면동계작물 농사 자체, 보리농사 자체가아예 안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키가 안 크고 새끼(거름) 확보가 안 되기때문에...]전북의 소방차와 구급차는6개월 치 사용분을 비축하고 있어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하지만 노선버스 업계는당장 이달 중순부터 재고 물량이 바닥나고,화물차 등 물류 분야는 현황 파악조차어려운 상황입니다.전라북도가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비상 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분야별 요소수 수급 현황과 재고량,필요 물량을 파악하고,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단속하기로 했습니다.[조봉업/전라북도 행정부지사:우리 도민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지않도록 정부와 보조를 맞춰서 같이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도내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 1곳 외에도산업용 요소수 생산업체 3곳과도공급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뒷북 대응이라는 논란 속에전라북도가 부랴부랴 비상 대책반을만들었지만, 정부 차원의 물량 확보가이뤄지지 않는 한 해결 방안을 찾기는쉽지 않아 보입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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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국산 단감 속속 개발가을에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가감인데 대부분 일본 품종입니다.근래 들어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돼농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근래 들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원미라는 품종입니다.색이 예쁘고 맛이 좋아 호평을 받고있습니다.[황태구/감 재배 농민:먹어 보신 분들은 원미를 아주 선호하고찾습니다. 현재 양은 얼마 안 되겠지만없어서 못 파는 상황입니다.]감은 일제 강점기 때 들어온 일본 품종이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국내 품종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거나단감으로도 홍시로도 먹을 수 있는 품종 등11개 품종이 개발돼 있습니다.[조예슬/ 직장인:이번에 감을 껍질째 먹어보니까 정말 달고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국내 품종은 수확 시기가 다양해가격 폭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마경복/농촌진흥청 연구사:홍수출하를 예방할 수 있어서가격이 안정이 되고 그러면 농가소득측면에서도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있습니다.]국산 품종으로 수출을 준비하는 등단감 농업이 새롭게 활로를 열어가고있습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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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신도심 아파트 잇단 최고가...전망은 하락전주 신도심의 아파트 매매가가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뒤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도권처럼 하락 신호가 나타나면서 내년에는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의 옛 47평, 전용면적 117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10억 4천만 원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근에 있는 같은 면적의 이 아파트도 넉 달 전 9억 3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역시 최고 가격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단지별로 하나씩 이렇게 최고가를 찍는다든가 아니면 호가 이상으로 거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주 혁신도시와 효천지구 등 또 다른 신도심에서도 최고가를 기록하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전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매매량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릅니다. 오히려 곳곳에서 가격 하락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수도권의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급매물을 비롯해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정길환/부동산114 호남지사장: 매도 물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간혹 급매물도 현재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의 가격 하락은 점차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라북도 아파트 시장은 앞으로 수년 동안 분양 물량이 크게 부족하고 전주의 경우 조정지역 해제라는 변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과 시장 반응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실제로 하락세로 돌아설지 관심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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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사재기 합동 단속 시작정부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자 매점매석 행위 금지를 고시했습니다. 전북에서도 9백여 곳의 판매처 등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소수를 판매하는 김제의 한 주유소. 