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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농기계 있어요' 경보 시스템 도입

2021.10.01 15:11
농기계 교통사고로
해마다 천 명 안팎의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에 알람 시스템이 개발돼 보급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밤에 승용차와 경운기가 부딪쳤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같은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합니다.

표지판에는 인근 몇 미터 거리에
농기계가 주행하고 있다는 정보가
표시됩니다.

표지판은
농기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감지합니다.

cg 실제 이 시스템을
두 지점에 설치해 실험해 봤더니
운전자들이 10%가량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재영/농민:
운전하시는 분들이 과속을 안 하면 좋지만, 과속을 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 부담을 갖고 (농기계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중 농기계가 뒤집어지는 등
사고가 났을 때 응급상황을
전파하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INT [김인수/농촌진흥청 연구사: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응급센터라든가
보호자한테 전달해서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한 것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안으로
남원시 등 전국 다섯 곳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이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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