환경청을 비롯한 합동 단속반이 들어섭니다. 먼저 주유소 창고를 살핍니다. 재고는 10리터들이 요소수 세 통뿐입니다 [합동 단속반: 여기는 요소수가 한 통 있고 여기 두 통 있거든요. 나머지는 다 오일이고... 큰 문제는 없네요.] 정부는 8일 자로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를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청과 경찰 등이 합동 단속을 시작한 겁니다. [트랜스 자막] 재고가 지난해 한 달 평균 요소수 판매량의 110퍼센트를 넘으면 매점매석으로 간주되고바로 경찰에 고발됩니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랜스 자막] [김지훈/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판매처는) 가지고 있는 물량은 바로바로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좀 그렇게 해주시는 게 좀 좋을 것 같고요. 영리를 취하려고 하셨다가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합동 단속반은 품질 표시 위반 여부 등도 확인합니다. 전북에서는 생산업체 2곳과 주유소 890여 곳 등 920여 곳이 단속 대상입니다. 단속은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요소수 불법 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도 요청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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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특별 판매에 '장사진'오늘도 요소수 품귀현상 관련 소식 이어갑니다. 요소수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곳곳에서 큰 불편과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익산시가 지역의 생산업체와 손을 잡고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인 오늘, 판매장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판매 물량이 2시간도 되지 않아 동나면서, 빈손으로 돌아간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요소수 특별 판매장이 마련된 익산시 실내체육관 앞. 판매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하지만, 다급한 마음의 시민들은 3시간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비바람 치는 궂은 날씨에도 줄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일을 나간 남편의 화물차가 멈춰 서기 직전이라는 아내는 절박함을 전합니다. [임태임/익산시 모현동: (남편이) 군산까지는 갔는데 제가 이걸 타서 가져다줘야 해요. 그래야지 차가 와요. 안 가져가면 신랑 못 와요. (남편분은 어떤 차량?) 15톤 화물차요.]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요소수를 산 시민. 고작 10리터들이 한 통이어도 고맙기만 합니다. [이욱환/익산시 영등동: 주유소마다 다 들렸죠. 10여 군데 다녔어도 전부 품절이라고 써놓고 팔지를 않더라고요.그래도 익산시에서 이렇게 확보해 주셔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신 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익산시가 지역 생산업체와 함께 익산에 등록된 화물차와 건설기계 등을 대상으로 요소수 특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준비한 양은 10리터들이 225통. 가격은 한 통당 1만 5천 원. 판매는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이정민 기자: 요소수는 판매 시작 1시간 4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요소수를 사지 못한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박용운/익산시민: 사설 앰뷸런스를 운행을 하는데 지금 요소수가 없어가지고 이틀째 운행을 못하고 있어요. (빈손으로 가시는 거예요?) 네, 벌써 다 떨어졌다고 해서...] 긴 줄을 서고도 요소수를 사지 못한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번호표 주세요!) 이해해 주시고 죄송합니다. 오늘은 그냥 돌아가 주세요.] 익산시는 주말을 빼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요소수를 판매합니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맞춰 홀짝제로 판매하는데, 구매 희망자는 차량 등록증이 있어야 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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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품귀...노선버스 운행 중단 위기요즘 생각지도 못했던 요소수 품귀현상에전국이 떠들썩합니다.많은 분들이 나와는 관계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당장, 시내나 시외버스 또 농어촌버스는이대로 가면 1,2주 안에 운행을 중단해야 할 상황입니다.상당수 버스업체가 보유한 요소수 재고가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전북의 노선버스는 10대 가운데 4대 꼴로요소수를 쓰는 경유차입니다.요소수 관련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먼저, 나금동 기자입니다.임실의 한 농어촌 버스회사 창고에10리터들이 요소수 2백여 통이 쌓였습니다.고작 하루치 요소수만 남아 있었는데3주 만에 들어온 귀한 물량입니다.가격도 금값입니다.[나금동 기자:10리터들이 요소수 한 통입니다.업체는 이 요소수 한 통을2만 5천5백 원에 구입했습니다.기존에는 5천5백 원이었으니까약 5배가량 오른 겁니다.]그나마, 이 회사의 버스 38대가보름 안팎만 쓸 수 있는 양입니다.올해 마지막 물량이라는 공급업체의 말에업체는 걱정이 큽니다.[이사일/임순여객 주임:저희가 올해 구할 수 있는 양은이게 최대인 것 같아요. 요소수가 없다보면 버스가 멈출 수밖에 없고...]전체 차량의 절반이 넘는 70여 대가요소수를 쓰는 버스 업체.확보해 놓은 요소수는 3천 리터.열흘가량 지나면 바닥납니다.이후로는 확보 여부가 불투명합니다.(CG IN)전북의 시내와 농어촌, 시외버스 업체는모두 20여 곳.버스는 1천4백25대.요소수 사용 차량은 602대로,열 대 가운데 넉 대꼴입니다.(CG OUT)대형 업체 몇 곳을 빼고는대부분 2주 치의 요소수만 있는형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현종/대한고속 영업부장:물량이 제대로 공급이 될지 그게현재 미지수인 상태입니다.말로 할 수 없는 그런 엄청난 파장이이어지는 거죠. 교통대란이 올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한편, 소방차에 써달라며요소수를 기부하는 손길도잇따르고 있습니다.지난 5일한 여성이 전주 덕진소방서에,7일에는 초등학생 삼 남매가손수레에 요소수를 싣고 와금암 119안전센터에 두고 갔습니다.전북소방본부는 전북의 소방차 55%가요소수를 쓰고 있는데 6개월분이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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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농사도 '걱정'...요소 비료도 '바닥'네, 이처럼 버스나 화물차 같은 차량들만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요소는화학비료의 핵심 성분이다 보니 농업에도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도내 요소비료 재고도 거의 남아 있지않아 농사에도 심각한 타격이 우려됩니다.이어서 강혁구 기자입니다.벼를 수확하고 나서보리 씨를 뿌려 놓은 들녘.내년 2월 중순에는 웃거름인요소비료를 뿌려줘야 합니다.[최승운/김제 금만농협 조합장요소(비료)가 공급이 안 되면동계작물 농사 자체, 보리농사 자체가아예 안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키가 안 크고 새끼(거름) 확보가안 되기 때문에...]보리뿐 아니라 밀과 사료 작물도비슷합니다.[이모작 농민 :100kg을 수확하는 데 비료를 못 준다고하면 50이나 60kg 밖에 수확이 안 되면우리나라 전체적인 농업 생산량에문제가 되는 거죠. 모든 작물에 문제가되는 거죠.]봄에 씨를 뿌리는 밭작물까지 고려하면요소비료 부족은 농업에 큰 파동을불러올 수 있어서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현재 대부분의 농협 자재 창고에는요소비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최승운/김제 금만농협 조합장:품목별로는 기본적으로 300에서 500포대정도는 확보를 하고 있어야 되거든요.다른 품목은 기본적으로 확보가 돼 있는데요소(비료)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보시다시피 거의 재고가 없는 상황입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비료를 미리 확보해 두려는 가수요까지나타나고 있습니다.[농협 관계자:뉴스에서 방송하고 그러니까(미리 구매하러) 오신 분도 있었죠.근데 없으니까 돌아가신 거죠.]공급이 되더라도비료 가격이 오르게 되면연쇄적으로 장바구니 물가에도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목소리가 높습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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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역경제) 지역화폐 '뭉텅이' 삭감...소상공인 '반발'시군에서 발행한 지역화폐를 쓰면사용금액의 10%를 다시 돌려받습니다.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가와 시군이 예산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정부가 내년에 이 지원 예산을무려 77%나 줄였습니다.정부 지원이 줄면,발행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는데요,소상공인들의 반발이 큽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전주시의 지역 화폐인 돼지카드,월 최대 3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는데사용 금액의 10%를 돌려줍니다.하지만 예산이 모자라발행금액이 줄어들면서충전 경쟁이 치열합니다.[돼지카드 이용 시민:그 날짜에 맞춰서 또, 그 시간에 맞춰서한다는 것도 대단히 번거롭더라고요.그래서 지난 7월 이후에는 아예 제가접근을 하지 않고 포기한 상태입니다.][하원호 기자:내년에는 이런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지역화폐지원 예산을 올해 1조 5백억 원에서 내년엔 2천4백억 원으로 77%나 줄였기 때문입니다.CG IN전북의 지역 화폐 발행 규모는지난 2019년 4천2백억 원에서올해는 1조 2천868억 원으로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하지만 지원금이 줄어드는 내년에는발행 규모가 3천2백억 원으로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CG OUT그동안 코로나19로 지원금을 늘렸을 뿐,지역 화폐 발행은 자치단체가 알아서할 일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홍남기/경제부총리(지난달,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앞으로는 저희는 국고의 발행 지원보다는 지자체가 스스로 판단해서 도움이 되면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그렇지 않은 데는 안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가야 될 지자체의 업무이기 때문에...]소상공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지역 내 골목상권에서만 쓸 수 있는지역 화폐 발행이 줄면,그만큼 매출도 줄기 때문입니다.[임규철/소상공인연합회 전라북도회장: K방역의 희생양이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로는 골목상권 살리겠다고 하고 있지만 정책적으로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상생 소비지원금으로대기업 신용카드사를 통해무려 7천억 원을 지원한 정부가오히려 지역 화폐 예산을 줄이는 건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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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농산물 전자상거래 대박...예산 독립은 과제익산지역의 농민들이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팔면서 소득을 높이고 판로도 넓히고 있습니다.익산시가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 등을예산으로 모두 지원한 덕이 큰데요,장기적으로 익산시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는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익산 지역 250여 농가는 3년 전부터온라인으로 농산물을 팔고 있습니다.온라인 판매 창구는익산시 지원으로 운영되는마을 전자상거래센터 쇼핑몰과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가 운영하는쇼핑몰 4곳 등 5곳입니다.[강승희//농산물 온라인 판매 농민:생산량이 한 8톤 정도 돼요.이런 식으로만 주문이 들어온다면거의 맞을 것 같아요,그러면 소득 면에서 작년에 곱 정도 되죠.](CG IN)온라인 판매 첫해인 지난 2019년250여 농가의 판매액은 5억 원.지난해에는 39억 원으로 8배 가까이 늘었고올해는 지난달까지만 27억 원입니다.특히 지난해와 올해 판매액의 95%가량은판매 수수료가 13%나 되는4개 플랫폼 사업자의 쇼핑몰에서올렸습니다.(CG OUT)코로나19로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익산시의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확보했기 때문입니다.익산시는 온라인 판매 수수료는 물론택배비까지 2년간 해마다 10억 원을지원했습니다.문제는 예산이 바닥나 지원이 끊기면농민들의 온라인 판매가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판매 수수료와 택배비를 농민이 부담하면가격을 낮추기 힘들어 가격 경쟁력이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익산시 담당자 :매출은 저희가 판매 수수료라는 부분을지원하기 때문에 예산이 소진되면,사실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가지고안 팔리거든요.]이 때문에장기적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정착을 위해서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같은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전주방송)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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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리포트 기획)인구감소지역 지원...실효성 있을까정부가 최근,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해마다 1조 원의 기금을 지원하겠다고밝혔습니다.당장 내년부터 7천5백억 원의기금이 지원되는데 아직도명확한 지원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나눠주기식 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 정읍의 인구는올해 10만 4천 명입니다.1960년대, 28만 인구로 전국 8대 도시에이름을 올렸지만,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10만 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정부는 전국 89개 시군구를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지원에 나서기로 했는데전북에서는 정읍 등 10개 시군이포함됐습니다.]자치단체가 인구 활력 계획을 세우면해마다 1조 원씩 10년간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투입한다는 게정부의 계획입니다.[신현영/전라북도 대도약청년과장: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정책을 담을 예정이고,기존에 저희가 했던 청년 취업이라든지농촌 활력 같은 사업과도 연계해서...]내년에 당장 7천5백억 원의 기금이풀릴 예정인데 아직 지원 대상은 물론명확한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기금 지원 대상을인구감소지역 89곳으로 한정할 건지,아니면 수도권을 포함해전국 229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할 건지도 명확지 않습니다.[행정안전부 관계자:그런 방향만 현재 정해져 있고, 아직은지자체랑 협의나 여러 가지 단계들이남아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되어있는상황이 아니라서...]이 때문에여러 부처에 걸쳐 무려 52개나 되는인구감소 관련 국고보조 공모 사업처럼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일자리에 있는 만큼,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을대폭 확대하고,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두르는 등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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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노년층) 무료급식 한 끼가 소중한 이유도내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기초생활 수급비를 받는 일이 많습니다.하지만 이런 수급비 만으로,양질의 음식을 챙기기는 퍽 어렵습니다.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한 끼가 소중한 이유,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심시간, 김만기 할아버지가오늘도 어김없이 무료급식소를 찾았습니다.도시락을 손에 든 김 할아버지는지팡이에 의지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집으로 향합니다.캄캄한 복도를 지나 열 평 남짓한방 안으로 들어서니,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넘쳐나는 약봉지입니다.몸도 아프지만, 고독감이 견디기 힘듭니다.[김만기/무료급식 이용자외롭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거예요. 외로워서... 누구 말 벗도 없고...]김 할아버지가 도시락을 펼쳐식사를 합니다.그나마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하루 식사 가운데 가장 따뜻한 한 끼입니다[김만기/무료급식 이용자하루에 한 끼라도 급식센터에서 밥 타다 먹으니까 우선 행복해요. 행복하고... 또 영양가도 있고...]식사를 마친 김 할아버지가서둘러 은행으로 향합니다.월세를 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트랜스]월세와 관리비 27만 원,의료와 교통비 25만 원을 빼고 나면18만 원으로 한 달을 살아야 합니다.하루 6천 원으로세 끼를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김 할아버지에게 무료급식 한 끼가소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트랜스]역시 수 년째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한 기초수급자 할머니는 매일 폐지를주워 팝니다.주택가 곳곳을 다니며, 작은 상자든 큰 상자든 가리지 않고 주워 생활에 보탭니다.[무료급식 이용자(작은 상자도) 보태서 주우면 좀 낫죠. 많이 주워요. 저 앞에 돌아다니면서요.]봉사자들은 할머니가 자녀까지 부양해야 해, 자신이 먹는 것에 신경조차 쓰지 못한다고 말합니다.[이정애/무료급식소 봉사자폐지 팔아서 아들도 부양해야 되고 자기도 쓸 것도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항상 돈이 부족한 거죠. 어디 나가서 먹고 싶은 것 하나 못 사먹는 그런 형편이에요.]저소득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무료급식,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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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국내 최장...화물차 자율주행 시험장 착공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자율주행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특히 오랜 시간,먼 거리를 달리는 화물차의 경우,여러 대가 대열을 이루면바람의 저항이 줄어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화물차 군집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국내 최장 규모의 시험장이새만금에 들어섭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여러 대의 화물차가 대열을 이뤄 달립니다.다른 차량이 끼어들면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차간 거리를 유지합니다.차량에 부착된 센서와 통신장비를 통해운전자의 조작이 없어도 도로 상황에 맞춰자율 주행을 하는 겁니다.(effect: 기공식)새만금 방조제 아래쪽 도로에상용차 자율 주행 시험장이 들어섭니다.직선과 곡선주로를 포함해국내에서 가장 긴 왕복 21킬로미터 길이로시속 80킬로미터 이상 고속 주행시험이가능합니다.다양한 교통 상황과 기상 여건 속에상용차의 군집 자율 주행 성능을시험할 수 있는 설비가내년까지 구축될 예정입니다.[이성수/자동차융합기술원장:빗길, 눈길 그리고 건물 모든 사물들을이곳에 모사해서 실제로 차가 운행할 때접하게 될 모든 환경들을 설치하게 될겁니다.][하원호 기자:자율 주행 화물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실제 도로를 달리는 3단계 실증지역 조성 사업도 내년부터 이곳 새만금에서 시작됩니다.]정부는 오는 2천27년까지국내 주요 도로에 운전자가 필요 없는완전 자율 주행 인프라를구축할 계획입니다.[송하진/전라북도지사:자율주행 분야의 선점을 통해서 세계 최고, 일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전북은국내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거점이지만 깊은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상용차가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주목됩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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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역경제) 스타리아 부품, 울산에서 생산...협력업체 울상지난달 현대차 전주공장이울산공장에서 스타리아 물량 8천 대를가져왔지요.가뭄에 단비와 같이추가 물량을 확보하게 된 전주공장은,요즘 스타리아 생산라인을 갖추기 위한준비가 한창입니다.그런데 스타리아 부품은당분간 울산에서 공급받을 수밖에 없어도내 협력업체들은 울상입니다.협력업체들도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상생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떠올랐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26년 만에 울산공장의 스타리아 물량8천 대를 가져온 현대차 전주공장.생산 라인 증설과 도장 공장 위치 등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노사간 협의가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하지만 150여 곳의 협력업체에겐별다른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스타리아 부품을모두 울산에서 제공받기 때문입니다.[협력업체 관계자:"도내에 있는 기업체들한테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자재가 하나도 없이, 다 타 지역 가령 경상도에서 다 가져오는 거잖아요, 결론은."]노조 측은 일단스타리아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면장기적으로 스타리아 물량이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1톤 화물차인 포터 물량 확보까지가능해질 경우협력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곧바로 부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를 위해 전라북도를 비롯해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이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박경민/전주비전대 자동차로봇학과 교수:"중앙에 있는 현대차 임원진들 그리고 그런 대표들을 좀 만나서 적극적인 구애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지속적인 물량 감소로어려움을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은이번 스타리아 물량 확보로한숨을 돌렸습니다.하지만 고사 위기에 빠진협력업체들은 여전히 빈손인 만큼상생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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